풀뿌리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위상 재정립이 시급하다. 민선 지방자치 30년이다. 우리 지방자치는 다수 단체장의 위민행정 실천과 함께 지방의원들이 입법 활동·예산 심의·행정사무 감사 등에 힘써 ‘동네 일꾼’으로서 위상을 확보했다. 일부 단체장‧의원 도덕성 결여도 여전 한데 일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윤리 도덕성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의원들의 부패상은 내밀화·지능화되고 있다. 의장단 나눠 먹기 자리다툼·거짓말·도박·부패 비리·성매매 및 유사성행위 의혹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지방의회의 해외 출장비 빼먹기는 비일비재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항공권 부풀리기’ 등 국외 출장 과정에서 예산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방의회가 전국 188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지방의회(243곳)의 77.3%가 수사를 받는 것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지난해 권익위는 2022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진행된 지방의회 국외 출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같은 해 12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는데, 경찰에 수사 의뢰된 지방의회 수가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10일, 총 5개사 16개 차종 4만 380대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명령했다. 이번 리콜대상 업체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디앤에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이며, 이들이 제작·수입·판매한 16개 차종 4만38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하게 된다. 리콜과 관련 세부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현대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2만7,656대는 보닛 잠금장치 강건성 부족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984대는 안전벨트 버클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지난 9월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 UHR125 5,512대는 동력장치 내 교류발전기 홀센서 제조 불량으로 9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GLC 300 4MATIC 등 10개 차종 904대는 조향장치 부품 체결 불량으로 9월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 짚랭글러 차종 324대는 원격 시동 안테나케이블 조립 불량으로 9월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
환경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며,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해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예상되는 처리 규모는 연간 만 톤 정도로 보고 있으며, 처리되는 섬유는 석유계열의 성분으로 섬유 조직의 특성으로 기존 시멘트 소성로에서 처리하지 못한 부분을 투입방식을 변경해 문제를 해결한 시멘트 업체에 우선 공급한다고 환경부 담당자는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총괄해 추진하며 폐원단 조각의 분리배출·수거 및 재활용 체계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및 제도 정비에 나서고, 폐원단 조각 재활용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정책에 반영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 이미 시멘트 소성로에 처리되는 폐기물이 연간 천 만톤이다. 이번에 처리될
국제걷기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 축제인 ‘제31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대한민국 걷기운동의 발원지인 원주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원주국제걷기대회는 세계 걷기 동호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원주의 역사·문화·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걷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에서 찾아온 1천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포함한 국내·외 걷기 가족 1만 명이 함께 원주의 가을들녘을 걸을 예정이다. 첫날인 25일(토)은 무실동·흥업면·판부면 방향 남서쪽을 걷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중앙공원둘레길, 마장공원, 무실과수원길,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를 지나며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이어지는 26일(일)에는 반곡관설동·행구동·봉산동 방향 북동쪽으로 원주천 둔치길, 혁신도시둘레길, 치악산둘레길(1·11코스), 운곡솔바람숲길, 치악산바람길숲 등을 따라 걷게 된다. 날짜별로 코스는 달라도 출발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오전 9시(30㎞), 오전 10시(20㎞), 오전 11시(10㎞·5㎞)로 같다. 또한 25일 오전 10
충북 단양군이 지난 6일, ‘충북 100인의 아빠단’이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북 100인의 아빠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운영하는 아빠 육아 참여 프로그램으로, 3세에서 9세 사이의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다. 아빠단은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빠의 적극적인 돌봄 역할을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7기 활동이 진행됐으며, 충북도 내 아버지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켜 왔다. 이번 단양군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세계지질공원 지정 의미를 알리고 가족과 함께 배우는 교육형 팸투어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30분 충북선 기차편으로 단양역에 도착해, 단양의 대표 명승지 도담삼봉을 탐방하며 지질학적 가치를 체험했다. 이어 다누리 아쿠아리움에서 내수면 생태 환경을 살펴보고, 팝스월드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레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단양 구경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품을 맛보며 지역 경제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지질공원 해설사의 설명을 곁들여, 세계지질공원의
8일, 신비로운 붉은 달빛을 3년 만에 관측하게 됐다. 개기월식 중 달빛이 붉게 물드는 현상인 일명 ‘블러드 문’ 도 볼 수 있었다. 월식은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번 월식은 00시 26분 반영식을 시작으로 개기식은 02시 30분에 시작돼 최대식 03시 11분 48초를 절정으로 05시 56분경 마무리됐다.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이다. 대기가 푸른빛을 산란시키고 붉은빛을 상대적으로 많이 통과시키기 때문에, 본그림자 속의 달이 마치 피빛처럼 물든다. 이 때문에 개기월식은 ‘블러드문’으로 불리며 고대부터 불길하거나 신비로운 징조로 여겨지기도 했다. 한반도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22년 11월 8일이었다. 약 3년 만에 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다음으로 관측이 가능한 일정은 2026년 3월 3일이다.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는 학업과 더불어 ‘스포츠’ 활동에도 진심인 대학이다. 세명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재학 중 교양수업으로 골프, 수영,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배드민턴 중 반드시 한 과목은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만 매몰되지 않고 신체와 마음이 함께 건강해질 수 있도록, 지난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여러 스포츠 종목 중 자신이 선택한 한 개 과목은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2025학년도에도 SMU골프클럽, SMU배트민턴클럽, SMU수영클럽, SMU요가/필라테스, SMU테니스클럽, SMU피트니스클럽 등 각 종목 교양수업에서 총 1300여 명의 학생들이 최첨단 스포츠 시설에서 양질의 수업을 받으며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다. 세명대가 교양수업에서 스포츠를 도입한 것은 지난 2022년 40대 젊은 총장 권동현 총장이 취임한 이후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교양수업 개편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4개월간 학생들과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고, 이에 따라 토론 수업, 인성 교육, 어학 및 디지털 학습, 진로 설계 등과 함께 교양 스
경북 안동시는 문화관광 단지 내 물방아를 멋지게 시공해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안동댐을 지나 약 600m 거리 오른쪽에 있다. 경주 보문광관단지 물방아보다 규모는 다소 작아도 안동댐 관광지 분위기에 알맞게 조성돼 있다. 물방아만(조경제외) 5500만 원이 집행됐다고 안동시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조경석은 모두 자연 원석으로 시공했고 누가 쳐다봐도 조잡스러움은 찾을 길 없다. 5500만 원과 관광단지 주변 조경공사 포함 약 90억 원이 집행됐다고 안동시 관계자는 말하면서 널리 홍보해 달라고 전하고 있다. 바로 옆에 파크 골프장도 있고 단지 내 호텔도 몇 군데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비슷한 길을 가고 있으나 규모는 평가하기 이른 면이 있다. 안동댐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보인다. 내려오면서 좌측으로 안동시 박물관도 있고. 맛집 안동 소고기 국밥집도 보인다. 자! 충북 제천시를 보자. 국제음악영화제라고 매년 약 40억 원씩 스크린에 날리고 있다. 국제음악영화제 2번만 하지 않으면 안동문화 관광단지 조경공사 같은 아름다운 시설을 만들고 향후 100(1세기)년은 관광수입 창출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도시의 건물과 공공시설들을 보호 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2026년 예산안은 7조 7,962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0.3%(7,290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라고 문체부는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2,564억 원이 증가한 2조 6,388억 원을, 콘텐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26.5% 증가한 1조 6,103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9.4% 증가한 1조 4,740억 원을, 체육 부문에는 1조 6,795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문체부는 새 정부의 핵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❶‘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한 콘텐츠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 추진, ❷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예술창작·복지 강화, ❸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환경 조성 등 세 가지 주제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 개막 위한 콘텐츠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 추진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인에게 ‘케이-컬처’가 얼마나 매력적인 소재인지를 증명한 만큼, 수준 높은 ‘케이-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기반시설(인프라)·자금 등 콘텐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원주시는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범죄예방을 위해 행구동 치악산바람길숲과 학성동 법웅사 일원 등 5곳에 ‘발광형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발광형 광섬유 기초번호판은 주간은 물론 야간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원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CPO(범죄예방진단팀)와 협업을 통해 야간 범죄 취약지를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박인수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발광형 기초번호판 설치가 야간 보행환경 개선 및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발광형 주소정보시설 설치를 확대해 시민들의 치안 불안 해소와 생활 편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