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이하 ‘액화석유가스법’)」과 「전기안전관리법」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27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에는 그 동안 금지되었던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셀프충전 합법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안전설비 등 일정한 충전설비를 갖춘 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소에서 연료를 충전할 경우 셀프충전이 가능해졌다. 인건비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LPG충전사업자의 부담이 완화되고 야간·공휴일 충전 확대 및 비대면 거래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나는 등 LPG자동차 운전자의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 또는 변경하려는 경우 관할 시·도에 신고하고, 충전시설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하기 위한 손해배상책임 보험 가입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앞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의 신고제도 신설로 체계적인 이력관리가 가능해져 안전관리가 한층 더 강화되는 한편, 충전시설에서 발생한 화재·폭발 등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경우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 보상이 이루어질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권)은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위(Wee)클래스 미설치교 중 관내 초·중학교 10개교(봉양중학교 외 9개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위(Wee)굿프렌즈’를 운영한다. ‘위(Wee)굿프렌즈’는 위(Wee)클래스가 설치되지 않거나 위(Wee)센터와 거리가 멀어 내방하기 힘든 학교의 학생들의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 시켜 또래관계 증진을 돕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제천 Wee센터 상담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하고 내부 시연을 통해 심혈을 기울여 자체 개발했다. 제천 위(Wee)센터 집단상담에 참여한 봉양중학교 한 학생은 “놀이를 통해 친구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그동안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친구들 간의 성품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서 기뻤다.” 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의 정서와 긍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감성 프로그램들을 자체 개발을 하여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22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와 마트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대표, 마트노조 강우철 위원장·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허영호 사무처장 등 조합원들과 민병덕 국회의원,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명호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함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대주주인 MBK의 무책임 속에 홈플러스에 직간접으로 고용된 10만 노동자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어제 노사 협의회에서도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들었는데, 정부도 폭력적인 농성장 철거를 방관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할 것”이라며 “민병덕 의원을 포함한 여러 의원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국회도 여러분들의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책위 측은 노동자, 입점 점주, 납품업체까지 모두 고려하는 명실상부한 회생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소백산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개화에 들어섰다. 만개를 앞둔 지금, 전국 각지의 등산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단양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 중인 ‘제41회 소백산철쭉제’가 절정을 향해가는 가운데, 소백산 정상부에는 연분홍 철쭉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며 산 전체가 서서히 봄빛으로 물들고 있다. 소백산 철쭉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평지 철쭉이 모두 진 시점에 절정을 맞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기적 특성 덕분에 매년 5월 말 철쭉제에 맞춰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연화봉 일대는 철쭉 군락의 규모가 가장 크며, 비로봉에서 국망봉과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구간은 철쭉과 운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퇴계 이황도 이 풍경을 두고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을 정도다. 소백산 철쭉산행은 총 4개의 대표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난이도와 거리, 풍경에 따라 등산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천동계곡 코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5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총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시험에서 ▲김승근(보건안전공학과, 시설직/일반토목) ▲차승연(경찰학과, 행정) ▲이민규(전기공학과, 공업직/전기)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제도는 국가직 공무원 분야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대학의 우수한 졸업 예정자를 공직에 유치하기 위한 제도다. 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그동안 체계적인 진로설계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자소서 첨삭, 1:1 맞춤형 컨설팅, 관련 강의 및 자료 안내 등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진로 상담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합격자 배출은 학생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대학 차원의 꾸준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황형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1일,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셀토스 등 2개 차종 1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인해 고압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오는 5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BMW 520i 등 11개 차종 2,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해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BMW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각각 지난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는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 설계 미흡에 따른 수분 유입 및 빙결로 인해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작동이 불가하여 과압 발생 시 중압배관 연결부 이탈로 인한 수소 누출 가능성으로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가 5월 둘째 주 축제 주간을 맞아 다양한 학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고용노동부, 충청북도, 제천시, 청주상공회의소 등의 다양한 기관의 지원을 받아 열린 ‘제7회 세명진로 Festival’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명진로 Festival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세명대 학술관을 비롯한 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 및 특강이 마련됐다. 총 40여 개의 프로그램(취‧창업, 진로, 자격증 특강, 1:1 자소서 컨설팅, 자랑스러운 세명인 토크쇼, 진로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었고, 약 2,000명의 학생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개막 기조 강연 ‘내일전환–시대를 살아내는 힘’은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스스로의 가능성과 회복력을 되짚어 보게 하는 동기부여의 시간이 되었다. 이어진 다양한 프로그램 중, ‘Chat GPT & AI 특강’같은 기술·트렌드 중심의 특강은 시대 흐름에 민감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자랑스러운 세명인’ 프로그램으로
열린동해문학이 주관한 상반기 시상식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왕미희 작가의 진행으로 시작해, 축사는 열린동해문학연합회 회장 서인석, 청주문화원장 강전섭, 열린동해문학 수석 부위원장 류경근 교수, 상임 자문위원 배희철, 고문위원 송덕영 순으로 진행했다. 제91~96회 신인문학상, 제18회 작가문화예술대상, 제9회 장원급제대과 백일장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문학 창작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열린동해문학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시상식을 실시하며, 공모전은 매월 실시하고 있다. 이런 계기로 문학의 질적 향상과 문단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 열정과 진정성으로 빚어낸 작품들이 치열한 심사를 거쳐오고 있다. 신인문학상, 새로운 문단의 등불을 밝히다 제91~96회 신인문학상은 박수례, 오정애, 홍미경, 박미선, 정주희, 유수봉, 김소언, 김선희, 박영순, 김재범, 남인순, 김병일, 오우정, 유미숙, 이찬형, 전효준, 오인숙 등 총 17명의 수상자에게 수여되었다. 상패 및 등단 인증서는 열린동해문학 회장 서인석 작가가 직접 전달하며, 수상자들의 문단 진입을 격려했다. 제18회 작가문화예술대상, 문학의 뿌리를 되새기다 오랜 시간 문학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2박 3일간 5·18민주묘지 참배, 전남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예방, 민주평화대행진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 우 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광주가 먼저 내디딘 한 걸음이 열어온 역사로, 자유로운 민주주의 안에서 산업, 경제, 문화예술, 기술도 함께 꽃피울 수 있었다”며 “5·18 전야제에 국회의장이 초청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광주가 지킨 민주주의를 국회가 국민과 함께 더 단단히 세우라는 뜻으로 무겁게 새기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24년 12월 3일, 한걸음에 국회로 달려온 시민들, 5·18 광주를 알고 느꼈던 시민들이었기에 어떤 두려움도 없이 국회로 찾아와 계엄군을 막았다”라며 “이번 12.3 계엄은 시민의 힘으로 막을 수 있었고, 그래서 12.3 계엄에 대한 시민의 승리는 바로 5월 광주의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5월 광주는 현재를 구했을 뿐 아니라 미래를 지킬 힘으로,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광주의 빛이 민주주의와 함께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