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이 흘러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세모(歲暮)가 주는 보편적 정서일 것이다. 지나간 세월에 대한 후회가 있지만,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는 다짐과 희망도 함께 담고 있다. 유달리 무겁게 느껴지는 시간의 속절없음을 깨달으며 자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 진실을 놓치지 않았는지 살펴보며, 자만과 허세를 멀리하고 겸손만이 지속하는 만족을 누린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큰 재능도 때를 만나야 하니 하늘이 문을 열어줘야 길이 보인다는 인내의 가치를 깨닫고, 행복은 자족하는 가운데 이웃을 사랑하고 사랑받음에서 비롯된다는 ‘진리’를 실천하는 일이다. 삶의 도리와 앞날 지혜 밝혀주는 세월의 흐름 특히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배려하는 겸손은 우리네 삶을 윤택하게 하고 세상을 빛나게 한다. 기고만장한 자만을 버리고 나를 낮추는 하심(下心), 곧 겸손의 미덕을 본보여야 한다. 우주 만상과 자연현상을 통해 삶의 도리와 앞날의 지혜를 밝혀주고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겸손이야말로 처세의 필수 덕목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천지는 쉼 없이 움직인다. ‘논어’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은 변함없이 운행하고, 만물은 여전히 낳고 자라니, 하늘은
세명대학교는 23일,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금호건설과 학생 현장실습 확대 및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세명대학교 김호현 부총장을 비롯한 양진호 보건안전학과장, 김용구 보건안전학과 교수가 참석했고 금호건설에서는 최수환 안전보건실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 현장실습 △건설 현장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연구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 및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호현 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실제 건설 현장을 경험하며 안전과 보건에 대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환 안전보건실장은 “세명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안전·보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건설업 분야의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 교육과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상업 운행속도 370km/h급 차세대 고속열차의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차량 제작에 착수해 2030년 시험 운행을 추진하며, 향후 전국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돼 전국이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고속열차가 31년 이후 상용화됨으로써 국민의 철도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해외 고속철도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 확보와 시장 선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EMU-370 개발사업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22년 4월부터 25년 12월까지 4년간 총 225억원이 투입됐다. 상업 운행속도 320km/h(설계 최고속도 352km/h)급 고속열차인 KTX-청룡(EMU-320)의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포함한 고속운행 기술을 고도화해 상업 운행속도를 370km/h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총 6개 핵심기술을 개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고속전동기 개발) 주요 부품의 소형·고밀화, 냉각 성능 제고, 절연 성
청주시는 지난 22일 개신동 더샵그리니티 일원에서 지난 40년간 방치됐던 구룡공원 조성을 마무리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룡공원은 1985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된 후 토지 보상과 개발비용 문제로 장기간 조성되지 못했다. 한때 공원 지정 해제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청주시는 환경보전과 도시개발을 조화롭게 추진하기 위한 해법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선택했다. 특히 구룡공원은 청주시가 추진 중인 8개 민간공원 가운데 사업추진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가장 첨예했던 곳으로, 시는 시민사회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대책회의를 총 64차례 열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본격적인 공원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2019년 11월 구룡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한 이후, 2020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9월 도로 공사, 2025년 3월 공원 공사를 착공했다. 그 결과 공원 전체면적 43만5천㎡ 중 36만7천㎡에 공원이 조성됐으며, 6만8천㎡에 민간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돼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예산 투입 없이 전액 민간 자본으로 추진돼, 토지 보상비 500억원과 공
충북 제천시 금성면은 남제천 IC에서 바로 우회전해 약 1.5km 정도 청풍호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나오는 동네가 바로 금성면이다. 한때 면 단위인구 6000명을 상회 한 적도 있었으나 청풍호 건설 관계로 농지와 주거지역이 수몰되고 지역 경제마저 내리막길로 들어서자 주민들이 많이 떠나고 현재 약 1750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최근 전원생활의 요람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지방면 단위 마을이다. 열악한 금성면의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전형적인 농촌 소규모 농협인 금성농협의 조합원은 1406명, 직원은 전체 21명 중에 정규직이 15명이다. 금성농협은 2005년 생존을 위한 사업으로 ‘염소 중탕사업’가공공장을 설립해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판로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영업 부진으로 20억 원의 자본이 잠식돼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 권고를 받았으나 어려워진 농협인데 인근 농협에서 합병을 원하지 않았다. 부득이 직원들 급여를 삭감하고 상여금 지급도 중단해가며 겨우 명맥을 유지했다. 연간 6~7천만 원 정도 손익을 가까스로 내어 배당하려니 조합원들은 출자를 기피 하고 농협사업도 외면하게 됐다. 장 조합장은 서울 공업고등학교, 충북 제천 대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
중앙경찰학교는 지난 16일부터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 순환식 체력 검사 상설센터’를 공개해 경찰 수험생들에게 순환식 체력 검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순환식 체력 검사는 4.2kg의 조끼를 입고 ①장애물 달리기 ②장대허들 넘기 ③당기기·밀기 ④구조하기 ⑤방아쇠당기기 등 5개 코스 연속 수행해 4분 40초 이하 통과 시 합격하게 되는 방식으로, 지난 2023년부터 경위 공채 등 일부 경찰 채용시험에서 시행 중이지만, 2026년도부터는 모든 경찰 채용시험에 시행될 예정이다. 중앙경찰학교에서는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정식 규격의 ‘중앙경찰학교 순환식 체력 검사 상설센터’를 일반에 공개해 처음 순환식 체력 검사를 접하는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으로, 25년 12월 31일까지 매일 6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체험 인원과 운영 시간을 늘려 내년 1월 5일부터 3월 13일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gosi.police.go.kr) 통해 원서접수와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게 되는데, 접수는 12월 13일 9시부터 시작해 1일 60명 선착순 마감이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처음 시행되는 생소한 방식
국토교통부 제3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48곳을 신규 선정·발표했다. 공모는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69곳이 접수했다. 검토, 현장실사, 도시·건축·부동산·교통 등 관계 분야 전문가 종합자문평가 등을 거쳐 대상지 여건, 사업의 타당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해 완성도 높은 사업지 총 48곳을 선정했다.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는 쇠퇴 원도심의 여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중점 검토한 결과, 대전 대덕구와 강원 횡성군 2곳을 선정했다. ▶(대전 대덕구) 공공청사(대덕구청) 이전적지를 활용, 산업지원 거점을 조성해 지역 내 산재해 있는 뿌리산업(가공·공정기술 등) 클러스터 구축 등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주거 및 생활 SOC 공급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강원 횡성군) 군부대 이전 유휴지를 활용, 지역 인근에서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산업(이모빌리티) 특화 단지와 연계해 산업지원 및 주거·생활 복합시설 조성 등 생산·연구·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의 예비 단계로 선정하는 후보지로는 제주 제주시와 경북 경주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넥쏘, 기아 EV4 등 4개 차종은 3개 평가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어 1등급을 획득했다. BMW iX2, KGM 무쏘EV, 기아 타스만은 2등급을, 혼다 CR-V는 3등급을, BYD 아토3, 테슬라 모델3는 4등급을, 포드 익스플로러는 5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페달오조작방지장치 평가’와 ‘사고기록장치 평가’를 추가하고, 급가속 사고, 전기차 화재로 인한 탈출 불가 사고에 대한 평가로 ’충돌안전성 분야‘에 다양한 평가항목을 신설하고 평가했다. 또한, 전기차 충돌 후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이 어려운 상황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충돌 후 탈출·구출안전성 평가’도 도입했다. 그리고 전기차 대한 배터리관리시스템 안전기능 평가에서는 현대 아이오닉9, KGM 무쏘EV, 기아 EV4, 테슬라 모델3는 별4개를, BYD 아토3는 별3개를, BMW iX2는 별2개를 획득했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페달오조작 등에 관한 평가항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할 계획”이
법제처는 지난 18일, 2025년 ‘자치입법 활동’을 잘한 지방정부 9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 1년간 전국의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조례를 공모한 결과, 총 78건의 조례가 접수돼 내부 검토, 설문 조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 등의 전문가 심사,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9곳의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 광역 부문 최우수상 '경기도' 경기도는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조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후 변화에 취약한 계층에 대해 에너지복지, 주거복지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심화되는 도민 간의 사회적ㆍ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 광역 부문 우수상 '부산광역시의회' 부산광역시의회는 재정사업이 끝난 뒤 해당 사업의 종결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결된 사업의 현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으로 「부산광역시 재정사업 종결 관리 기본 조례」(정태숙 의원 발의)를 잘 만들었다. 이 조례는 재정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상으로 뽑혔다. ▶ 기초 부문 최우수상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금천구의회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청소년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13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청년 1,956호, 신혼·신생아 가구 2,246호 등 총 4,202호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고,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시세 7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하여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모집하는 청년(1,284호), 신혼·신생아(1,917호) 매입임대주택은 12월 18일(목)부터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