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최대 겨울축제인 ‘평창송어축제’가 지난 9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 달여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겨울이 더 즐거운 송어 나라, 평창’을 주제로 송어 낚시를 넘어 전시, 문화, 휴식 콘텐츠까지 확장하며 ‘겨울 종합 놀이터’로 변화를 시도했다고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밝혔다.
평창송어축제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2006년 수해로 초토화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2007년 첫 축제를 성공적으로 열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후 20년 동안 민간이 주도하는 대표 겨울 축제로 성장했다.
대표 콘텐츠인 송어 잡기는 얼음낚시, 텐트 낚시, 실내 낚시, 맨손 잡기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황금 송어를 낚은 참가자는 순금 기념패를 받을 수 있고, 입문자도 송어를 쉽게 낚을 수 있도록 무료 낚시 교실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잡은 송어는 회나 구이로 즉석에서 맛볼 수 있고, 먹거리촌에서는 손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튀김, 덮밥 등 다양한 송어요리를 판매해 체험객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다채로운 겨울 레포츠도 축제장에 마련됐다. 100m 길이 리프트를 질주하는 눈썰매, 스노모빌이 끄는 설원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 새롭게 추가한 회전 눈썰매, 전통 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카트 등을 운영한다.
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도 마련했다. ‘얼음 위에 쓴 희망의 서사시’ 전시는 평창송어축제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한눈에 보여준다.
장문혁 평창송어축제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한 겨울 관광 콘텐츠”라며 “20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