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김창규, 正道를 모르나?
김창규씨 입장으로 볼 때 자식 같은 시의원이 연일 시 정책에 대한 지적을 가감 없이 내뱉고 있다. 나머지 12명 입은 밀봉을 했는지 아니면 꿀을 잔뜩 먹었는지 세월아~가거라 하고 콧노래만 부르는 형국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집행부 불법정책이 속속 드러나는 곳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함구하고 있고, 김수완 의원 혼자 월정료를 받는지 매회 송곳 질문이 꼬리를 문다. 여기서 시민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시장이 시민위에 군림하는 작태를 묵인하고, 언론이 시 정책 비판기사를 송출하면 비판하는 기자를 비난하는 몰상식한 일부 시민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지역 경제가 무너지든 말든 특정 정당 안위에만 골몰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가증스럽고 아주 얄팍한 지역 토착 세력들이라고 치부한다. 김수완 의원이 지적한 김창규 시장 동거인(?) VIP석 착석 지적은 아주 적절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재론하지만, 이근규 시장 재직 때다. 청풍호반에서 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고 있는데, 당시 충북 이시종 도지사가 청풍에 도착해 무대 쪽으로 걸어오니까. 이근규 시장이 레드카펫을 밟고 포토라인에 서라고 권유했다. 그때 이시종 지사는“내가 배우냐, 나까지 가면 복잡해지니까”라고
- 김병호 논설주간
- 2025-07-2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