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지난 18일 겨울철 야생생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해 동물권보호단체 카라와 합동으로 밀렵 단속 및 불법 엽구 수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명이 참여해 덕산면 수산리 보덕암 일원에서 불법엽구(올무) 3점을 수거했다, 또한 야생동물의 안전한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수거 및 밀렵·밀거래 방지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월악산국립공원은 매년 겨울철(11월~3월) 밀렵단속반을 구성해 최근 3년간 71여 개의 불법엽구를 수거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에 힘쓰고 있다. 자연공원법에 따라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포획을 목적으로 화학류, 덫, 올무, 함정 등을 설치하는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윤재은 월악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지속적인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통해 공원 내 밀렵·밀거래 행위를 예방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서식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9일 한국철도공사 대강당(대전 동구 소재)에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추진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낡고 오래된 지방 상수도 시설을 정비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에 대처하고 대규모 수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127개 지자체 199개 사업에 국비 2.7조 원이 지원됐으며, 특히 올해(2025년) 정비사업은 관망정비 43개, 정수장정비 7개(총 50개)가 신규로 착수된다. 지난해까지 관망정비사업 48개, 정수장정비사업 16개의 사업이 완료돼 연간 6,930만㎥의 누수를 줄였으며 평균 55.8%이던 유수 비율을 89.3%로 끌어올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환경부는 사업 추진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완료된 사업의 성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우수사례 및 유의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말에 개정된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우선 착수 대상 사업 검토 방안 등을 설명해 예산 집행률을 높이고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담당자에게 상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홍보 마케팅 시장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는 올해도 신조어들을 만들어 냈다. 뉴스와이어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2025년 주목해야 할 신조어 10가지를 살펴봤다. 1. 헬시플레저 헬시플레저는 ‘건강한(Healthy)’과 ‘기쁨(Pleasure)’을 합쳐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강을 위해 억지로 다이어트를 하거나 힘든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음식, 운동, 일상의 작은 습관까지도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즐기면서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2. 텍스트힙 텍스트힙은 ‘힙하다(Hip)’와 ‘글(Text)’을 합친 신조어로, 독서가 멋진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뜻하는 신조어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독서 열풍이 한층 더 강력해지며 관련 트렌드도 확장되는 추세로, 독서 인증샷이나 ‘책꾸’ 작품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문화 등도 이에 해당한다. 3. 빅블러 빅블러는 크다(Big)와 희미하다(Blur)가 합쳐진 신조어로, 산업 간의 경계가 모호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다른 산업으로 진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소기업과 대기업, 온 오프라인 등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빚독촉 민생상담소’ 출범식에 참석했다. ‘빚독촉 민생상담소’는 작년 10월 ‘개인채무자보호법’시행에 따라 채무자 방어권이 강화되었음에도 여전히 불법·부당 채권추심으로 고통받는 금융소비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국회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불법추심을 근절하고 채무자의 새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극화·불평등과 같은 구조적 문제, 또 글로벌 관세전쟁 등 대내외적 위기에 더해서 비상계엄의 여파가 민생고로 수렴되고 있다”며 “가계부채는 민생 위기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사채 등 급전을 포함해 빚이 늘고 있고,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경제활동인구 7명 중 1명이 연체 채무자로 빚을 갚지 못하는 등 경고음까지 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그간 국회는 불법 사금융과 불법 추심으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 등 여러 입법 노력을 해왔으나, 현장에는 여전히 이 법의 시행 자체를 모르는 분이 많고, 빚 갚기도 빠듯해 변호사를 선임할 엄두조차 못 내는 분도 대다수”라며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주 방미를 위해 출국 예정인 민간 경제사절단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최 권한대행은 미 신정부 출범 이후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상호관세 부과 계획 등 통상 관련 정책이 연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이 한 팀이 되어 국익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통상환경 변화에 슬기롭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했다. 바쁜 일정 속에 방미를 준비해 온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변화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숨어 있으므로” 이번 방문을 통해 그간의 대미 투자 성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미 신정부와 협력해 나갈 기회를 발굴해 달라고 하였다. 또한 우리의 입장이 미국 측에 잘 전달되어 경제협력 파트너로서의 한미 관계가 보다 굳건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일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등 이번 민간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인
세명대학교 간호학과(참여: 박다혜 교수, 황선아 교수, 서예지 교수)가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하 KOICA)가 주최하고 국제개발협력학회(Kore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and Cooperation, 이하 KOIDEC)에서 주관하는 2024/25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아카데미 파트너)의 ‘현지 지역조사 지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전문연구자들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발굴 및 조사 연구를 활성화하여 개발도상국의 자립과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행 목적에 따라 ‘사업화 트랙’과 ‘연구·조사 트랙’으로 구분된다. 세명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0월 ‘사업화 트랙’으로 지원, 11월 12일 1차 참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2달여 기간의 2024/25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아카데미 파트너) 심화교육 전 과정을 수료하고, 1월 중 진행된 수정 제안서 서면심사 및 대면심사를 통과하여 2월 5일 현지 지역조사 지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세명대학교 간호학과는 KOICA의 지원금을 받아 20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22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를 집계한 결과,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탐방객 수가 4천만 명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22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2019년 4,318만 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듬해(2020년) 3,527만 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후 △2022년 3,879만 명, △2023년 3,945만 명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4,065만 명으로 탐방객 수가 5년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탐방객 수 1위인 국립공원은 북한산으로 집계됐으며, 22개 국립공원 탐방객의 약 17.2%에 해당하는 700만 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 북부권에서 1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탐방객,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등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탐방로는 북한산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탐방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오대산으로 나타났다. 오대산에는 전년 대비 32.6% 증가한 165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오대산의 명소인 월정사 방문객은 2023년 5월부터 시행된 문화재 관람료 폐지 덕분에 전년 대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공식방문을 마치고 9일 밤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시 주석 단독 회담을 통해 한중 경제협력 확대 및 문화교류, 경주 APEC 계기 시 주석 방한, 중국 내 독립유적지 보존 등 한중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성과가 있었다.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최고위급과 한중관계 발전·문화교류 등에 폭넓은 공감대 형성 우 의장은 시진핑 국가주석,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국회의장과 시 주석의 단독 면담은 11년만으로, 지난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고위인사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 우 의장은 “한중관계는 수교 이래 30여년 간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 왔다”며 최근 양국 간 교류가 회복되고 있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우리가 비록 비상계엄 사태를 겪었지만 대한민국은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했고, 시 주석은 “한국 국민들이 내정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우 의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함께 추진하는 ‘2025년 튼튼머니 사업’에 제천유도관이 선정됐다.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 사업은 만 4세 이상 국민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 후 적립된 ‘튼튼머니’를 이용해 스포츠용품 구매, 스포츠시설 등록 및 약국·병원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와 적립 시설로 지정된 스포츠시설에서 체력 측정 또는 운동을 하는 경우 1인당 연간 최대 5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올해는 적립 시설을 이용한 스포츠 활동 외에도 달리기, 자전거 등 야외 활동이나 다양한 챌린지 이벤트 참여 시에도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참여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적립된 ‘튼튼머니’는 스포츠용품·시설, 병원·약국 외에도 제로페이 스포츠용품 온라인 전용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식품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확대됐다. 제천유도관 김진 관장은 2007년 개관해 유도 불모지 제천에서 유도인들을 양성해 왔으며, 대한유도회 공인 6단, 1급 지도자, 대한유도회 승단심의위원(前), 대원대학교 경찰경호행정과 겸임교수, 한국수출입은행 특수경비 채용위원, 충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은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한방 처방으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신경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 기원은 중국 송대(宋代)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 시대 『동의보감』(1610년)에서도 중풍, 화병, 정신 혼미 등의 치료제로 자세히 소개됐다. 우황청심원의 핵심 성분은 우황(牛黃)으로, 이는 항염증 및 신경 보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뇌경색 동물 모델에서 신경세포 보호 작용이 확인되었으며, 사향(麝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이 외에도 인삼(人蔘), 용뇌(龍腦), 대두황권(大豆黃卷), 감국(甘菊) 등의 생약 성분이 신경 안정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우황청심원은 신경 안정 효과뿐만 아니라 뇌졸중(중풍), 고혈압, 심장질환, 공황장애, 불안증,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에도 유효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심혈관 및 뇌혈관 건강을 돕는 작용이 있으며, 연구에서도 혈압 조절과 신경 보호 효과를 통해 뇌졸중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 연구에서는 뇌경색 동물 모델에서 우황청심원이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