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도시가 변해서 관광도시로, 관광도시가 둔갑해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이제 스포츠 도시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스포츠 도시라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1122억으로 나타났다고 자랑하고 있다. 대학에 용역을 의뢰해서 나온 수치라 진위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용역에 필요한 설문지 작성했는지, 작성했다면 어디서 어떤 식으로 얼마의 표본을 추출했는지, 방문객 1인당 소비금액 22만9371원은 어떻게 산출한 것인지, 제천지역 산업별 생산 파급효과 중 ‘운수 및 보관’은 산출근거가 무엇인가? 화물 운송 및 여객 자가용 이동수단은 보통화물 상차지 또는 출발지에서 수익이 발생하는데 제천지역 생산 파급효과로 잡은 이유가 무엇인지, 기타에 해당하는 생산파급 효과는 산출근거가 무엇인지, 이번 용역에 산출근거로 사용한 정상철 박사 논문(2005) “ 관광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 충북지역을 중심으로”의 기준은 관광 산업인데 스포츠이벤트와 차이가 있지 않나. 안동대학 박사 논문 황정섭(2009), “지방자치단체 스포츠이벤트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참가 만족도 및 기여도 조사 분석”에 따르면 2007년 경상북도 A 시의 전국대회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17만8157원으
경북 영주시가 에스알티(SRT) 매거진과 함께 ‘한 장 여행’ 지도를 제작, 배포했다. 에스알티(SRT) 매거진은 수서발 고속철도(SRT)에 비치되는 발행물로, 2022년부터 ‘한 장 여행’ 지도를 기획, 발행하고 있다. ‘한 장 여행’은 대형 삽화와 함께 여행 정보 등을 담은 A3 사이즈 지도로 접으면 한 손으로 휴대할 수 있다. 지도는 기차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가져가서 이용할 수 있다. 지도에서는 영주를 북부권, 시내권, 남부권으로 나눠 지역 명소를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해 여행 기념품으로도 소장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먼저, 북부권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과 부석사, 선비정신이 깃든 선비촌, 선비세상 등 주요 관광지와 함께 콩세계과학관, 순흥저수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행객들이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소백산생태탐방원, 국립산림치유원, 전통발효체험마을과 같은 숙박시설도 안내돼 있다. 시내권에서는 영주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관사골, 근대역사문화거리, 먹거리가, 남부권에서는 영주호 관광지구와 무섬마을 등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들이 소개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한 장 여행 지도는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엠지(MZ)세대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결정에 대해 사도광산은 일제감점기 ‘지옥섬’으로 불릴 만큼 처참했고 ‘군함도’에 이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과정속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에 관해 제기된 의혹을 밝힌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여야 재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및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권고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나 일본 정부는 군함도 등재 결정 직후부터 강제동원‧강제노동을 부인했고, 이후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여론전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도 일본 대표는 강제노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는 용어를 사용해 강제성을 재차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를 용인하고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동의했고, 불법 식민지배와 강제동원의 피해국인 ‘대한민국 정부’로서 합당한 대응을 촉구한 국회의 결정에 정면으로 반할 뿐만 아니라 국민적 상식과 보편적 역사 인식에서 크게 벗어난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정부에 사도광산 등재를 둘러싼 외교협상의 과정과 내용, 전모를 공개하고
제천경찰서는 지난 2일 제천시 송학면 일원에서 경찰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실종자 수색 훈련은 70대 치매 노인이 실종되었다는 것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제천경찰이 자체 운용 중인 경찰 드론을 활용, 반경 2km를 단 20분 만에 수색해 수풀 속에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제천경찰서는 22년부터 충북 도내 최초로 자체 드론을 보유·운용해오고 있으며, 제천 관내뿐만 아니라 충주·단양을 포함한 북부권 실종자 수색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은“경찰 드론은 광범위하고 사람이 가기 힘든 지역을 단시간에 수색할 수 있어 실종자와 가족의 힘든 시간을 줄이고, 수색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며 “경찰 드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5일 현안사업 건의를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찾았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4명의 실국장, 기획재정부에서는 2명의 실국장을 만나 당면 현안사업과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사업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 특별교부세 사업 등 당면현안 사업을, 내년도 정부 예산 사업으로는 달맞이길 높임 사업,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해 담당 실국장에게 직접 설명했다. 달맞이길 높임 사업은 단양읍 소재지와 노동·장현·마조리를 잇는 2km 구간의 농어촌도로를 5m 높임으로써 매년 홍수기마다 도로침수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여름철은 물론 겨울 장마로 4개월 이상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결빙돼 주민들은 경사가 심한 산길로 10km를 우회 통행한 바 있다. 김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3개마을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관광 성수기 단양읍 내 우회도로의 기능, 투지 펀드 1호 사업인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맞이길 높임사업은 지난 5월 1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긍정적으로 검토를 약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과 함께한 11일간의 음악 여정을 모두 마쳤다. 베토벤의 주요 작품 외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국내외 명품 아티스트와 떠오르는 영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폐막공연은 덴마크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승원 지휘자가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이들과 함께한 첫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였다. 협연자로는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Enrico Pace)가 나섰다. 유려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그의 연주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2부에는 베토벤의 대표적인 교향곡 중 한 곡인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선보였다. 이승원 지휘자의 구조적이고 깔끔한 지휘에 풍성한 하모니로 수준급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콘서트는 지난 5월 2일 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동시 오픈해 일찍이 일부 공연이 매진됐다. 폐막일 기준 온·오프라인을 합산한 총관람객은 40,171명(오프라인 10,544명/온라인 18개 공연 생중계 기준 29,627명)의 성과를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유도선수들의 개인전 도전이 마무리됐다. 이번 올림픽 유도 통산 성적은 김민종, 허미미 선수의 은메달, 이준환, 김하윤 선수의 동메달이다. 허미미의 결승전 판칙패 이번 올림픽 유도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서 볼 수 있던 특이점은 위장 공격에 대한 기준이 강화된 부분이다. 기존 위장 공격의 기준은 방어를 위한 공격을 시도할 경우 ‘지도’가 주어지는데 보통 잡고 있던 소매깃을 놓치면서 기술이 들어가거나 고의로 드러눕는 기술을 시도할 경우 등과 같은 상황이었으나 이번 올림픽 유도경기에서는 그 기준이 공격자 기술이 어느 정도 유효함이 있어야 올바른 공격으로 인정했고 공격 후에도 상대의 중심이 안정적이면 위장 공격으로 판단했다. 이 부분은 오히려 공격자의 기술 시도를 더욱 망설이게 하는 요소다. 아무래도 소극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결과로 이어졌고 역대급으로 반칙패가 많이 나온 올림픽 유도경기였다. 특히 결승전 골든스코어에서 받는 ‘지도’는 더욱 민감하게 받아드려질 수밖에 없다. 허미미 선수에게 꼭 지도를 주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들 수밖에 없다. 김민종의 ‘명품’ 업어치기 대한민국 유도 역사를 다시 쓴 장면이다. 일본 유도 전설 사이토 히토시
제천경찰서(서장 임경호)는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양일간 한수면 송계계곡과 백운면 덕동계곡 일원 피서지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합동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으로 실시해, 야영장 내 화장실 등 범죄 취약 장소를 골라 렌즈 탐지형 장비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살폈고, 피서객들에게 성범죄 예방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임영종 여성청소년과장은 “휴가철 피서객들이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불법 카메라 점검 등 성범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8월 한 달간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를 대상으로 포트홀(이하 도로 파임)을 집중 관리한다. 도로 파임이 발생하는 원인은 포장 균열부에 수분이 침투해 결합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차량의 하중이 가해져 균열이 확대되고 포장이 부분적으로 파괴되는 현상으로, 수분이 많이 침투하는 여름철 집중호우 직후 또는 겨울철 강설 직후 많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월별 도로 파임 발생 추이를 보면, 7~8월과 1~3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 국토부 18개 국토관리사무소와 한국도로공사 56개 지사에서 “도로 파임 기동보수반”을 운영하고, 도로 파임의 신속한 탐지를 위해 자동 탐지 장비를 차량에 탑재해 매일 순찰하고 발견 즉시 응급복구를 시행한다. 또한, 지난달 전국 일반 국민 250명을 대상으로 구성한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도 8월 한 달간 도로 파임을 집중적으로 탐지할 계획이며, 일반 국민도 핸드폰 애플리케이션(도로이용 불편 척척 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도로 파임을 신고할 수 있다. 한편, 도로 파임의 근본적인 발생 저감을 위한 포장 시공 및 보수 품질 관리도 강화하고, 지자체 관리
환경부는 지난 30일, 기후위기에 따른 다목적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총 14곳의 기후대응 댐 후보지(안)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후보지에 포함된 단양군이 즉시 반대 뜻을 전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환경부 담당국장의 방문 설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본 선암계곡은 물이 맑고 계곡이 아름다워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곳이고 우리 군에서 신청한 적도 없는데 후보지(안)로 정해진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향후 주민설명회, 공청회, 여론조사 등 지역 주도의 의사결정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자체분석 결과, 단양 우화교 상류 600m 지점에 2,600만 톤을 보유한 단양천 댐이 건설되면 30여 가구가 수몰되고 대잠리 소선암교까지 저수 지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양군의회 이상훈 의장은 “충주댐 건설로 수몰의 아픔을 겪은 단양지역 주민들에게 또다시 댐이 건설된다는 것은 단양군민에게 또다시 큰 시련과 고통을 안겨 주는 일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벌써 단양천 댐 건설에 대한 큰 우려와 함께, 반대 뜻을 표명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단양군의회도 내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군민 의견 수렴과 집행부 의견을 정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