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역 내 학생 및 청년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고용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취업 ‘빌드 업’을 추진한다.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5년 처음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대학일자리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계속해서 수행하며 지역 내 청년취업 지원 허브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이 자랑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1:1 상담을 기반으로, 저학년에게는 진로탐색·설계를 제공하고 고학년에게는 취업활동계획 수립 및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 1~2학년 재학생에게 제공하는 ‘빌드 업 프로젝트’는 입학 전 꿈 설계 학기 프로그램과 진로설계와상담 정규 교과목을 통해 직업심리검사 및 1:1 개인 맞춤형 상담에 집중하고, 현장 전문가 멘토링을 위한 세명 부트캠프 프로그램과 포트폴리오 및 커리어 로드맵 경진대회 등을 통해 학생 개인별 포트폴리오 구성 및 관리를 적극 지원한다.
또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점프 업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취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참여형 교과목과 직무맞춤형 특강 등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한편,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140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일정 기간 현장실습을 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취업 및 진로와 관련한 학생들의 모든 활동 결과는 교내 참(CHARM) 커리어 시스템과 학사정보시스템 간의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데이터베이스화 되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과 및 경력개발 활동을 책임 지도교수가 인증하고 있다. CHARM 커리어 시스템은 교내․ 외 진로,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및 지역 청년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체계적인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지난해 자기소개서 클리닉,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모의면접 및 상담, 세명진로 페스티벌, 직무적성 테스트와 실전면접 캠프 등에는 3천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했고, 컴퓨터 활용능력이나 포토샵, 인포그래픽 등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과 코딩 교육 캠프에는 3,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세명대는 또한 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AI기반 진로탐색, 적성검사 등을 통해 적성을 찾도록 도와주고 포트폴리오 설계 및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네비게이션, 전공체험, 자연 이공 아카데미 등 고교별 요구에 맞게 맞춤형 진로상담 및 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의 구축된 3D 프린터, 드론, AR‧VR 등의 실습 장비 및 시설을 활용해 지역 고교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4년에는 제천 고교생 700여 명이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참여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끝으로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5년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우선협상 대학에 선정된 만큼, 졸업생 취업 지원을 위한 활동도 열심이다. 세명대는 연 4회 졸업생의 자체 취업률 조사를 실시하고 미취업자에 대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의 취업지원 컨설팅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2년 내 졸업생 미취업자 중 취업코칭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업체에서 제공하는‘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조건에 맞는 기업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취업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황형서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세명대는 중장기발전 계획 내 취업 로드맵(ALL CHI up MAP)에 기반해 재학생 100% 취업 목표로 적성검사, 개인 상담, 전문교육,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내 유수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기업의 인재난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