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의병의 고장'이라는 역사적 위상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린다. 제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제천예술의전당에서 '2026년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병의 날 기념행사는 국권이 위기에 처했을 당시 자발적으로 일어나 나라를 지켜낸 의병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가기념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전국적인 의병 항쟁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인 제천에서 열리며, 의병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총 1억8천만 원(국비 9천만 원·시비 9천만 원)이 투입된다. 기념식을 비롯해 전시와 문화공연 등을 연계한 전국 규모의 행사로 진행되며, 의병정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차관과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전국 의병 및 독립유공자 단체 관계자, 제천의병유족회 회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의병정신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다. 기념식에서는 의병의 역사와 활동상을 소개하는 주제 전시가 마련되며, 의병정신 선양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행정안전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2026 여름방학 박물관 교실-여름인쇄소'를 운영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직지와 인쇄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배우고 만들며 전시를 체험하는 과정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가족 그림책 만들기'는 7세부터 13세 이하 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레터프레스와 스텐실 기법을 활용해 그림책을 직접 제작하며 추억을 기록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AI로 직지 웹툰 만들기'에서는 직지의 역사와 인쇄문화를 배우고,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웹툰을 제작한 뒤 결과물을 발표한다. '직지 탐험대'는 박물관 전시를 둘러보며 워크북 퀴즈를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전시 해설과 함께 직지와 전통 인쇄문화를 배우고 프로그램 종료 후 '직지 탐험대원 배지'를 받게 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8일부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올여름 방학, 어린이들이 토양과 지하수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특별한 환경캠프가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9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2026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토양과 지하수가 우리 생활과 환경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대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와 연계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 현장캠프는 8월 4일 전남대학교, 8월 6일 충남대학교, 8월 11일 부산대학교에서 각각 40명씩 진행된다. 대학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실험과 탐구활동을 지도하며, 참가 어린이들은 대학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환경과학 실험을 직접 수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캠프도 마련됐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7월 29일부터 이틀간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운영되며 하루 300명씩 총 600명을 모집한다.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실험도구는 사전에 각 가정으로 배송돼 집에서도 현장감 있는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농어촌과 도서·산간지역 학교의 단체 참여
안동시와 강릉시가 공연과 전시를 매개로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나선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자매도시인 강릉시와 함께 지역 전문 예술인 교류 활성화 사업인 ‘도시를 잇다, 예술을 잇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과 강릉의 예술인들이 서로의 도시를 오가며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지역의 역사와 자연,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오는 6월 27일 강릉아트센터와 7월 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린다. 무대에서는 강릉의 ‘하슬레인’, ‘안반데기에 지는 별’과 안동의 ‘월영교에 머문 달’, ‘낙동강 블루스’ 등 두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창작곡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안동의 전문예술단체 클랑 앙상블과 강릉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특별한 협업 공연을 선사한다. 전시 교류도 함께 진행된다. 강릉에서는 안동 작가들이 참여하는 ‘낭랑화랑’ 전시가, 안동에서는 강릉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마카모예 강릉청춘’ 전시가 각각 개최돼 양 도시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BTS 부산 콘서트를 계기로 부산 전역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 여행업계 등과 함께 BTS 부산 콘서트 전후로 진행되는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과 연계해 관광객 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웰컴센터를 운영해 관광 안내와 지역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콘서트 기간에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외부 광장에 관광홍보관을 마련해 부산과 인근 지역의 관광 콘텐츠 및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여행업계와 협력한 특별 기획전도 진행된다. 관광객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부산과 주변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BTS 테마 관광코스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강화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관광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관광통역안내 서비스 1330은 콘서트 전용 안내 체계를 구축해 교통과 관광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K-컬처·관광·미식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남산국악당이 2026 국악의 날 ‘국악위크’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통예술 창작단체 리퀴드사운드의 신작 공연 ‘Vocal Space - 조각눈’을 오는 6월 6일 크라운해태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6 프랑스 아비뇽 축제 공식 초청을 받은 리퀴드사운드의 최신작으로, 판소리와 정가를 중심으로 전통 성음(聲音)의 물질성과 공간성을 탐구하는 실험적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Vocal Space - 조각눈’은 전통 목소리 자체가 지닌 음악적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판소리와 정가의 발성법, 농음, 시김새, 아니리, 발림 등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전통의 소리를 현대적 감각 체계 안으로 확장시킨다. 특히, 작품은 전통음악을 단순한 이야기 전달 수단이 아닌 공간을 점유하고 변형되는 물질적 진동으로 접근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무대 위에서 분절된 음성의 파편들은 공간 안에서 충돌하고 확장되며, 관객들은 전통 성음의 물리적 감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공연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형태로 진행된다. 기존 객석 대신 무대 위에 의자와 방석을 배치해 관객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리와 공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3막으로 구성된 이번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역 문학 인재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한 백일장을 연다. 세명대학교는 5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내 캠퍼스 일대에서 ‘제8회 민송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예술대학 주관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부터 대학생, 일반 시민까지 참여하는 열린 문학 경연으로 마련됐다. 민송 백일장은 대학 설립자인 권영우 박사의 교육 이념을 기리고 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참가 자격은 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뉜다. 청소년부는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일반부는 대학생과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시와 수필 부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당일 발표되는 주제에 맞춰 작품을 작성하게 된다. 심사는 공정한 기준에 따라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 장원·금상·은상·동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총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원고 작성 및 제출, 점심 식사, 홍보 영상 상영 등이 이어지며, 오후에는 심사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초청작가인 박준 시인의 북콘서트가 마련돼
경북 영주시 대표 축제인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순흥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선비문화수련원 등 순흥 지역 문화자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존 문정둔치와 순흥면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축제장은 올해부터 순흥 일대로 통합됐다. 개막 행사는 선비세상 무대에서 고유제로 시작된다. 이어 국악·무용·연희 공연과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 강사 최태성이 참여하는 ‘선비아카데미’도 운영된다. 한복의 의미를 다루는 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린이 대상 선비축제에서는 문과·무과 체험, 서당 교육, 다도, 한지, 염색 체험 등이 진행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선비 달빛야행’이 운영된다. 소수서원 일대에서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심 문화의 거리에서는 야시장도 열린다. 이 밖에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는 연계 행사와 지역 참여 부스가 운영된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방문객들이 선비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안동 낙동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2026 안동 벚꽃축제’가 열린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벚꽃, 오늘이 제일 예쁜 날’을 주제로, 방문객이 머무르며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콘텐츠와 감성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간 경관과 휴식 공간을 확충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타로와 사주를 통해 가볍게 고민을 나누는 ‘벚꽃 마음상담소’를 비롯해 미디어아트 ‘빛의 벽’, ‘벚꽃 소원 터널’ 등이 운영된다. 벚꽃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리블룸 버블 라운지’도 조성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동선 개선도 이뤄졌다. 원도심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꽃길 따라 축제路’를 조성해 보행 접근성을 높였으며,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과 쉼터를 확대 설치했다. 거리 공연은 방문객이 집중되는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보물찾기와 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먹거리 구성도 확대된다. 기존 상가와 연계한 식음 공간에 더해 푸드트럭과 야시장이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원 영월군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미식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연다. 영월군과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제2회 단종의 미식제: 미식광산–전국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4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제59회 단종문화제 기간인 4월 25일 동강둔치 주행사장 특설 경연장에서 열린다. 경연 주제는 단종의 역사적 서사를 담은 ‘영월의 맛으로 차리는 따뜻한 위로의 한 그릇’이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명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은 다슬기와 산채나물(어수리 또는 곤드레), 오골계, 포도, 옥수수, 잡곡(메밀 또는 찰수수) 등 영월 대표 식재료 가운데 1가지 이상을 주재료로 활용해야 한다. 총상금은 1,050만 원 규모로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발한다. 대상 1팀에 200만 원, 금상 2팀에 각 100만 원 등 수상팀에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본선 수상작 레시피는 향후 영월 지역 외식업소와 집단급식소에 보급하기 위한 표준 레시피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수상작품집으로도 발간될 예정이어서 지역 미식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