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는 3일,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충북청 주관, 매주 2회 도내 일제 단속과 함께 제천서는 7개 지구대․파출소와 주 4회 이상 불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아침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로 차량을 운행하는 ‘숙취형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점심시간 이후 오후 시간대에는 식사하면서 술을 마시는 ‘반주형 음주운전’을 적발한다. 또 심야시간대에는 상가 밀집 장소와 시 경계 지역에서 단속을 벌이기로 하는 등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 지점도 대폭 확대한다. 경찰 관계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장소와 시간대 상관없이 음주단속을 벌일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숨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충북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지난 28일 제천 치안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제천시 CCTV 관제센터 소속 관제사와 현장 조치 우수 경찰관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을 전달했다. 관제사 A씨는 지난 25일 새벽 모니터링 중 주차된 차량 5대에서 연달아 현금을 훔치고 있던 남성을 발견해 112에 신고하고, 절도범의 동선을 출동 경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검거를 도운 공적으로 충북경찰청장 감사장을 받게 됐다. 또한, 이날 충북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은 청전지구대 박지성 경사는 지난 1월 벽돌로 동거녀를 위협한 특수협박 혐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한 공적으로 현장 조치 우수 경찰관에 선발됐다. 최종상 생활안전부장은 “CCTV 관제사분들과 현장 경찰관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한 범인 검거 및 범죄예방 시스템이 정착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