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신임 박용선 소장이 7월 1일자로 부임한다. 박용선 소장은 2002년 국립공원공단에 입사해 무등산동부, 본사 재난처, 행정처, 감사실 등 공단 내 다양한 부서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고 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과 뛰어난 행정역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박용선 소장은 “월악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전은 물론, 탐방객들이 자연 속에서 쉼과 행복함을 누릴 수 있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22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를 집계한 결과,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탐방객 수가 4천만 명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22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2019년 4,318만 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듬해(2020년) 3,527만 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후 △2022년 3,879만 명, △2023년 3,945만 명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4,065만 명으로 탐방객 수가 5년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탐방객 수 1위인 국립공원은 북한산으로 집계됐으며, 22개 국립공원 탐방객의 약 17.2%에 해당하는 700만 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 북부권에서 1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탐방객,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등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탐방로는 북한산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탐방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오대산으로 나타났다. 오대산에는 전년 대비 32.6% 증가한 165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오대산의 명소인 월정사 방문객은 2023년 5월부터 시행된 문화재 관람료 폐지 덕분에 전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