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장기간 보유해온 쿠팡 주식을 사실상 전량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당시부터 약 2천억 원 규모로 투자해온 대표적인 장기 보유 종목이었지만, 최근 대부분 정리됐다. 국민연금은 통상 개별 종목을 평균 2년가량 보유하는데, 쿠팡은 5년 가까이 유지된 이례적 사례였다. 보유 규모도 1천억~2천억 원대를 오가며 비중을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집중적으로 매각이 이뤄졌고 현재는 수억 원 수준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 철회의 핵심 배경은 ‘ESG 리스크’로 분석된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투자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단순 수익성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지난해 말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결정적이었다. 수천만 명 이용자 정보가 유출된 초대형 사고였지만, 쿠팡의 대응은 늑장 신고와 피해 축소 논란, 미흡한 보상 문제로 이어지며 사회적 비판을 키웠다. 이는 ‘사회(S)’ 측면에서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했다. 여기에 배송기사 과로 문제와 노동환경 논란, 납품업체 대
제천경찰서가 신속한 현장 대응과 범죄 예방 강화를 위해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본격 운영한다. 제천경찰서는 3일부터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112 신고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앞서 제천경찰서는 지난 2월 27일 제천시의회를 통해 ‘제천시 주차장 조례’를 개정, 전용 주차구역 설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관내 5대 범죄와 112 신고 다발지역을 분석하고, 제천시 교통과와 협력해 중앙교차로와 역전교차로 노상주차장에 각각 1곳씩 총 2곳의 전용 주차구역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치안 수요가 높은 지역에 순찰차를 미리 배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른 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로 제한해 일반 시민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노면 표시와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유도할 방침이다. 박희규 제천경찰서장은 “순찰차의 신속한 출동은 범죄 대응의 핵심”이라며 “전용 주차구역 운영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빠르게 보호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안동 벚꽃축제가 이틀째를 맞아 대규모 인파를 끌어모으며 봄철 대표 관광지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안동시는 지난 2일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대가 방문객들로 가득 차며 축제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전야제 행사인 ‘한마음 콘서트’가 열리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이 몰렸고, 박서진·코요태·김희재·손태진·윤태화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현장을 찾은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약 5,000석 규모의 공연장 주변은 공연 시작 전부터 대기 인파로 북적였으며, 관람객들은 벚꽃길을 따라 산책하거나 ‘벚꽃 소원 터널’, ‘체리블룸 버블 라운지’ 등 체험 공간을 즐기며 축제의 여유를 만끽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외부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나며 안동의 새로운 봄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공연과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축제 구성은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며, 기존 전통문화 중심 관광 이미지를 넘어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저녁이 되자 탈춤공원과 인근 벚꽃 도로 일대는 상춘객과 공연 관람객이 한데 몰리며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를 이뤘다. 먹거리 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빈 방한한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 만찬을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2017년 취임 이후 처음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이후 11년 만이다.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진 방문으로, 한불 관계의 상징성과 외교적 의미를 더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지난 2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하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청와대 상춘재로 이동해 이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찬은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접목한 코스로 구성됐다. 한식·양식 미쉐린 스타를 동시에 보유한 손종원 셰프가 직접 서빙을 맡아 정상 외교의 품격을 더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조선과 프랑스 수교 이후 고종이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전달했던 반화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선물했다. 작품에는 복숭아꽃 문양을 담아 양국의 새로운 출발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는 백자 양식기 세트와 함께 BTS,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 등 K-팝 스타들의 사인이 담긴 CD가 전달됐다. 청와대는 브리지트 여사의 K-팝에
제천교육지원청이 신규 및 저경력 교사들의 교직 적응을 돕기 위한 연수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 지원에 나섰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관내 신규·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교직 초기의 고민을 나누는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4월 1일과 2일, 8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교 적응력 향상과 교육활동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수업 준비, 생활지도, 학부모 상담, 행정업무, 학교문화 적응 등 교직 초기에 마주하는 현실적인 주제들이 다뤄졌다. 참여 교사들은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은 교직 생활에서 느끼는 설렘과 부담, 향후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신규 교사 간 유대감 형성과 함께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수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교사들은 서로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제천시장 선거에 나선 이상천 예비후보 캠프가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선거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상천 선거캠프는 이경용 전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합류해 선거 전략과 조직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역 정치 경험이 풍부한 인사가 합류하면서 캠프 전반의 조직력과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용 본부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 근무 경험과 함께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정치 기반을 다져온 인물이다. 특히 지역 현안과 민심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선거 과정에서 정책 메시지 전달과 조직 결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본부장은 합류 소감에서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유능한 정부와 검증된 지방행정이 함께 가야 한다”며 “원팀으로 결집해 제천 발전과 정권 성공을 뒷받침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캠프 안팎에서는 이번 합류를 계기로 선거 전략 수립과 현장 조직 관리, 유권자 접점 확대 등 전반적인 선거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책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중심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시민 건의사항을 반영한 후속 공약을 공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시정 구상을 제시했다. 앞서 발표한 중장년 효도수당 등 6대 지원정책에 이어, 현장 중심의 실행형 공약을 순차적으로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선거는 후보가 아닌 시민의 시간”이라며 “현장에서 접수한 270여 건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애인 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상담·치료·자립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학로 안전 문제와 관련해 강저지구 일대 보행브리지 설치와 보행전용 연결망 구축을 통해 생활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후 공동주택의 수질 문제 해결을 위한 ‘맑은 물 안심 케어’ 사업도 추진한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수질을 개선해 어린이와 고령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정책도 포함됐다.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지원과 일자리·주거
원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강원권 최초의 ‘산업용 공공 GPU 센터’ 구축에 나선다. 원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36억 원이 투입되는 GPU 센터가 2027년 12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핵심 프로젝트로, 원주시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을 뚫고 강원권 AI 산업 거점으로 낙점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정 지원과 춘천시 협력, 주관기관의 기획 역량이 결합된 성과로 평가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GPU 센터는 강원도 내 최초의 산업용 공공 인공지능 인프라로, 기업들이 고가의 GPU 서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고성능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비용 부담과 인프라 부족으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GPU 기반 AI 인프라 구축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산업 연계형 AI 전문 인력 양성 등으로 추진된다.
경상북도 260만 도민의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4월 3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하는 첫 사례로,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와 스포츠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개막에 앞서 4월 2일 오후 7시 안동 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전야 행사인 ‘한마음 콘서트’가 열린다. 코요태, 손태진, 김희재, 박서진, 윤태화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은 5,000석 규모로 운영되며, 당일 오후 2시부터 입장 팔찌가 현장에서 배부된다. 개회식은 4월 3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기존 운동장을 벗어나 도심 광장을 활용한 ‘광장형 개회식’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특히 약 800㎡ 규모의 대형 무대에 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적용해 안동의 전통성과 예천의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표현, 한층 몰입감 있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식전 행사로는 노라조의 축하 공연과 함께 안동의 대표 전통문화인 차전놀이 시연이 펼쳐지며, 대한민국 공군
안동 낙동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2026 안동 벚꽃축제’가 열린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벚꽃, 오늘이 제일 예쁜 날’을 주제로, 방문객이 머무르며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콘텐츠와 감성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간 경관과 휴식 공간을 확충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타로와 사주를 통해 가볍게 고민을 나누는 ‘벚꽃 마음상담소’를 비롯해 미디어아트 ‘빛의 벽’, ‘벚꽃 소원 터널’ 등이 운영된다. 벚꽃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리블룸 버블 라운지’도 조성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동선 개선도 이뤄졌다. 원도심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꽃길 따라 축제路’를 조성해 보행 접근성을 높였으며,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과 쉼터를 확대 설치했다. 거리 공연은 방문객이 집중되는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보물찾기와 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먹거리 구성도 확대된다. 기존 상가와 연계한 식음 공간에 더해 푸드트럭과 야시장이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