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강원권 최초의 ‘산업용 공공 GPU 센터’ 구축에 나선다.
원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36억 원이 투입되는 GPU 센터가 2027년 12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핵심 프로젝트로, 원주시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을 뚫고 강원권 AI 산업 거점으로 낙점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정 지원과 춘천시 협력, 주관기관의 기획 역량이 결합된 성과로 평가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GPU 센터는 강원도 내 최초의 산업용 공공 인공지능 인프라로, 기업들이 고가의 GPU 서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고성능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비용 부담과 인프라 부족으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GPU 기반 AI 인프라 구축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산업 연계형 AI 전문 인력 양성 등으로 추진된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와 바이오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공정 효율화와 제품 개발 속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강원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과 함께 ‘지역 주도형 AI 사업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 최초 산업용 공공 GPU 센터 유치는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원주를 대한민국 대표 AI·AX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는 올해 초부터 공모 대응 전략을 공동으로 마련해 왔으며, 이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계와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