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2024 안동벚꽃축제가 아름다운 꽃과 젊음이 함께한 축제로 벚꽃 엔딩을 하며 내년 봄을 다시 기약하게 됐다. 이번 축제는 당초 3월 27일~31일까지 닷새간 예정돼 있었으나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4월 7일까지 연장을 결정했고, 벚꽃의 만개와 함께 화창한 봄날이 이어지면서 봄꽃을 즐기려는 상춘객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안동벚꽃축제에는 20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해 벚꽃의 화사함과 포근함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개최되던 벚꽃도로와 탈춤공원 일대 공간에서 더욱 확장해, 공간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장 곳곳을 화려한 봄바람으로 가득 채웠다. 구기차역사 부지를 메인 주차장으로 활용해 접근성과 주차 편의를 제공했으며, 탈춤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개통해 벚꽃터널과 실개천 LED 조명존 등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공간들을 조성했고, 관람객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체류형 쉼터 공간을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재단 건물부터 안동상공회의소까지 이어지는 벚꽃도로 전
경북 영주시는 지진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6개소(이산면, 문수면, 장수면, 순흥면, 부석면, 영주1동)의 내진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이후 도내에서만 2차례 대형 지진이 발생하는 등 국내 지진 발생 증가세에 대처하기 위해 ‘지진·화재재해 대책법’에 따라 이번 공사를 추진했다. 앞서 시는 공공기관의 내진성능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시청사 내진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이듬해 실시한 행정복지센터 내진성능평가 결과에 따라 보강공사가 필요한 행정복지센터 6개소를 선정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해 지난달까지 6개 청사 내진 보강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에는 2022년 교부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과 시비 14억 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영주시청사와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중 신축 예정 4개소(단산면, 휴천1동, 봉현면, 가흥2동)를 제외한 15개 청사 모두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내진성능을 확보함에 따라 시민들이 한층 안전이 강화된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게 됐다”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lsqu
100세 시대는 평균 수명이 100세에 도달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2008년 80세를 넘어섰고, 2023년 기준으로는 우리나라 기대 수명은 83.6세이다. 2024년 1월 기사에 의하면 한국 여성의 평균 수명이 90세를 처음으로 넘었다고 한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모두가 환영하는 것이지만, 사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소망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오래 살고 싶다고 할 때, 그 삶은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는 희망이 포함된 것이다. 그렇다면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더 오래 살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가장 두려운 질병은 무엇일까?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진 각종 암이 떠오르겠지만, 실제 대다수 어르신이 언급하는 질환은 다름 아닌 ‘치매’이다. 치매는 ‘나를 잃어버리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치매가 중증으로 이행하면 마음 아프게도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생활 관리가 어려워지며, 정신행동 증상들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나타나는데, 평생 알고 지낸 어머니, 아버지가 아닌 기억이 사라진 다른 인격의 누군가를 만나는 과정에서 가족들은 어쩔 도리 없이 지치게 된다. 보건복지부 보고에 의하면 2022년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는
충북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479-2번지 국도 5호선, 대강면에서 풍기방향 약 2km 지점 죽령 고갯길 우측 임시 쉼터에 건설폐기물 약 1500톤가량을 무단방치해 수질 및 토양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은 관할시·군에 신고하고 적치 장소에 배수로, 비산먼지 덮개 시설, 건설폐기물 임시 저장표지판, 주변 방진 망 설치 등 건설폐기물 관리법에 따른 조처가 상식이지만, 전혀 안 된 상태로 노상에 방치돼 있었다. 문제는 충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 행정지도 단속이 소홀하다고 봐 지며, 어떻게 국도변에 건설폐기물을 방치했는지 의문이 앞선다. 봄철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곳에 덮게 시설 없이 방치한 것은 환경법을 철저히 외면한 공사로 봐 진다. 건설폐기물이나 순환 골재를 방치하면 강알카리성이 빗물과 함께 소하천으로 흘러들어 수 생태계 유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환경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으며, 적정처리가 우선이다. 터널 공사 시 발생하는 숏크리트나 건설폐기물은 구분이 쉽지 않아도 취재 노하우가 있는 기자는 식별한다. 우선 급한 부분은 비산먼지 발생인데 억제할 수 있는 길은 요원 하며, 소백산은 국립공원으로 봄철 등산객
대상의 사전적 의미는 ‘대회나 경쟁 등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이나 사람, 단체에 주는 상을 대상이라고 한다.’ 2019년 당시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방자치단체 243곳에 대해 2014년 1월부터 5년간 민간단체가 시상하는 상과 상을 받기 위해 해당 언론사와 민간단체에 지출한 돈의 성격 등 정보공개를 통해 결과를 보도한 내용 중 충북 시·군만 요약했다. 충북 단양군이 17건의 상을 받고 약 2억5588만 원의 돈을 지출했다. 이어 충주시 1억 4000만 원(9건), 제천시 8500만 원(7건), 괴산군 4300만 원(6건), 증평군 1600만 원(8건), 영동군 250만 원(3건), 보은군 200만 원(1건)이다. 문제는 단체장들이 돈을 지출하고 받은 상으로 선거 공보물에 표기해 수상경력을 선거 구민들에게 알렸다는 점이다. 치적을 위해 돈으로 상을 샀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나 ‘직권남용,’이를 선거에 이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경실련은 지적하고 있다. 또 경실련은 개인 수상에 대한 비용을 세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원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설치한 투표 독려 현수막이 훼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5일 봉양읍 A 카센터 길 건너에 설치된 투표 독려 현수막이 훼손된 걸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된 내용이라고 한다. 정당에서 설치한 투표 독려 현수막은 선거법 위반 사항은 아니라는 선관위 판단과 함께, 경찰은 재물손괴 여부를 판단해 사건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같은 날 충주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시의원이 투표 독려 현수막을 낫으로 훼손하고 있는 모습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북 영주시는 4일,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지원사업에서 육아유연근무지원 업체를 우대업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대출이자 일부를 보전해 기업 경영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책이다. 영주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 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금리의 4%까지 지원된다. 시는 올해 저출생과의 전쟁에 나서며 일·생활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육아유연근무지원 업체를 우대업체로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육아유연근무 지원업체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 전후 휴가 △육아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 휴가 이력이 있는 업체다. 고용보험 사이트(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단축, 출산전후휴가) 및 업체 자체발급(육아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출산휴가) 내역으로 해당 업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금 융자 신청은 추천 가능액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www.gfund.kr)&rsquo
안동시는 오는 4월 6일부터 19일까지 수산물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동중앙신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 중앙신시장 내 수산물 판매점포 57개소에서 당일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환급 부스(중앙신시장 내 특산품 카페, 중앙시장4길 20)를 방문하면 구입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금액은 행사 기간 내 당일 구매금액이 34,000원 이상이면 10,000원, 67,000원 이상이면 20,000원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4.6(토)~4.12(금), 4.13(토)~4.19(금)으로 나눠 기간별로 1인당 2만 원을 환급하며 2회 모두 참여시 총 4만 원의 환급이 가능하다. (단, 4.10(수)은 행사 미시행)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며,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다만, 제로페이 온라인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과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 온누리상품권 가
지난 2일 밤 10시 19분경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회전교차로 옆 주차장에 주차된 탱크로리 차량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단양군은 즉시 소방서, 경찰서,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긴급 조치를 실시했다. 굴삭기와 지게차 각 2대를 투입해 터를 파고 기름 유출부 임시 저장 용기를 설치했으며 톱밥 2톤과 모래 30톤을 사용해 기름유출을 긴급히 방지했다. 탱크로리 화학반응 온도가 상승해 폭발 위험이 있어 온도 저감 방수 수로 작업도 병행했다. 혹시 모를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일펜스 30m를 설치하고 흡착포 1박스, 흡착롤 18m도 투입해 최악의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사고 조치는 김문근 군수의 현장 지휘 아래 밤새 이어져 3일 오전 안정화됐다. 군은 추가 토양오염, 수질오염이 없도록 현장에서 대기한 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또 불법적인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고 위법 사항이 있다면 민형사상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대처로 큰 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며 “다행히 한 방울의 기름도 하천에 유입되지 않았고 초기 단계 때 우려했던 폭발 사고도 없었다&r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는 3일, 철도 공공성 강화 및 국민 이용 편익증진,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의제로 하는 총선정책 협약을 철도노동조합 제천 각 지부(대표 지부장: 권오선)와 체결했다. 이 후보와 제천 철도노동조합간 체결된 협약은 철도안전법 개정을 통한 생명안전 업무의 외주화 금지, 지역 주민의 이용 접근성 강화, 한국철도공사와 국가 철도 공단의 통합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은 이경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경용 후보와 철도노동조합 제천역연합지부, 시설지부, 기관차 승무지부, 전기지부, 차량지부 등 제천 철도노동조합의 각 지부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제천과 단양은 오랜 철도 산업의 중심 지역”이라고 설명하고, “철도 산업의 회생 전략과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지역이 철도 산업과 더불어 성장한 만큼 철도 물류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오선 지부장(철도노동조합 제천지구 대표 지부장)은 “이번 총선에서 철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