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서울 노원구 한 갈빗집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노원구 상계동은 이 전 대표의 출생지이자 세 차례 출마했다 낙선한 지역구이다. 지난 2021년 인근 주택을 매입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탈당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는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측근으로 분류됐던 이른바, ‘천하용인’(천하람,허은하,김용태,이기인)은 거취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당에 남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전 대표 측근에 따르면, 창당 준비에 필요한 발기인 200명의 오프라인 서명도 다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노원구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에 “원래 국회에서 하려 했으나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의미가 깊은 노원구 상계동에서 열자는 취지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