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솔트의료재단 산하 예성실버요양원이 2026년 어버이날을 맞아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들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요양원은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입소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직원들과 함께 ‘어버이 은혜’를 합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과를 나누며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진행된 어르신 노래자랑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평소 즐겨 부르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행사장에는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일부 보호자들도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모습도 이어졌다. 임은희 이사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께서 밝게 웃으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과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천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시민 생활과 마을 중심의 도시 재건을 핵심으로 한 3차 공약을 발표하며 기존 대규모 개발 중심 정책과 차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제천은 아이 키우기 어려운 도시, 청년이 떠나는 도시, 어르신만 남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도시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천의 아동 정주환경 지표가 전국 하위권 수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인구 감소와 지역 침체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개발사업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마을 단위 생활정책’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데 있다. 이 후보는 “도시의 변화는 거대한 토목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에서 시작된다”며 “마을이 바뀌면 읍면이 바뀌고 결국 도시 전체가 변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청년자치예산제’가 제시됐다. 임기 4년 동안 총 88억 원 규모의 예산을 청년들에게 직접 맡겨 정책 제안과 결정, 집행 과정까지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기존 청년정책은 기성세대가 결정하고 청년은 따라가는 방식이었다”며
국토교통부가 한국도로공사 퇴직자단체인 도성회와 도로공사를 상대로 실시한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혜 계약과 탈세 의혹 등에 대해 대대적인 시정·수사 조치에 나섰다. 국토부는 7일 “도공 퇴직자 중심의 폐쇄적 운영 구조와 휴게소 운영 카르텔을 바로잡기 위한 감사 결과”라며 도성회 정관 개정 명령과 국세청 세무조사 의뢰, 관련 비위 의혹 수사 요청 방침을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성회는 지난 1984년 설립 이후 공익 목적보다는 사실상 퇴직자 이익단체 역할에 치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성회는 자회사인 H&DE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업에 참여한 뒤, 수익 일부를 회원들에게 생일축하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비영리법인이 자회사를 통해 영리사업을 운영하고 수익을 회원에게 배당하는 구조 자체가 비영리법인 제도 취지에 반한다고 판단했다. 실제 최근 10년간 도성회는 연평균 8억8천만 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아 이 가운데 약 4억 원을 회원 지원금 형태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해당 금액을 과세 대상 소득으로 신고하지 않고 비영리 목적사업 비용으로 처리해 세금을 탈루한 의혹도 제기
단양군이 평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 야영장 숙박비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페이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단양군은 오는 12월까지 ‘2026 평일 숙박 지역상품권 페이백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평일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관광 소비가 지역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야영장은 총 5곳이다. 다리안캠핑장, 천동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소선암오토캠핑장, 단양 남천야영장 이용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객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 숙박 시 실제 결제금액의 30%를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다만 법정공휴일 전날은 제외된다. 환급액은 실결제 금액 기준으로 산정되며 5천 원 단위로 절사 지급된다. 예를 들어 숙박비 3만5천 원을 결제하면 환급 예정액 1만500원 가운데 500원을 제외한 1만 원이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또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이버 군민, 자매결연도시 할인 등 각종 감면 혜택을 적용받은 경우에도 실제 최종 결제금액 기준으로 동일하게 환급이 적용된다. 다만 사업 취지에 따라 지원 대상은 관외 이용객으로 제한된다. 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말·성수기에 집
안동 학남고택이 국가지정문화유산인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안동시는 풍산읍 오미마을에 위치한 학남고택이 국가유산청의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이었던 ‘안동 풍산김씨 영감댁’이 국가 지정 문화유산으로 승격된 것이다. 학남고택은 풍산김씨가 약 500년간 세거해 온 오미마을에 자리한 전통 반가(班家) 건축물이다. 1759년 김상목이 안채를 처음 건립했고, 1826년 손자인 학남 김중우가 사랑채와 행랑채를 증축하면서 현재 형태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 구조는 안동지역 전통 ‘ㅁ자형 뜰집’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안채와 사랑채를 분리 배치한 ‘튼 ㅁ자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구조가 안동지역 전통가옥의 특징과 지역적 특수성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학남고택은 건축물 자체뿐 아니라 기록유산 가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고서·고문서·서화·민속품 등 약 1만여 점의 자료가 전승돼 왔으며, 현재는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돼 관리되고 있다. 문중 인물들이 남긴 일기와 회고록도 주요 사료로 꼽힌다. 김두흠, 김병황, 김정섭 등이 기록한 자료에는 19세기 안동지역 양반가의 생활상과 선비문화 변
경찰이 대형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한 온라인 ‘2차 가해’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며 피의자를 구속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9일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허위 주장과 비방 게시글 70여 건을 반복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는 유가족의 실제 사진을 무단으로 활용해 조롱성 내용을 덧붙이는 등 명예훼손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가 단순 의견 표명을 넘어 피해자와 유가족의 인격권과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수사 과정에서 유가족들은 장기간 이어진 온라인 조롱과 허위정보 확산으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은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간 동안 현장 대응과 온라인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범죄 혐의가 확인된 게시글에 대해서는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구속은 경찰청 내 2차가해범죄 전담 수사체계 구축 이후 두 번째 사례로, 대형 참사 관련 2차 가해에 대한 상시 대응 체계가 본격 가동되고 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심 치과에 대한 합동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일부 기관에 대해 수사의뢰 및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2월 치과 3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과 마약류 취급 보고의무를 위반한 기관 등 총 17개소에 대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처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분석 기간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다. 대상은 미다졸람, 케타민 등 최면진정제와 마취제 처방 상위 치과로 선정됐다. 점검 결과 식약처는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등을 과도하게 처방·투약해 오남용이 의심되는 12개소에 대해 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다. 이들 일부 사례에서는 치과 시술과 직접적인 관련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영양수액에 마약류를 혼합해 반복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급내역 미보고나 지연보고 등 마약류 관리 의무를 위반한 9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 가운데 4개소는 오남용 의심 사례와 보고의무 위반이 동시에 확인됐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가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는 만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에 짜릿한 볼거리가 더해진다. 하늘을 가르는 공중곡예와 숨을 멈추게 하는 오토바이 묘기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상설 서커스공연장이 문을 연다. 단양군은 관광의 폭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서커스공연장을 오는 8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산과 강, 동굴 중심 관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이끌 핵심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장은 414석 규모의 천막형 대형 시설로, 높이 약 16m, 지름 30m에 달하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공중을 가르는 아찔한 곡예부터 원형 철제 구조물 안을 질주하는 오토바이 쇼까지, 현장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 프로그램이 관객을 맞이한다. 공연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하루 세 차례 진행되며, 한 회당 약 70분간 이어진다. 관람 인원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으로 운영되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추가 공연도 가능하다. 관람 요금은 대인 2만5천 원, 소인 1만8천 원이며, 경로·단체·단양군민은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개장 기념으로 5월 한 달간 단양군민에게는 1만 원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행정안전부는 30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지원하기 위한 개청준비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개청준비단은 오는 10월 2일 신설 예정인 중대범죄수사청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설치된 전담 조직으로, 수사와 기소 분리를 골자로 한 형사사법체계 개편에 맞춰 운영된다. 준비단은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구성되며, 김민재 차관이 단장을 맡고 이진용 인천지검 2차장검사가 부단장을 맡는다. 조직은 총무과, 수사실무기획과, 재무시설과 등 3개 과, 64명 규모로 운영되며 법무부와 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 인력이 참여한다. 주요 업무는 중대범죄수사청 운영을 위한 법령 및 제도 정비, 조직 구성과 인력 확보, 기존 수사기관 사건 및 기능 이관 준비, 청사와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반부패·경제·마약·과학수사 등 주요 수사 분야의 전문 인력과 역량을 단계적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또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산 시스템 구축과 본청 및 지방청 청사 확보도 병행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무조정실과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청 준비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개청준비단 출범으로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준비가 본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 및 제도 개선 조치 이행을 재차 촉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협회가 제기한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취소 청구’ 소송에서 법원은 문체부의 감사와 징계 요구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협회 측이 신청한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조치 이행이 미뤄졌으나, 이번 판결로 집행정지 효력은 오는 5월 26일 소멸된다. 이에 따라 협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임직원 징계 의결 요구를 1개월 내, 제도 개선 및 시정 조치는 2개월 내 이행해야 한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3일 판결에서 문체부의 감사 범위와 징계 요구 권한을 모두 인정했다. 또한,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관리, 축구인 사면 처리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문체부의 지적도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문체부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협회가 조속히 후속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며 “국민 신뢰 회복과 축구계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