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2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서 ‘2025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를 개최한다.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 1,318년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다. 높이 32m, 둘레 16.27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가을이면 황금빛 장관을 만들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축제는 풍물 공연, 난타, 무용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로 축제의 막을 열며, 원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공연과 단풍음악회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을 담은 기획사진전을 비롯해 소원지 쓰기,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며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 관광 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과 관광마케팅팀(☎033-737-5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시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추진된 오송역 개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오송역 역명 변경은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시의회 간담회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쳤고, 2022년 11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오송역 역명 개정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주시민의 78.1%, 전국 철도 이용객의 63.7%가 ‘청주오송역’으로의 역명 개정에 찬성했다. 청주시의회의 오송역 역명 개정 촉구 결의문 채택 이후 2024년 1월 2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4년 8월 최종 심의자료를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으며,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제22회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보류’(재심의) 결정됐다. 그러나 청주시는 2010년 오송역 역사 건립 당시 오송은 옛 청원군에 속해 있었으나, 옛 청주시는 역사 건립비 지방비 분담액 중 가장 많은 40%를, 옛 청원군은 30%를 부담했다. 옛 청주시는 역사 건립비 분담 및 역명 제정 과정부터 지속적으로 역명을 청주오송역으로 협의했고, 옛 청주시의회 역시 행정구역 통합을 고려해 청주오송역으로 제정하는 조건으로 역사 건립비 분담 예산을 가결 시켰기 때문에 개명의 취지는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영월군은 폐업 예정이었던 영월시외버스터미널의 기존 건물을 임대해, 11월 1일부터 공영 방식으로 운영을 이어간다. 당초 영월군은 영월시외버스터미널 측과의 공영화 추진에 따른 부지 임대에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임시 시외버스정류장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재협의 과정에서 극적으로 임대 운영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기존 영월시외버스터미널을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기존 영월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임차해 군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공영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과 접근성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영월군은 터미널 폐업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임대 운영 결정으로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게 되어 군민과 이용객 모두에게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소셜미디어에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한국이 현재 보유한 기동성이 떨어지는 구식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고 밝혔다. 앞서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연료 공급을 허용해 주시면 저희가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 한반도 해역의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며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만에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 그리고 “한국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미국 본토, 바로 이곳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조선 산업이 곧 크게 부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APEC 회의 장소인 경주국립박물관에서 다시 만났다. 대한민국 경주에서 두 번째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87분간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상에서 조선업과 관련된 진전된 요구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두 나라 경제,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시 한번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면 자신이 조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했고 선물로 ‘천마총 금관모형’을 선물하면서 최고의 예우로 대접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리는 핵 추진 잠수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핵연료 공급을 허용해 주시면 저희가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 한반도 해역의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담 일정 마지막까지 관세 협상의 소식은 없었는데 회담 이후 대통령실은 관세 협상 최종 타결을 알려왔다. 당초 협의 내용인 15%를 지키고 자동차 수출관세도 당초 25%부과률에서 15%로 인하됐다. 이번 합
충북지역 총장협의회는 29일 세명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비롯한 지역 대학 주요 정책 현안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충북지역 18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충북지역 총장협의회의 정기회의로 개최된 것으로, 14개 대학 총장이 참석해 RISE 사업 추진 방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는 세명대학교 권동현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협의회장인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의 안건 보고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세명대학교의 주관으로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강동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극동대학교, 대원대학교, 유원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충청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14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초국가 범죄에 대해 강력대응 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캄보디아는 1997년 재수교 이후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뤘으며, 양국이 ‘초국가 범죄’라는 위기를 잘 이겨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인 전담 한-캄보디아 공동 태스크포스(TF)’, 일명 ‘코리아 전담반’을 11월부터 전격 가동하기로 합의하고 이른 시일 내 한국 경찰 규모 및 운영 방식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훈 총리는 “10여 일 전 이 대통령이 파견한 한국 정부 합동 대응팀과의 긴밀한 소통을 시작으로 양국 간 협의를 진행했고, 최근 스캠 범죄 단지 집중 단속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캄보디아 치안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정상은 1997년 재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교역‧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루어 온 점을 평가하면서 이번 범죄 대응 문제를 양국이 잘 해결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가자고 의견을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전 KBS 인재개발원장)은 지난 27일, 한전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위법성 판단과 현장 조사를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주민 참여를 사실상 배제하고 국가적인 예산 낭비를 초래함으로써 적법성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전은 주민대표 위원 구성과 관련한 적법성을 재검토하고 이를 재평가할 것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했다. 또한, 권익위가 오는 29일로 예정된 입지선정위를 연기하도록 한국전력 측에 긴급히 권고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권익위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는 등‘현장 조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권익위는 한전이 추진하던 전북 완주, 정읍 지역에서의 송전선로 경과 대역 선정과정에서 주민대표 위원 구성 등의 “적법성에 하자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이충형 대변인은 “지역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한전의 송전선로를 저지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는 한편,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익위에 제출한 요청서 주요 내용이다. 송전선로가 제천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 2023년 7월 충북 청주에서 집중호우로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재석의원 255명 중 찬성 172명, 반대, 76명, 기권 7명으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이 가결됐다. 보고서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한 국정조사 위증 증인 고발 의결과 함께 검찰 수사 결과의 문제점에 대한 재수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광희 민주당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올해 8월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한달동안 기관보고, 현장조사, 청문회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관련 기관이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재해의 안전관리책이 미비했고 전파, 보고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런 참사가 계속 일어나는게 가슴이 아프고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해서인가하는 마음이 든다"며 "오늘 국정조사 결과보고서가 우리 오송참사 유가족들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기를 바란다. 유가족들이 많은 위로를 받길 바란다"며 "국회가 앞으로도 열심히 참사를 없애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원기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에게 원주시정 관련 사건들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사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원주지청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사건은 원강수 원주시장이 공무원 인사기준인 다면평가를 법이 전한 1년의 유예기간 없이 폐지한 직권남용혐의, 원주시 현 정책실장인 김 모씨가 원강수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 원주시 모 의원이 원주시 발주 공사에서 공무원들에게 특정업체 선정을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한 사건이다. 최 의원은 국감에서 윤원기 원주지청장에게 "검찰의 보완수사권 남용이 지방에서도 조용히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간단한 사건인데도 보완수사를 요구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또한, “경찰을 조리돌림한 것 아니냐?, 지방선거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려고 한 것이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윤원기 지청장은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며, 검찰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