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한국형 전투기의 본격 양산을 선언했다.
이번 출고식은 KF-21이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전력화와 수출로 이어지는 ‘양산 체계’에 돌입했음을 공식화한 행사로, K-방산의 전환점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KAI는 올해 KF-21 8대를 포함해 FA-50 19대 등 총 27대를 납품할 계획이며, 향후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양산 체계를 안정화할 방침이다. 이미 말레이시아,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과 체결한 수출 물량도 생산 공정에 반영되며 실질적인 수출 기반도 가동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KF-21 양산 1호기 출고는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연구개발을 넘어 생산과 수출 중심 산업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K-방산이 국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고식 이후 이어진 현장 시찰에서는 고정익 항공기 생산라인과 자동화 공정이 공개됐다. 특히 최첨단 AESA 레이다 등 항공전자 기술의 국산화 수준과 동체 자동결합 시스템 등 고정밀 생산 기술이 소개되며 양산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행사와 시찰에는 영국, 페루, 일본, 캐나다 대사를 비롯한 주요국 외교사절단이 동행해 KF-21 양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