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에서 생산되는 ‘단양콩’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거래가격을 형성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 내 콩 재배면적은 829ha로 도내 2위 규모이며, 산지 거래가격은 타 시·군보다 약 1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은 석회암 지대 특유의 토양에서 비롯된다. 석회질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콩은 세포 조직이 치밀해 두부 가공 시 단백질 응고가 빠르고 고형분 함량이 높다. 이로 인해 가공 수율은 일반 콩보다 15~20%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00kg 기준 두부 생산량도 일반 콩(약 330kg) 대비 단양콩은 최대 400kg 수준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부 조직의 경도가 높아 식감이 뛰어난 점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다.
단양군은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색채선별기 임대, 정밀파종 및 시비기술 보급, 드론 병해충 방제 지원 등을 통해 생산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대원콩을 대체할 선풍콩, 대왕콩 등 신품종 보급을 확대해 기계수확 편의성과 수량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콩은 가공 적성과 품질에서 강점을 갖춘 지역 대표 농산물”이라며 “생산·선별·가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국 대표 프리미엄 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