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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타지키스탄 대사와 연구 협력 논의

한의학·바이오 분야 교육 및 연구 협력 논의
감초 등 약초 기반 공동연구 추진 가능성 확인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는 지난 16일, 키롬 살로히딘(Kirom Salohiddin)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를 초청해 양국 간 교육 및 약초 기반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페르시아 문화권 국가로, 실크로드의 중심 거점으로 번영해 1991년 소련 해체 후 독립국가연합(CIS)에 가입한 독립 국가다. 파미르 고원을 비롯해 국토의 93%가 산악지대며, 풍부한 광물 자원과 대체 에너지 자원, 약초 자원 등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키롬 살로히딘 대사는 "타지키스탄은 국민 평균연령이 24.8세로, 30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6%에 달할 만큼 젊고 역동적인 국가"라며,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특히 한국 유학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명대학교와의 교류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비 장학금(GSK)나 대학 자체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살로히딘 대사는 세명대학교와 타지키스탄 현지 대학 간의 공식적인 교육 및 연구 교류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양국 간 교육 및 연구 분야 협력이 향후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청북도 유일의 한의과대학을 비롯해 바이오 및 헬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세명대학교와의 협력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날 세명대학교와 타지키스탄 현지 의과대학 간의 약초 연구, 교환학생 교류 등 공동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키롬 대사는 "약초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양국 대학 간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첨단 바이오 기술력과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결합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연구성과 창출과 함께 새로운 산업적 판로 개척이 가능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약초 자원이 풍부한 타지키스탄과 천연물·한의학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세명대학교 간의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호현 교학부총장은 "이번 대사 접견을 계기로 세명대학교의 특성화된 연구역량과 교육과정이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만나,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연구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명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에서 9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며, 전국 22개 일반대학 중 최고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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