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김병호기자]뮤지컬 ‘퇴계연가’가 창작 15주년을 맞아 8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사흘간 오후 8시 월영교 개목나루 일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뮤지컬 퇴계연가는 지난 2009년 <400년의 사랑 ‘사모’>라는 제목으로 시작, 우리나라 최초의 고택실경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이래 14회의 실적을 쌓은 탄탄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노학자의 인생과 철학이 담긴, 삶을 관조하고 사유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퇴계 이황이 34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치다가 도산으로 낙향하여 후학양성을 하며 노년을 맞이하는 대학자로서의 일대기와 삶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김건우 안동국악단 단장은 “경북·안동지역의 문화 예술인들로 구성된 제작진들이 참여한 만큼 더욱 의미깊다”라며 “월영교 야경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퇴계의 일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안동국악단이 주관하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지원 필요성과 지원방안’을 분석한 보고서 「이슈와 논점」을 발간했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적 여건 악화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돼 보고서를 통해 소상공인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비용 증가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의 필요성과 지원시책 마련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있고, 한시적이나마 소상공인도 전기요금 분납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지만,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부족해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비용 증가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증가에 대한 재정 지원은 전기요금이나 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급격한 물가상승의 완충 작용을 할 수도 있는데, 사업장에서 사용한 에너지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은 소상공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3일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예천군 효자면 마을을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진흥원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 70여 명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수해 피해를 본 농가와 종교 시설에서 토사 제거와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위생용품 등 2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구호 성금을 모금하여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 7월에도 예천지역을 찾아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군 장병에게 926명(280개 객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힘쓰고 있다. 남태헌 원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진흥원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 하회세계탈박물관은 2023년 특별전, '탈인형, 신명의 세계로 이끌다' 전을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3 특별전에서는 작년 11월 말 한국의 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을 기념해 국가무형문화재 중 12종을 대상으로 하며, 탈춤판을 인형으로 재현했다. 전시 구성은 각 탈춤의 중요마당에 등장하는 인물과 춤사위, 의상, 대사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각 연희대사 속에 담겨있는 재담과 해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제시된 연희대사는 탈놀이에서 등장하는 주요과장 중 대표성이 있는 놀이를 선별해 6개의 큰 주제로 나뉘어 선보인다. 탈 인형 제작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 및 탈 제작인 김동표관장이 탈놀이 사용된 탈을 고증해 지난 수십 년간 하회탈에 대한 신념과 장인정신으로 손수 제작했다. 하회세계탈박물관 김동표관장은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팬데믹 이후 새로운 시작과 함께 다시 소통의 장을 열어 관람객들과 함께 흥겨운 일상을 맞이했으면 좋겠다&rd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필리핀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수도 마닐라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필리핀 순방에 돌입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하원 사우스 윙 별관에서 로무알데즈 의장과 업무 오찬을 가지고 광물개발·에너지·방산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 마닐라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리나라 국회의장의 필리핀 방문은 정의화 前의장 이후 8년 만이다. 김 의장은 먼저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포텐샤노 캄바 필리핀 육군 참모장과 환담을 나눴다. 김 의장은 “필리핀은 한국전쟁에 아세안 국가 중 최대 규모(7,420명)를 파견해 112명이 전사한 혈맹”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공동작전을 전개하고 차세대 전투기 등 무기체계 개발 협력, 기술지원 등 방산 협력을 통해 양국 군 역량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호위함, FA-50과 같은 해&middo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대한유도회(회장 조용철)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향후 3년간 (사)대한유도회 소속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금년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2024년 파리 올림픽 경기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서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팀이 최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도 국가대표팀은 경기복(유도복)과 훈련 시 착용하는 트레이닝복에 신한은행의 로고를 부착하고 각종 국제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후원 협약과 함께 신한은행은 대한유도회 소속 재일교포 유도선수 자매 허미미, 허미오 선수에 대한 개인후원도 함께 체결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두 자매는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한국에서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에서 유도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두 자매는 경북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언니인 허미미 선수는 22년 태극마크를 달고 2022 트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 법제실은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헌 75주년을 맞아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및 한국공법학회‧한국헌법학회‧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제헌 75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987년 개정된 현행헌법은 국내외의 정치‧경제‧사회적 환경의 급변과 새로운 시대정신, 그리고 미래의 가치를 담아내는 데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21대국회의 과제-국민공감 개헌’이라는 대주제의 고찰을 통하여 개헌의 필요성과 실현가능한 개헌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987년 개헌은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제도적 기반이 됐으나, 이제 선진국과의 새로운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묵은 것을 떨치고 새로운 것을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갈등관리가 곧 국가경쟁력인 상황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이념 차이를 넘어선 성숙한 정치적 합의, 그리고 국민적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12일 세종시티 오송호텔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충북지역 의견 청취를 실시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실시된 이날 의견 청취 자리에는 정의당 충북도당 박노일 조직국장, 국민의힘 충북도당 박두용 조직팀장,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이강일 청주시상당구 지역위원장, 진보당 충북도당 이명주 청주 지역위원장,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상호 정책연구센터장, 중원대학교 한형서 교수가 진술인으로 참석했다. 진술인들은 충북 지역선거구의 구체적 획정 방안, 조속한 선거제도 확정과 선거구획정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획정위원회는 이날 제시된 지역사회의 의견을 참고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거구획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충분히 논의할 것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미더어포커스=김진 기자]영월군은 12일 영월군청 군수실에서 녹전초등학교 드론축구팀에게 영월 드론 스포츠 선수단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녹전초등학교 엄주열 교장과 권구현 지도교사, 선수단(강동혁, 김근희, 송한율, 이산, 정아윤, 조영환, 홍성민), 영월교육지원청 김장열 장학사,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드론 선수단으로 선정된 녹전초등학교는 지난 6월 13일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되었던 ‘2023 드론챌린지 영월’ 드론축구 종목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향후 드론 스포츠 선수단은 영월군을 대표해 강원도 생활체육대회 참가 등 드론 스포츠 발전 및 ⌜드론시티, 영월⌟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월은 드론 산업뿐 아니라 드론 교육 분야에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라며 “우리 지역의 꿈나무들이 드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배움의 기회를 확장하고 드론 산업을 이끌어주는 미래인재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하며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만나 양국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최근 국제질서 개편 등 주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김태호 위원장은 캐나다가 6‧25 전쟁 시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7,000명을 파병해 한국 국민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지난 5월 트뤼도 총리 방한을 계기로 가평전투 기념비 인근에 기념로가 조성된 것을 언급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그리고 김태호 위원장은 한-캐 양국은 자유‧인권‧법치주의 등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양국이 어떤 분야이든 협력할 수 있고 나무를 심으면 거목으로 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타마라 모휘니 대사는 8월말 캐나다 하원의장이 방한할 예정이라는 것을 알리며,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면담 등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캐나다-한국-미국-일본이 참여하는 북태평양 전략(North Pacific Strategy)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대한민국 국회의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위원장은 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