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안전공업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일 오후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구조 활동 전반을 점검하고,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 도착 직후 구조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남은 실종자 수색과 현장 정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으로부터 사상자 발생 현황과 구조 진행 상황, 부상자 의료 지원 현황 등을 보고받고, 발화 지점과 화재 확산 경위, 투입 인력 규모 등 사고 전반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건물 붕괴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며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을 만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사고 경위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설명과 신원 확인 절차 단축, 분향소 설치 등 요구 사항을 직접 청취했고, 이어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현장 책임자를 지정해 상주하도록 하고, 사고 원인과 수습 진행 상황을 유가족에게 정례적으로 상세히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또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합동 조사 과정에 유가족 일부가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는 한편, 피해 지원 대책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하면서 “필요할 경우 정부가 선지급 방식으로 유가족 지원에 나서고, 이후 관계 기관을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밝혔다.
현장을 떠나기 전에는 유가족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하며, 대응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을 경우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후 부상자들이 입원 중인 대전 을지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으로부터 환자 상태를 보고받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