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와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순회전시가 전국 각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유교책판’은 조선시대에 유학 관련 718종의 서적을 간행하기 위해 제작한 64,226장의 인쇄용 목판이다. 조상이나 스승이 탐구하고 남긴 유학적 진리를 널리 공유하고 전하기 위해 후손과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재원을 부담해 서적을 간행한 집단지성과 공동체 출판의 기록물이라는 점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 책판들을 307개 문중과 서원 등에서 기탁 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등재하고 관리 중이다. 해설과 체험이 있는 전시 전시에는 <퇴계선생문집>, <도산십이곡>, <징비록> 등 널리 알려진 ‘유교책판’ 외에도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내방가사’ 등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4일 내외의 전시 동안 현장에는 전문 해설사가 상주해 관람에 도움을 주고 있고, <호작도>, <훈민정음언해> 등의 목판을 활용한 인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경북 안동 출신의 권오단 작가가 '우리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개정판을 펴냈다. 2010년 최초 발간된 이 책은 숙종 때 일본으로 건너가 막부로부터 독도의 권리를 찾아온 어부 안용복에 관한 이야기로 인기TV프로그램 1박2일에서 설민석의 강의때 보충자료로 인용될 정도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어린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안용복의 행적과 그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정리한 연대표, 안용복의 이동 경로를 그린 지도를 본문 앞에 넣었고, 본문에서도 각주들을 추가했다. 권오단 작가는 이번 개정판 출간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300년전 평범한 어부 하나가 독도의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광복 이후로도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포기하지 않고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예산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일본의 중학생들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기술된 교과서를 공부하고, 내년부터는 고등학생들이 공부한다고 합니다. 한국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을 때 홀로 일어나 독도를 침범하던 일본인을 쫓아낸 안용복 같은 인물의 역사를 우리는 오래오래 기억하고 행동으로 지켜내야 합니다.
대한민국 문학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열린동해문학은 어느덧 17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개방성과 포용력은 이 문학 단체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전국적으로 810명의 문인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단순한 수적인 규모를 넘어선 문학적 결속력과 진정성 있는 팀워크는 열린동해문학이 한국 문단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열린동해문학의 가장 큰 장점은 신인 발굴과 육성에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작품 공모와 발표의 장은 예비 문인들이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드러낼 기회의 무대가 된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신예 작가들이 발굴되어, 문학이라는 새로운 인생의 지평을 여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서인석 회장의 리더십과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문학의 수직적 성장구조는 단체의 활력을 더할 뿐 아니라, 문단 전체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 각지에 뿌리내리고 있는 지회 및 지부 활동 역시 열린동해문학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축이다. 지역 문학의 불모지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문학과 중앙문학이 하나로 이어지는 문학적 네트워크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7일 오전 10시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추가 신청을 받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놀티켓(구. 인터파크)’과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서 올해 19세가 된 국내 거주 2006년생(2006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자)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상반기에 이미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은 청년은 다시 신청할 수 없다. 이번 추가 발급은 더 많은 청년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상반기에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청년들의 지원금을 환수해 추진하는 것이며, 신청기간은 7월 7일(월) 오전 10시부터 11월 30일(일)까지이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최대 15만 원까지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1차 발급 기간에 패스를 발급받고 한 번이라도 이용한 실적이 있는 청년과 이번 추가 발급 기간에 패스를 발급받은 청년은 올해 12월
열린동해문학이 주관한 상반기 시상식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왕미희 작가의 진행으로 시작해, 축사는 열린동해문학연합회 회장 서인석, 청주문화원장 강전섭, 열린동해문학 수석 부위원장 류경근 교수, 상임 자문위원 배희철, 고문위원 송덕영 순으로 진행했다. 제91~96회 신인문학상, 제18회 작가문화예술대상, 제9회 장원급제대과 백일장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문학 창작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열린동해문학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시상식을 실시하며, 공모전은 매월 실시하고 있다. 이런 계기로 문학의 질적 향상과 문단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 열정과 진정성으로 빚어낸 작품들이 치열한 심사를 거쳐오고 있다. 신인문학상, 새로운 문단의 등불을 밝히다 제91~96회 신인문학상은 박수례, 오정애, 홍미경, 박미선, 정주희, 유수봉, 김소언, 김선희, 박영순, 김재범, 남인순, 김병일, 오우정, 유미숙, 이찬형, 전효준, 오인숙 등 총 17명의 수상자에게 수여되었다. 상패 및 등단 인증서는 열린동해문학 회장 서인석 작가가 직접 전달하며, 수상자들의 문단 진입을 격려했다. 제18회 작가문화예술대상, 문학의 뿌리를 되새기다 오랜 시간 문학과
소설가 한강은 스웨덴 스톡홀롬 콘서트홀에서 현지시각 10일 오후 4시, 한국시각으로 11일 자정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강 작가는 지난달 10일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노벨 문학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후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다. 노벨상 시상 분야와 순서는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학/의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순이다. 시상식은 매년 12월 10일에 진행되는데 이날은 바로 노벨의 기일이다. 시상 분야 중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되는데 노벨이 살던 당시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병합된 상태였기에 노벨 사후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분리되며 평화상만이 노르웨이에서 시상식을 열게 된 것이다. 노벨상은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가 직접 수여한다. 시상식에서 밝힌 한강 작가의 수상 배경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인간의 연약함을 깊이 탐구한 작가이고 인간이란 존재의 치명적인 조건에 빛을 비추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엘렌 마트손 노벨문학상위원회 회원은 수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은 꿈과 현실의 경계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색의 대비·고통과 부드러움이 공존하고 작품 속 고통받는 영혼을 위로하며 고통과 통증을 문학으로 승
열린동해문학연합회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김동숙 뷔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다양한 문학적 성취를 기리는 자리로, 신인문학상, 작가문학상, 장원급제대과백일장, 감사패, 공로상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자들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과 함께한 문학 애호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사는 열린동해문학연합회 편집 및 발행인 서인석 회장과 신한대학교 전 교수이자 문학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류경근 작가가 맡아, 문학의 의미와 열린동해문학의 발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했다. 그의 축사는 많은 이들에게 문학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주었으며, 행사의 격조를 높였다. 또한, 열린동해문학 심사위원인 이진섭 작가와 광주지회장 배희철 작가도 축사를 통해 이번 시상식이 지닌 문학적 가치를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시상식 이상의 축제와도 같았다. 축하 공연으로는 감성적인 시 낭송이 먼저 무대를 장식했으며, 이어진 색소폰 연주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활기찬 고고장구 공연이 더해지면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이번 공연으로 문학과 예술이 한 대 어우러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신인문학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는 제19회 원주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지난 16일부터 2일간 치악체육관과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식개선 및 각종 체험을 위한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개막식 행사와 작품감상, 영화를 통한 관객과의 대화, 폐막작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치악체육관에서는 개막 작품 〈소영의 노력〉을 시작으로, 〈여기가〉, 〈지금 네 옆에 있어〉, 〈소희로부터〉, 〈반짝반짝 두근두근〉을 상영했다. 또한,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볼링블링〉, 〈형제복지원으로 본 한국 수용시설의 역사〉, 〈그리운 어머니〉, 〈4월 어느 날 패러글라이딩〉 등의 작품이 상영됐다. 김용섭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이번 영화제는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역할을 하고자 마련한 장”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은 세상을 만드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16일부터 18일까지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유네스코 지정유산 정책: 범주를 넘어 통합으로’이란 주제로 유네스코 3대 분야의 보호, 접근, 활용 현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통합적인 시각에서 실무적 접근 방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다. ‘유네스코 지정유산’은 유네스코에서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귀중한 유산을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나눠 등재하고 보호하는 제도다. 안동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이며, 특히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지정유산에 모두 등재된 곳으로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기 힘든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동 하회마을의 이러한 특징적 성과를 주목하면서 유네스코 3대 분야의 ‘통합적 관점’에 대한 사례연구와 실천적 전략을 제시하고 나아가 향후 유네스코 정책에 주요한 연구 대상으로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장이다. 심도 있고 다채로운 논의를 위해 16개국 17명의 지정유산 전문가가 참여하며, 국내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및 관계 전문기관에서도 9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각 전문가들은 통
‘채식주의자’를 집필한 소설가 한강이 지난 10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여성 작가, 한국 작가로 최초의 수상이다. 한강은 1970년 광주시에서 태어났으며 소설가 한승원의 딸이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 취직해 일하던 중 1995년 첫 소설집을 출간한 후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 작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후 두 번째 노벨상을 배출하게 됐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 이후 서점가에서 한강의 작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세계 각지에서도 한강의 작품이 뜨거운 반응이다. 유럽에서는 연극으로도 제작된다는 소식이다. 이번 수상소감과 관련해 한강은 지난 11일,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면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자신의 작품을 낸 출판사를 통해 전달했다. 그러면서 별도의 기자회견은 진행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