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9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상반기 인증 심사에 3년 인증으로 통과했다고 대원대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11월 대원대 간호학과는 3년에서 5년 주기로 시행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 최종 탈락하면서 200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를 포함해 2024년도 신입생 모집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상반기 평가 통과로 기존 간호학과 재학생들은 정상적인 국시 응시에 가능해졌고 2025년도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어질 전망이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마늘’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18회 단양마늘축제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 마늘생산자협의회에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마늘 생산자가 직접 현장에서 단양마늘을 판매하는 ‘마늘직거래장터’와 농특산물 가공품 판매, 마늘전시 홍보관, 국내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비교전시, 농기계·농자재 전시, 먹거리 부스, 마늘장아찌 만들기, 추억의 사진관, 마늘족욕체험, 삼나무 글루 캘리, 마늘꽃이 피어요, 농산물 가공품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첫날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수 서지오, 나현민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20일은 축제장의 분위기를 시원하고 흥겹게 바꿔줄 품바 공연과 가수 백승일, 홍주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21일은 품바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개최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노래 한마당이 벌어질 계획이다. 단양마늘은 ‘지리적표시 제29호’로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이다. 특히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
올해로 12살이 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리는 모두 어린이다’란 슬로건으로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은평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전 세대의 어린이 당사자성을 강조, 영화를 통해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본질인 영화와 어린이에 집중해 어린이가 주체가 되어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 포스터에는 영화 그 자체를 놀이터 삼아 다채로운 색감 속에서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는 어린이들이 눈에 띈다. 영화를 매개로 인종, 국가, 성별, 연령의 경계를 뛰어넘는 어린이들은 스스로 행동하며 오색빛깔로 빛을 발한다. 저마다의 개성이 존중되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어린이들이 펼칠 발랄하고, 엉뚱하고, 때로는 진지한 영화적 상상력이 기대된다. 김한기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찾아온 모든 어린이들이 영화를 본 뒤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하고, 또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어린이 영화제의 본질을 지키되, 기존 영화제의 문법에 고착되지 않도록 참신한 기획을 준비하겠다”며 이번 영화제 개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
최근 어르신 체육인들 사이에 ‘파크골프’가 전국적으로 대유행 중이다. 파크골프란? 1983년 일본 훗카이도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골프’처럼 각 홀컵을 향해 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골프와 유사하면서 채 1개와 공만 있으면 게임이 가능해 체력적인 부담 없이 칠 수 있다는 장점과 ‘그린피’ 같은 시설 사용 비용이 들지 않아 동호인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전국의 단체장 후보들은 앞다투어 어르신 표를 잡기 위해 파크골프장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강변의 유휴지, 시유지 등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문제는 파크골프 저변이 확대됐지만, 그 인구가 기존 어르신 스포츠 이용객들에서 상당수 옮겨간 결과란 점이다.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와 같은 시설은 지금 ‘개점휴업’ 상태이거나 사용 인구가 극도로 낮아졌다. 이와 관련 제천시에 지난 11일 관내 게이트볼장 현황에 대한 정보를 다음과 같이 요청했다. a. 시설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모든 게이트볼장 현황 및 각 경기장 준공일, 조성비용, 매년 유지보수 비용, 관리현황(사용유뮤) b. 읍면
국회도서관은 11일 일본의 외국인 돌봄 인력 확보 방안을 다룬 ‘현안, 외국에선?’을 발간했다. 이 책은 국회도서관의 지역전문가인 해외자료조사관으로 구성된 집필진이 국회 입법 및 정책현안과 관련된 주요국가의 사회적 이슈 또는 정책 사례를 조사해 정리한 것이다. 일본은 전체 인구의 25%가 노인으로 초고령사회 국가로 진입해 돌봄 인력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일찍이 2000년도에 ‘개호보험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2008년부터는 외국인 돌봄 인력을 고용해 운용하고 있다. ‘개호’란 ‘곁에서 돌본다’는 일본식 표현이다. 일본의 외국인 노동자를 통한 돌봄 인력 확보는 △경제동반자협정으로 입국한 간호사·돌봄 인력, △외국인 체류자격 ‘개호’, △‘기능실습’, △‘특정 기능’ 등 외국인 체류 또는 고용 관련 네 가지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은 외국인 돌봄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유학생만 취득할 수 있었던 ‘개호’ 비자를 특정 기능 인력과 경제동반자협정으로 입국한 간호사·돌봄 인력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특정 기능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돌봄시설에서 3년 이상 근무하거나 관련 연수를 받을 경우와 경제동반자협정 간호사·돌봄 인력이 4년 이
안동시는 지난 10일, AI푸드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누비랩(대표 김대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은 혁신기술을 결합한 사회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해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유도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지역으로 6개 복지기술을 적용한 5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안동시가 경북 최초로 선정돼 ‘AI푸드스캐너’를 활용해 영유아의 식습관 개선 및 영양관리를 지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누비랩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사업비는 2억 원이며,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참여를 희망한 12개소 어린이집에 27대의 푸드스캐너가 제공될 예정이다. 420여 명의 아이가 식사 전후 직접 식판을 스캔하면 음식의 종류와 양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취합, 분석하여 편식 등 식습관 개선 및 영양관리를 해 줌으로써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부모들은 분석된 데이터 결과를 리포트로 받아 급식 섭취율과 영양소 섭취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자녀 양육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보육서비스에 누비랩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호기심 많은 영유아가 AI와 놀면서 편식하지 않고 남은 밥을 줄여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단양 소백산철쭉제에 대한 평가용역회가 진행됐다.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227,953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1인당 지역주민은 5만 7,224원, 관광객은 9만 1,538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문화원은 용역을 통해 설문조사와 현장 조사를 병행하는 등 정량과 정성 두 가지 방법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관람객의 특성과 참여 동기, 관람행태를 파악해 향후 치러질 축제의 피드백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방문객 중 65%가 관외 거주자였으며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분포됐고 47%의 방문객이 가족·친지와 함꼐 축제를 즐겼으며 이어 친구·연인(30.2%), 동호회 등 친목단체(9.7%) 등으로 나타났다. 축제에 만족해 재방문한 사람은 61%로 나타났으며 행사의 한중간이었던 토요일, 금요일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특히, 개막 및 폐막 불꽃놀이와 패러글라이딩 묘기 비행,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적인 파급효과로는 △단양의 대외적 홍보 △지역의 인지도 향상 △시민들의 여가기회 △지역주민 화합 △다양한 문화적 경험 기회
원강수 원주시장은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각계각층 시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원강수 원주시장이‘민선8기 취임 2주년 소회와 그 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언론, 경제·기업, 문화·예술, 체육, 복지, 환경, 안전, 교통, 농업·축산, 위생·식품 등 총 10개 분야에서 시민대표 80명을 초청, 각계각층의 대표와 즉문즉답을 통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들으며 민선8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취임식에서도 기업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이전 취임식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들을 초청해 민선8기 들어 새로운 변화와 더 큰 원주로의 발전을 위해 따끔한 조언과 격려를 당부한 바 있다. 민선8기 성과로 6개 분야·84개 공약·세부 공약과제 132건을 내걸며 취임 2년 만에 세부과제 84건을 완료, 공약 이행률 63.6%를 달성해 도내 유일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수상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년간 소회를 밝히며 “민선8기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갑)이 지난 8일, 대구회생법원 설치 근거를 마련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회생법원설치)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인접지역 회생신청) 두 가지로 기존 서울, 수원, 부산에만 존재하던 회생법원을 대구광역시에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대구지방법원은 회생법원이 설치되지 않은 권역 중 가장 많은 관할 인구수를 맡고 있어 도산사건 업무가 폭증하고 있고 회생위원 1인당 배당건수는 94.3건으로 전국 법원 중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는 실정으로 대구회생법원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주 부의장은 “대구, 경북지역은 파산 신청 시점부터 파산선고 결정일까지 소요 기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구회생법원의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회생법원 설치를 통해 지역 소재 기업 및 주민들의 도산사건과 관련한 전문적인 사법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경상북도에 소재지를 둔 법인 또는 개인의 경우에도 대구회생법원에 신청을 제기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지역민들의 큰
대검찰청은 지난 6월 26일 전국 검찰청 형사부 우수사례로 청주지검 제천지청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1명에 대한 사건에서 보완 수사를 통해 피의자 A 씨의 딸이 진범인 사실과 피해자 59명에 대한 사기 범행을 추가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A 씨와 그의 딸이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총 351채의 빌라를 사들인 후 60명의 피해자로부터 임차 보증금 14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4월 초 피해자 B 씨는 청주지검 제천지청, 백운면 등지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서울에 거주하던 B 씨는 지난 22년 7월, A씨가 계약한 빌라의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연체 이자를 갚고 있는 등 피해를 본다는 내용이었다. B 씨는 “자신은 대검에서 우수사례로 지정한 제천지청 사건에 참고인으로 갔었고 관련 사건에 대한 추가 자료를 낼 예정이다. 또, A씨가 거주 중인 충북 제천 아파트와 백운면 소재 A씨 소유 사업체에 대한 유체동산 압류 진행 중이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금액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안다. 검찰이 수사한 초기 피해자 1명은 피해자 단톡방을 개설한 분으로 알고 있다. 이런 와중에 B 씨는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고소를 남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