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김창규 시장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 종목 제천유치 무산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를 바라보는 제천시민이 공감보다는 참담함과 절망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자리에서 김창규 시장은 “지난해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가 발표된 후, 제천시와 체육인들은 체조경기 유치와 체조경기장 건립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충북도는 체조경기 등 경기장 배정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저버렸다면서 도는 경기장 배정 재논의는커녕 아무런 후속 조치 없이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제천시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정을 했다”며 충북도를 비난했다. 그러나 충북도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김창규 시장의 기자회견은 책임회피에 불과하다. 충북도의 의지만 있다면 아직도 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경기 유치가 가능하다고 본다거나 청주에 체조 경기장을 세우는 것은 낭비라는 김창규 시장의 주장은 공허하게만 들린다. 그 동안 김창규 시장이 한 역할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혹시 이것이 오는 18일 제천시체육회를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의 충북도청 항의시위가 본인에게 불똥이 튈까 두려워 연막을 친 것이라는 의구심이 드는 이유이다
[미디어포커스=김병호 기자]충북 제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휴온스'가 후원하고 '제천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독거노인 우울경감을 위한 마음치유 프로젝트 푸드파워 3up」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울감을 겪는 독거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치얼업, 에너지업, 힐링업 세 가지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우울감을 경감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사회관계 향상을 위해 기획했다. 치얼업-푸드아트테라피 활동은 참여자들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새로운 경험과 공감을 나누며 더불어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친밀감 형성 및 우울 경감을 도왔으며 에너지업-영양식지원으로 참여자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 및 담당 생활지원사들의 영양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 8일, 참여자들은 생활지원사와 함께한 “ 힐립업-힐링여행” 강릉 소금강마을 두부 만들기 체험장을 방문해 두부만들기 체험 및 나들이를 통한 독거 어르신들은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르신
항일 운동에 앞장선 독립투사들의 역사적 평가는 정치이념을 초월한 민족적 역사의 발자취로써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해방 이후 수많은 정치 역사를 거치면서도 홍범도 장군의 평가는 한결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홍범도 장군은 소위 ‘빨치산’으로 몰리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반국가세력 타도를 천명하면서 홍범도 장군의 자유시 행적과 소련 공산당 입당을 문제 삼았다. 이것을 김일성의 ‘빨치산’으로 몰고 가고 있는데 당시 김일성의 나이는 7~10살이었다. 육군사관학교는 독립 영웅들의 흉상을 모두 치운다고 밝혔다. 홍범도 장군 흉상은 학교 밖으로 내보내고 다른 흉상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한다고 했다. 국민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 온 배우 조진웅은 뉴스 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어떤 상황에 대한 의견이나 생각을 말할 때, 혹은 어떤 질문이나 의구심과 논란으로 말미암아 회자되어 구설이 될 때, 논제가 정확하고 보편타당해야 한다”라며 “그러나 이 상황은 정상 범주에서 논리 준함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내 스스로가 이 질문에 답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처참하다&r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말레이시아 진출한국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 방산분야 수출 및 교류, 중전철 등 주요철도 사업 참여, 2030부산엑스포 지지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 의장의 이번 말레시이아 방문은 지난해 11월 안와르(총리)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선 첫 방문이며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 40주년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날 오후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 의장은 “말레이시아는 지난 40년 동안 제조 분야의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동방정책’을 비롯해 각종 경제 계획을 잘 추진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제조·건설 분야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에너지 분야 등 총 42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이들 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난 2월에 이뤄진 FA-50(한국형 전투기) 수출계약을 계기로 양국이 방산분야에서 더욱
[미디어포커스=김병호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난 9일 의과대학 설립 요구를 위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여한 ‘안동대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시민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의대 유치에 대한 의지를 결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63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참석자 전원이 미리 제작·배부한 핸드 배너를 들고 의대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국립의과대학 설립 퍼포먼스를 펼쳤다. 권기창 시장은 “경북은 치료가능 사망률은 높고, 의사 수·공공병원 설치율은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인 의료취약지다.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은 권역별 거점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 유치 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확고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지역 의료격차 실태조사’발표에 따르면, 경북 인구 1,000
[미디어포커스=김병호 기자]올여름 단양군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군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로 본격적인 휴가가 본격 시작된 7월 1일∼8월 27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44만여 명이 단양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광객 집계는 주요 관광지 29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 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 단양팔경 제1경인 도담삼봉은 49만여 명이 방문하며 가장 선호 관광지로 조사됐다.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5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전국적인 관광지로 유람선과 쾌속 보트를 타며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 기암절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구담봉은 16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해 관광명소로 다시 한번 급부상했다. 물속에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구담봉은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뛰어난 비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인기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마지막 장면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충청 에펠탑이라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12만여 명이 이용하며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매가 슬라이드,
최근 영주댐 준공, 베어링 국가 산단 승인 등 장밋빛 발표가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경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핫이슈로 떠오르며, 매우 고무적인 지역 정치 치적으로 후일 평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정희 정권시대 우리나라 경제학 1호인 백영훈 박사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백 박사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독일유학 시절 박 대통령을 만난다. 당시 서독 광부, 간호사 파견 등으로 박 대통령 독일 순방 시 통역을 담당한 인연으로 후일 32세 나이로 경제 비서관을 지낸 인물이다. 박 대통령과 백 박사가 독일 아우토반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박 대통령이 차를 세우라고 해서 차를 세운 뒤 박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고속도로에 얼굴을 대고 난 후 우리도 이런 고속도로을 만들자며 다짐한 뒤 수행원들과 국내로 돌아와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는 일화가 있다. 문제는 영주 시민의 단합이다. 아무리 좋은 국책사업이라도 시민들 협조 없이는 진척하기 어렵다. 사사건건 트집이나 잡고 발목 잡을 연구만 하면서 분열된 시 정책 패러다임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시의회 등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가 산단 승인도 물거품이 돼 버릴 것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선거법으로 3년 구형받은 것으로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인천시검도회는 지난 1일 인천시검도회 체육관에서 독일검도국가대표 상비군 팀의 요청으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독일검도국가대표팀 소속인 막시밀리안 에른스튼(Maximilian Ernst, 3단, 2022/2023년)과 파비안 해스(Fabian Hess, 3단, 2023년)와 을 포함해서 모리츠 레멜(Moritz Remmel, 2단, 2016/2022년), 루카 플래밍(Luca Flemming, 1단, 후보) 등 총 4명이다. 이번 훈련 지도는 독일국가대표팀 감독인 티노 레만(Tino Lehmann)이 인천시검도회로 협조 문서로 요청을 하면서 진행됐고, 9월 1일(금), 9월 4일(월), 9월 11일(월) 총 3회의 훈련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실시가 되고 있다. 독일검도국가대표팀은 오는 2024년 7월 4일(목)-7(일)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19WKC)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강화훈련 차원에서 인천시검도회를 방문해 검도 기량향상을 위해서 지도를 받고 있다. 유럽검도연맹(European Kendo Federation, 34개 가맹국)인 독일검도국가대표팀은 지난 제31회(2022년
제천시 명소 의림지가 시의 무분별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시공 완료한 자동차극장(시설비 5억), 수리공원(190억, 보상비 포함) 물놀이장 등은 농지법 위반으로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운용되고 있다. 자동차극장도 주차시설 및 스크린 영사실 등은 불법 건축물이다. 농지 위에 버젓이 각종 시설을 설치해놓고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명백한 농지법 위반으로 제천시는 법적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 필자가 민원 제기 후 1개월 이상 시정조치를 기다려 왔지만 전화한 통화 없었다. 농지법 위반 이란? 농작물 경작을 하기 위한 용도의 땅이기 때문에 농지법에의해 운용해야 하는 토지라는 뜻인데, 제천시는 이를 무시하고 자동차극장, 수리공원 등으로 사용해, 불법을 자행한 것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일반 시민들은 선 허가 후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허가관청인 제천시는 선사용 후 허가로 가는 모양새지만 이 부분도 이행하지 않고 벌써 사용하고 있다. 원칙대로 라면 시정조치 후 허가를 받고 재설치를 해야 하는 형편에 놓이게 됐다. 문화재 보호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른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관련법 위반 사항은 문화재청 문화유산과 관계자와 통화에서 허가받은 것으로 확인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를 방문해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국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프놈펜에 위치한 독립기념탑과 시하누크 선왕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김 의장은 헌화에 이어 쿠은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교역·투자 확대 △농업·의회 디지털 기술 교육협력 강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억제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2000년, 재경부 차관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5천만 달러에 달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사인했는데, 20여 년이 지나 눈부시게 발전한 캄보디아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캄보디아 최초로 여성국회의장에 취임한 쿠은 쏘다리 의장(6선)께서 2050년 세계 경제 강국을 기획하고 있는 새 정부를 뒷받침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쿠은 쏘다리 의장은 “캄보디아 인민당(CPP)이 82%의 지지로 평화롭게 권력 이양을 이뤄냈는데 캄보디아 500년 역사에서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캄보디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