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봄은 철쭉으로 피고 가을은 전설로 흐른다
연분홍 봄과 전설의 가을 충북 단양군이 봄과 가을, 두 계절의 이야기를 담은 대표 축제로 다시 한번 관광객을 부른다. 꽃으로 시작해 전설로 이어지는 단양의 시간표가 확정되면서, 도시 전체가 계절을 무대로 한 준비에 들어갔다. 소백산에 내려앉은 봄, 철쭉으로 피어나다.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수변무대와 시가지 일원에서는 ‘제42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열린다. 소백산 능선을 따라 번지는 연분홍 철쭉은 단양의 봄을 알리는 가장 선명한 신호다. 산과 강, 그리고 도시가 하나로 이어지는 이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계절 그 자체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공연과 전시,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낮에는 꽃을, 밤에는 빛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흐름이 이어진다. 지난해 산신제와 야생화 테마관, 버스킹과 레이저쇼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단양 방문의 해’를 맞아 시가지와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이 강화되면서, 스쳐가는 여행이 아닌 ‘머무는 봄’으로의 전환이 시도된다. 전설이 깨어나는 가을, 온달을 만나다. 가을에는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10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