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정상, 상춘재 만찬···140년 외교 우정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빈 방한한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 만찬을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2017년 취임 이후 처음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이후 11년 만이다.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진 방문으로, 한불 관계의 상징성과 외교적 의미를 더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지난 2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하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청와대 상춘재로 이동해 이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찬은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접목한 코스로 구성됐다. 한식·양식 미쉐린 스타를 동시에 보유한 손종원 셰프가 직접 서빙을 맡아 정상 외교의 품격을 더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조선과 프랑스 수교 이후 고종이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전달했던 반화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선물했다. 작품에는 복숭아꽃 문양을 담아 양국의 새로운 출발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는 백자 양식기 세트와 함께 BTS,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 등 K-팝 스타들의 사인이 담긴 CD가 전달됐다. 청와대는 브리지트 여사의 K-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