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지난 6일, ‘충북 100인의 아빠단’이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북 100인의 아빠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운영하는 아빠 육아 참여 프로그램으로, 3세에서 9세 사이의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다. 아빠단은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빠의 적극적인 돌봄 역할을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7기 활동이 진행됐으며, 충북도 내 아버지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켜 왔다. 이번 단양군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세계지질공원 지정 의미를 알리고 가족과 함께 배우는 교육형 팸투어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30분 충북선 기차편으로 단양역에 도착해, 단양의 대표 명승지 도담삼봉을 탐방하며 지질학적 가치를 체험했다. 이어 다누리 아쿠아리움에서 내수면 생태 환경을 살펴보고, 팝스월드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레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단양 구경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품을 맛보며 지역 경제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지질공원 해설사의 설명을 곁들여, 세계지질공원의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는 학업과 더불어 ‘스포츠’ 활동에도 진심인 대학이다. 세명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재학 중 교양수업으로 골프, 수영,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배드민턴 중 반드시 한 과목은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만 매몰되지 않고 신체와 마음이 함께 건강해질 수 있도록, 지난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여러 스포츠 종목 중 자신이 선택한 한 개 과목은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2025학년도에도 SMU골프클럽, SMU배트민턴클럽, SMU수영클럽, SMU요가/필라테스, SMU테니스클럽, SMU피트니스클럽 등 각 종목 교양수업에서 총 1300여 명의 학생들이 최첨단 스포츠 시설에서 양질의 수업을 받으며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다. 세명대가 교양수업에서 스포츠를 도입한 것은 지난 2022년 40대 젊은 총장 권동현 총장이 취임한 이후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교양수업 개편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4개월간 학생들과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고, 이에 따라 토론 수업, 인성 교육, 어학 및 디지털 학습, 진로 설계 등과 함께 교양 스
원주시는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범죄예방을 위해 행구동 치악산바람길숲과 학성동 법웅사 일원 등 5곳에 ‘발광형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발광형 광섬유 기초번호판은 주간은 물론 야간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원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CPO(범죄예방진단팀)와 협업을 통해 야간 범죄 취약지를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박인수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발광형 기초번호판 설치가 야간 보행환경 개선 및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발광형 주소정보시설 설치를 확대해 시민들의 치안 불안 해소와 생활 편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28일 오전 9시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와 태봉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주 태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태장동과 봉산동 일원에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구도심 지역의 낙후된 경제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최기문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 ㈜대우건설 이영주 팀장, 대성건설㈜ 윤기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하고,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계획된 투자사업을 이행하며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생산 자재 구매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대우건설이 20%, 대성건설㈜이 80%를 출자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출자 구성원인 ㈜대우건설은 2024년 시공능력평가액 3위에 오른 국내 대표 건설사로, 대규모 단지개발 경험이 풍부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태장동과 봉산동 구도심과 혁신도시 간 가교 역할을 할 태봉일반산업단지가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하겠다”라며, “신규 산업단지의 조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는 지난 27일, 안동소주 양조장 소주스토리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되는 양조장은 경북바이오2차산업단지(풍산읍 매곡리)에 들어서며,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155㎡ 규모의 최첨단 증류식 소주 생산설비를 갖춘 제조시설로 조성된다. 연간 150만 병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소주스토리는 국내 대표 주류 수입․유통 기업인 나라셀라㈜가 1990년 설립 이후 성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새롭게 설립한 자회사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 역사를 지닌 안동소주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확장을 노린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국내 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사업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일자리 창출 ▲전통주 산업의 고급화 ▲안동소주의 세계화 기반 마련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승철 대표는 “안동소주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을 간직한 우리 술”이라며, “이번 안동소주 양조장 신축을 통해 한국 전통주 산업의 발전과 수출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향토 음식이 가진 인지도와 가능성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으로 지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한일 정상만찬에도 오른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은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지역적 이점뿐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향토 음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시는 향토 음식이라는 이색적 콘텐츠와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K-미식 4대 어울림 전략」을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특화공간」과의 어울림이다. 시(市)는 작년 말부터 지역 미식(美食)의 진흥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전초 기지인 특화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며 수시 교류하고, 향후 연계가 가능한 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시는 안동이 가진 전통주와 종가음식이라는 전통적 K-푸드의 킬러콘텐츠를 활용한 상설 전시 공간과 안동간고등어, 안동찜닭, 안동헛제사밥 등 지역명이 담긴 각종 향토 음식의 과거와 현재를 활용한 기획전시 공간, 지역에 전승되는 한국 음식문화의 4대 식경(수운잡방음식디미방온주법음식절조)을 활용한 아카이브 공간 등 특화공간을 채울 다채로운 자원과 스토리를
‘워낭’은 황소 목에 달린 방울이다. 2009년 1월 15일에 개봉했으며,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로 대흥행을 기록한 ‘워낭소리’ 관객 수는 295만 3000명 약 300만 명에 달했고 2009년 당시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A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도 이 정도 관객동원은 쉽지 않았다. 당시 농촌 출신 노인들에게는 별 호평을 받지 못한 것 같다. 이 영화를 본 농촌 출신 할머니는 “웬 소 새끼만 나오는 걸 보고…영화 볼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걸 사 먹지,” 라고 소감을 남겼던 영화이며, 40년을 산 늙은 소 누렁이와 팔순노인 최원균(작고)씨, 부인 이삼순(작고)씨가 출연했던 영화이다. 워낭소리는 8500만 원 순제작비를 들여 극장에서만 190억 7500만 원 매출을 올렸으며 마케팅 비용 포함해도 2억 원으로 수익률 9500%의 기적을 보인 영화다. 최원균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누렁이 옆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진다. 봉화군으로 볼 때 영화흥행에 성공한 유명한 곳인데, 지난 8월 11일 기자가 취재해보니 최 할아버지가 살았던 곳은 잡초가 무성했고 누렁이 소 조형물도 잡초에 파묻혀 머리 부분만 볼 수 있었다. 달구지 바퀴도 제멋대로
충북 단양군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8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주거시설이 무료로 제공되며, 월 30만 원의 연수비도 지원돼 도시민들의 농촌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의 생활 거점이 될 주거지는 총 3곳이다. 어상천 수박과 마늘, 사과 등 대단위 과수원이 인접한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북단양 IC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오미자와 고추 등 친환경 농산물이 풍부한 ‘적성면 흰여울 농촌체험휴양마을’, 소백산 자락과 사동계곡이 어우러진 자연 생태환경 속에 위치한 ‘샘양지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타 시 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연접 시군 제외)으로, 총 15가구 18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단양에서 살아보기’는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지역 정보를 습득하고 문화
세명대학교는 지난 30일(수)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이화·금란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 박권우 를 초청해 ‘2026학년도 대입 진학지도를 위한 진학담당교사 연수-수박먹고 대학간다(실전편)’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박권우 교사와 함께 수박먹고 대학간다(기본편) 연수를 개최한 대 이어 두번째로 진행한 행사로 사전 온라인 및 현장접수를 통해 고3 담임교사 및 대입진학지도 담당교사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박권우 교사는 직접 공교육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진학지도 전문 교사이며, 전국 진학담당 교사들에게 잘 알려진 <수박 먹고 대학 간다> 기본편 및 실전편의 저자이다. ‘진학지도는 우리 손으로!’라는 사명감으로 매년 전국에서 다수의 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명대 입학관리본부 두경일 본부장은 “수박먹고 대학간다 책자 서문에 있듯이 도시와 시골, 성적이 우수하거나 부족한 학생 등이 지역, 성적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교실 안에서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학 진학이라는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에 있는 학생들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세명대도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 29일, 탈춤공원 앞 강변에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물속 걷는 길’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물속 걷는 길’은 길이 약 400m로, 안동댐에서 내려오는 맑고 차가운 물을 실개천으로 유입해 만든 수로형 산책로다. 맨발로 차가운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특별한 휴식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물속 걷는 길’은 자연의 청량함을 그대로 살려 조성돼,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무더위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부터 낙동강 둔치 양안에 ▲모래길 ▲적운모길 ▲자갈길 등 다양한 재질의 맨발 산책로도 함께 조성하며 자연친화적인 체험 공간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다. 각각의 길은 고유한 감촉과 특색을 살려 걷는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발끝으로 전해지는 다양한 촉감이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물속 걷는 길은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