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 구성의 쟁점”을 발간해 이번 총선 비례대표 용지가 역대 최장길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3월 4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된 정당은 53개이며, 신고·접수된 창당준비위원회는 14개라고 했다. 여기서 비례대표 선거에 후보추천 정당이 이는 선거 35개 정당보다 많으면 역대 최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결과로 보면 각 정당은 선순위이면서 선거운동에 좋은 순번을 받기 위해 위성정당 의원 파견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 창당된 정당들은 의원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표용지가 길어지는 데 대해 준연동형의 효과는 제한적이고, 정당 등록 및 비례대표후보자 추천 규정완화의 영향이 크고, 과거 병립형과 마찬가지로 준연동형에서도 3% 이상을 득표해야 의석할당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에서는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한 선거에만 투표용지에 정당명 및 후보자명이 게재되고, 지역구 선거에만 후보자를 추천하는 경우,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에는 정당명이 기재되지 않는다. 입법조사처는 향후 선거제도 개편이 투표용지 구성 및 기호 순번
경북 영주시는 7일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67명 입국을 시작으로 상반기 총 31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6차에 걸쳐 순차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 중 38명은 지난해 고용주로부터 성실근로자로 재입국 추천을 받아 다시 오게 됐으며 29명은 시가 지난 1월 현지에서 직접 선발한 신규근로자이다. 이들은 고용농가와 함께 E-8 체류자격으로 기본 5개월, 체류연장 시 최장 8개월간 영농파트너로 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첫 입국은 지난해 타 지자체 필리핀 계절근로자 인권침해에 따른 필리핀 중앙정부의 계절근로자 송출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양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한 첫 번째 입국 사례로서 전국 지자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필리핀 계절근로자 송출유예 문제 해결은 무엇보다도 영주시와 로살레스시가 직접 소통을 통해 타 시군의 브로커(사설업체) 문제를 원천차단한 점에서 비롯됐다. 당초 필리핀 중앙정부(이주노동자부)는 자국민 근로자 보호를 위해 계절근로자 제도를 보완한 뒤 출국을 일괄 허가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필리핀 계절근로자 송출유예 문제가 대두되자마자 영주시와 로살레스시는 긴밀히 소통하며 각각 중앙정부 소관 부처에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올해 천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비교적 주중에 관광객이 적은 특성에 따라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해 주중 비수기 공간을 채울 방침이다. 첫 번째 팸투어 대상은 제주도 여행사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여행사 대표 24명을 초청해 투어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2023년 말 기준 인구수가 67만여 명으로 적지 않은 주민들이 육지로 여행하고 있다. 군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제주도 초중고 수학여행단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 첫날에는 대표단에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으며 이어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과 수양개빛터널을 방문했다. 둘째 날은 단양강잔도, 이끼터널, 구경시장과 농산물 판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팸투에어 참여한 한 여행사 대표는 “바다를 끼고 있는 제주도와는 달리 산이 많은 단양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매력있었다”며 “단양군을 목적지로 한 여행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팸투어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알
최지우 전 행정관(국민의힘)은 6일 제천 경찰서에 엄태영 의원 및 이경리 시의원을 비롯한 엄태영 캠프 측 일부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엄태영 국회의원을 공약이행률 허위발표와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 한 대 이어 두 번째 고발이다. 최 전 행정관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엄 의원 측은 2024년 2월 29일 최지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차 고발을 하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엄 의원의 공약 이행률을 55.4%로 정정 반영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사실이 있다. 그러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문의한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는 엄 의원의 공약 이행률을 정정 반영하기로 한 사실이 없다며 “엄 의원의 2024년 2월 29일 자 보도자료는 명백한 허위이다”라고 말했다. 최 전 행정관은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엄 의원 측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공약 이행률을 정정하기로 했다는 문서 등 증거를 조속히 제출하면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된다”라고 말하며, 엄 의원 측에 문서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최 전 행정관은 엄의원 캠프 측에서 조직적&mi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월 6일 오후 2시, 제천시 중앙로 농민사건물 3층에서 22대 총선 승리를 다지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경용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곽결호 전)환경부장관을 비롯한 외부 인사들과 지역 주민, 지지자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해 이경용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제천, 단양이 더 망가지기 전에 지역을 살려야 한다. 그 일을 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선거 공약 1호인 자주재원 2,730억을 마련, 그 돈이 주민들에게 흘러 들어가 주민의 꿈이 살아있는 행복한 제천, 단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폭정으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여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선을 옹호만 할 뿐 입법부로서의 역할을 못한다”며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정의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고 민생을 살려야 하는 절박함이 있다는 결의를 내보였다. 그동안 이경용 예비후보는 22대 총선 공약으로 세 번에 걸쳐 지역에 맞는 정책을 제시했으며 계속해서
최근 제천·단양 국민의힘 후보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공약이행률에 대해 경선 주자였던 최지우 후보가 엄태영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해 당내 경선갈등을 넘어 선거구 전체의 논란으로 커지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내용증명으로 실천본부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질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역사회에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 언론에 보도된 16.07%가 맞는 것인지 아니면 언론보도 이후 정정 요청을 했다면서 엄태영 후보가 주장하는 55.4% 완료가 맞는 것인지 근거와 답변을 밝혀 달라.”는 취지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했다. 또한, “엄태영 의원 측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불충분한 자료를 근거로 공약이행율을 발표해 이를 정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정정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르면 55.4%에 달한다”는 주장에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측의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원주시는 지난 29일 원주지역 관광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주시는 신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상품’ 등을 통해 강원관광재단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특별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관광 분석 데이터 자료 공유, 관광 수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전략, 원주시 축제·행사와 연계한 협업 사업 발굴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의 대표 관광지와 맛집 등 지역 상권을 활용해 젊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여행 콘텐츠 개발 발굴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강원관광재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원강수 시장은 “강원관광재단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원주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발굴하겠다.”며,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구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 29일, 김문근 군수,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 신규 산업단지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 시행 방식은 단양군이 직접 개발하는 공영방식이며 적성면 각기리 일원에 359,429㎡, 약 10.8만 평 규모로 약1,23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단양군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탄소중립 관련으로 CCU 산업과 관련된 기업 유치를 위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민선8기 단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의 필요성과 매포읍 우덕리에 소재한 단양산업단지의 분양이 거의 완료됨에 따라 추가 산업 용지 마련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주요 현안업무로 지정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인 이번 용역은 22년 12월에 착수했고 지난해 5월 중간보고회에서 후보지 5곳에 대한 비교분석을 한 바 있다. 이후 대상지를 선정하며 토지 이용계획, 총사업비 산정, 유치업종, 사업 추진 방식 등을 신중히 검토해 산단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군은 3월 단양군의회 의원간담회를 거쳐 4월 중앙
제천참여연대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제천시의회 의정비 인상시도 중단촉구와 송수연 시의원 사퇴 철회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송수연 시의원에 대해 사퇴를 표명하고 번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무책임한 행동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런 행위가 단순 해프닝으로 정리된다면 전국의 웃음거리가 된다며, 제천시의회 윤리위원회를 통한 송수연 시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이정임 의장에 대해서는 지난 2월 29일까지 사퇴 수리를 반려한 행위와 그 사유에 대한 의문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1. 다수의 시의원에게 사직 의사를 밝힌 점 2. 사무실을 비우고 사직서를 작성하고 공개된 점 3. 사직서가 공식 행정절차로 접수된 점 4. 사직서 제출을 기정사실로 된 기사가 여러 언론에 보도되고 송수연 의원이 인지할 수 있었고 이에 사퇴 번복은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는 점 5. 유 무선 연락 두절되었고 동료의원이 자택 방문까지 했지만 만나지 못한 것 등은 아무도 만나지 않으려는 송수연 의원의 의도를 짐작 가능한 점과 이에 공문의 미 답변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 점 6. 일반적인 사퇴방식이 아닌 무책임한 사표 행위로 인해 추후 사퇴 번복하더라도 의원품위 손상과 의정활동이 어려운 점 이
제천시의회 송수연의원이 지난 26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뒤 3월 1일자로 사퇴를 철회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는 송 의원의 의중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사퇴와 관련된 이슈를 일자별로 정리했다. ▶ 25일 일요일 - 제천·단양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선 엄태영 승리 ▶ 26일 월요일 -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 의회사무국에 의원직 사퇴서 제출 - 2월 말까지 사퇴서 수리 시 4월 10일 총선에서 재보궐 ▶ 27일 화요일 - 제천시의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끝까지 설득”, 더불어민주당 “사퇴수리 해야” - 의회 사무국에 제출된 사퇴서는 의장의 결제가 필요 ▶ 28일 수요일 - 제천참여연대, 송수연의원 사퇴서 법정기한인 29일까지 처리 촉구 - 송수연의원 지역구 주민들 시의회 항의 방문, 이정임 의장 면담 요구 ▶ 29일 목요일 - 국민의힘 최지우 예비후보, 엄태영의원 선거법 위반 고발, “엄의원 측의 도를 넘은 네거티브 공격, 지지자들에 대한 비난과 조롱, 비하 발언, 배신자 낙인찍기, 집단 따돌림 때문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지지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