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봄철 대표 자원인 벚꽃에 야간 콘텐츠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단양읍 상진리 수변로 일원에서 열린 ‘2026 단양강 벚꽃 야경투어’가 사흘간 상춘객들의 발길을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만개한 벚꽃과 야간 경관 조명이 어우러지며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장미터널 입구부터 단양 지질공원 방문자센터까지 이어지는 수변 구간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단양강변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은 낮에는 봄 경관을, 밤에는 조명과 결합된 색다른 야경을 제공하며 방문객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렸다는 분석이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는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벚꽃노래방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관광객 등이 어우러지며 행사장 전반에 활기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걷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벚꽃길과 야간 경관, 문화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단양강변 일대가 하나의 야간 관광 코스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단양군은 이번 야경투어를 통해 계절 관광자원에 체험과 야간 요소를 더한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도 계절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벚꽃과 야경, 문화 콘텐츠가 결합되며 단양의 봄밤 관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머무르고 다시 찾는 관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