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크 마니아는 경기도 안성시 박현만(71세) 대표다. 바이크 타고 20년째 전국을 누비고 있는 박 대표는 “지구상에서 자신이 제일 멋지고 행복하다. 201살까지 살겠다. (웃음)”며 늘 큰소리치고 살아간다.
박 대표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리와코 트라이크 1대당 가격이 1억 원 정도 하며 놀라운 사실은 트라이크 전면에 액세서리가 2000개 이상 빼곡하게 부착된 사실이 더욱 경이롭다.
사진에 공개된 트라이크가 바로 박 대표가 운용하는 멋스러운 애마다. 박 대표가 신고 있는 라이더용 구두는 100만 원이 넘으며, 바이크 라이더 유니폼에도 액세서리가 많이 부착돼 있다.

현재 동일기종 2대가 더 있으며, 50세까지 호텔 용품 사업 열심히 한 후 자신의 고향 안성시 용설리 저수지 주변 전원주택(정원) 약 3300㎡(1000평) 정도 되는 곳에서 노후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리와코 트라이크는 우리나라에 100여대 정도 보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기존의 바이크를 이용한 트라이크 컨버전 키트(삼발이 전환 장비) 는 물론 완성차를 제작하는 전문 브랜드라고 한다.
수작업으로 소규모 생산하며 고품질을 추구하고 있다. 사실 독일에서 만든 수제품이라는 점이 흥미를 자극한다. 본격적인 주행이 시작되면 자동차에 없는 허공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박 대표는 부연했다.

▶용어설명
리와코: 1990년 설립된 독일 수제 삼륜 오토바이 제조사로 유럽 최대 생산업체.
트라이크: 삼륜 오토바이(삼발이)란뜻.
라이더: 타는 사람, 올라타 있는 것이란 뜻.
바이크: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