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며,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해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예상되는 처리 규모는 연간 만 톤 정도로 보고 있으며, 처리되는 섬유는 석유계열의 성분으로 섬유 조직의 특성으로 기존 시멘트 소성로에서 처리하지 못한 부분을 투입방식을 변경해 문제를 해결한 시멘트 업체에 우선 공급한다고 환경부 담당자는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총괄해 추진하며 폐원단 조각의 분리배출·수거 및 재활용 체계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및 제도 정비에 나서고, 폐원단 조각 재활용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정책에 반영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 이미 시멘트 소성로에 처리되는 폐기물이 연간 천 만톤이다. 이번에 처리될
청주시는 지난 23일, 문화제조창에서 ‘2025~2026 음식물류 및 재활용품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업’ 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거 구역조정 및 원가산정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대표와 근로자 대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재단법인 지방재정학술연구원의 고동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주재는 △일반현황 및 수거 반입량 분석 △현행 수거권역 업무량 분석 및 권역조정 방안 제시 △비목별 원가산정기준 수립 △현행 수거체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 연구보고회의 목적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과업 총량 파악을 통해 인력 장비의 적절한 분배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까지 수행한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보고와 향후 일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석 자원정책과장은 “이번 중간보고회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현실에 적합한 합리적인 청소행정 서비스 운영방안을 모색해, 청주시 음식물류 및 재활용품 폐기물 수거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