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전재수)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전체회의에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 등 24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대안)」은 치유관광, 치유관광자원, 치유관광산업 등의 개념을 확립하고,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치유관광사업자 등록, 우수시설에 대한 인증, 치유관광 전문지원기관 지정 등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치유관광의 산업적 기반 구축과 국민 삷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법안이다. 「게임사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재지정 기간을 확대하고, 지정요건을 완화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민간등급분류기관에 등급분류를 위탁할 수 있는 게임물의 범위에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을 추가해 게임물 등급분류업무의 민간 자율성을 확대하면서 ‘아케이드 게임물’이나 ‘사행성 모사 게임물’과 같이 사행성 우려가 있는 게임의 경우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직접 심사해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게임물 내용수정이 경미한 사항인 경우 신고의무를 면제하고, 사후 신고 외에도 사전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게임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한편, 「생활체육진흥법 일부개
지난 4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입학이 시작됐지만, 60명의 아동이 소재 파악이 안 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교육위원회)은 최근 5년간 취학 예정 아동의 예비소집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 수사에 맡긴 아동의 수가 1천17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증가하는 소재 미확인 아동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이는 2021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이다. 17개 시도교육청이 정을호의원실로 제출한 <최근 5년간 예비소집 미응소 현황>에 따르면,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중 보호자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시켜 주지 않거나 소재 불명 등의 이유로 학교장과 읍·면·동장이 수사 의뢰한 아동의 수가 2021년 155명, 2022년 166명, 2023년 201명, 2024년 318명이고 올해는 337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사의뢰 후에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의 수가 2021년 1명에서 2024년에는 17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수사 진행 중인 사건을 포함해 60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재 미확인 아동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 거주 아동들의 소재 파악이 어려운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는 지난 24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에 9년 연속 인증대학을 유지하면서 최고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유학생 유치 및 유학생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과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된 평가제도이며, 평가등급은 △우수인증대학 △인증대학 △일반대학 △비자심사 강화대학 4개로 나뉜다. 전국에서 우수인증을 받은 일반대학은 세명대를 포함해 22개교에 불과하며, 충청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고 인증기간은 2026년 2월까지이다. 세명대학교는 이번 인증제 평가에서 교육국제화 역량에 대한 불법체류율, 학위과정 재학생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학업지원 및 생활지원, 유학생 상담률 등 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교육국제화역량 우수인증대학 선정됐다. 이번 인증결과를 국내·외에 공개해 유학생의 대학 선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로 제공할 수 있으며, 우수인증대학 선정으로 △사증발급 간소화 대상국가 확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2036년 하계올림픽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당초 서울시가 유리할 거라는 예상을 엎고 전북특별자치도가 30표 큰 차이로 승리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유효 투표수 61표(무표 1표) 중 전북은 49표를 획득했다. 경쟁 도시였던 서울시는 11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전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국내에 유치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이날 대의원 투표는 올림픽 38개 정식 종목 중 회장 선거가 지연돼 투표인단 자격을 얻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를 제외한 37개 단체의 대의원 2명씩 최대 74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61명이 표를 던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입장문에서 "전북이 해냈다. 기적을 만들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고 기뻐하며 "전북의 꿈에 동참해준 연대 도시에 감사드린다. 전북도민의 지지와 성원이 올림픽 유치의 동력이었다. 최종 유치를 향한 도전의 길에 힘차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지 선정 다음으로 IOC 미래유치위원회의 사전심사를 거친 뒤 오는 9월 열리는 IOC 총회에서 올림픽 개최국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누산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월드비전충북본부(본부장 조성준)와 「기후위기취약아동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위기아동 발굴하여 지원하고, 월드비전충북본부는 기후위기 취약아동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해 학생맞춤통합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월드비전충북본부에서는 1년간 제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교를 대상으로 위기아동의 생계비와 취약계층아동의 냉・난방비 지원사업 3천만원, 꿈엽서그리기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권 교육장은 “제천 지역의 취약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관심갖고 힘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교육지원청은 더욱 촘촘한 학생지원으로 관내 학생들의 맞춤통합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 간호학과는 제65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세명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응시생 130명 전원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세명대 간호학과는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2023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2024.06.13.~2029.06.12.) 인증을 획득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19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교육형)으로 선정돼 수준 높은 전문직 간호인력을 배출하는 명문사학 간호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미영 간호학과장은 “국가시험을 대비해 책임지도교수제를 통한 밀착지도와 실전대비 모의고사 시행, 독립된 학습공간 제공 등 학생, 교수, 학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결과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도 간호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27일,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불임명 관련 국회가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에서 마은혁 재판관 불임명은 국회권한을 침해한 것이라고 전원일치 판결했다. 헌재는 "최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회가 헌법재판관으로 선출한 마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부작위는 헌법에 의해 부여된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을 통한 헌법재판소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했다. 그러나 마은혁 재판관에 대한 지위 부여 청구는 “권한쟁의 대상이 아니다” 며 각하 했다. 이 결정으로 최종 임명 여부는 여전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남게 됐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을 상대로 제기한 “감사원 선관위 특혜채용 감찰”은 권한을 벗어난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장발장 은행은 현행 벌금형의 문제점과 소득 불평등이 형벌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막기 위해 인권연대가 지난 2015년에 만든 은행이다. 벌금형을 선고받고 생계 곤란 등의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서 강제노역해야 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여해주는 인권단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장발장 은행 1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벌금 대신 노역을 하는 ‘환형 유치’인원이 2022년 약 2만 6천 명에서 2023년 5만 7천여 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빈곤·취약계층이 최소한의 인권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생계형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벌금 낼 돈이 없어서 감옥에 가는 일은 ‘민생이 무너지면 인권도 무너진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고가 인권마저 덮치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방파제를 만드는 일을 지난 10년간 장발장 은행이 해왔다”면서 “정부나 기업의 지원 없이 시민 참여만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준 장발장 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 격차
행정안전부는 24일, 올해 지방공공기관에서 총 7천67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3.0%(225명) 증가했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방공기업(164개 기관)은 지난해 대비 5.9%(218명) 증가한 3천940명을, 지방출자·출연기관(843개 기관)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천733명(0.2%, 7명 증가)을 채용한다. 채용 직군별로 보면 일반직 6천200명, 공무직 1천473명으로, ▲일반직은 지난해 대비 441명(7.7%) 증가했으며, ▲공무직은 지난해 대비 채용규모가 다소 감소(216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 규모가 지난해 보다 증가한 주요 기관은 ▲서울교통공사 630명(증 286명), ▲경기도의료원 379명(증 170명), ▲서울시설공단 344명(증 211명), ▲부산교통공사 199명(증 72명), ▲서귀포의료원 76명(증 51명) 등이다. 주요 채용증가 분야로는 ▲교통분야에서 신규 교통노선 개통 등의 영향으로 채용규모가 371명 증가했으며, ▲의료분야는 코로나 전담병원이었던 의료원의 대면진료 및 진료과목 증가 등의 사유로 318명이 증가했다. 이 밖에 ▲시설관리분야는 체육관, 수영장 등 복지수요 증가
대전에 소재하는 A대학은 지난해 4월, 교직원 동의 없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려다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당시 대학 측은 “교수들이 별도 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고 호봉제에서 성과연봉제로 변경해도 급여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 드리지 않았다. 자신을 속이고 ‘소급계약서’ 작성케 했다고 주장하는 B교수는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2023년 10월 16일경 대학 측을 상대로 임금 차액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지만 학교 측은 2016년 7월경 B교수가 변경된 근로조건을 수용했다고 주장하면서 B교수가 작성한 근로계약서를 증거로 제시하며 반박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2016년 7월경 B교수에게 메일을 보내와 “우리학교는 관행적으로 정년전임교원 교수님의 경우는 최초 신임교원 임용 당시를 제외하고는 임용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종 대학평가에서 교수님의 임용계약서를 요구하는 일이 늘어 임용계약서 작성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으로 계약서 작성을 요구했다. 이 내용에 대해 B교수는 “그동안의 관행과 달리 갑자기 본 교수에게 위 계약서의 작성을 요구한 이유는 2017. 4. 14.경 다른 교직원들이 본 사건과 동일한 취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