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도담행복마을에 조성된 ‘도담정원’이 코스모스를 비롯한 가을꽃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 14일까지 도담행복마을 일원에 ‘가을정원’을 운영한다. 정원은 코스모스 7,090㎡, 가우라베이비 4,080㎡로 꾸며졌으며,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바람에 일렁이는 초화가 가을 햇살에 반짝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을에는 포토존과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해 ‘도담삼봉 뷰 정원’으로 거듭났다. 꽃 사이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삼봉의 기암절벽과 만발한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눈과 마음이 모두 즐거운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정원 인근에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리고 있다. 따끈한 감자와 국수, 향긋한 옥수수구이 등 단양의 향토 먹거리와 함께, 주민 수공예품인 도마·볼펜 등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19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진행하는 ‘도담정원 이야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담삼봉과 단양강, 그리고 마을이 품은 역사와 전설을 흥미롭게 풀어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담정원은 지난 봄에도 캘리포니아양귀비와 안개초 등 다채로운 봄꽃 정원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지역에서 식도락 카페와 같은 앵커시설이 도입되고 있지만, 이러한 시설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실패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제천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앙시장의 식도락 카페 실패 원인을 분석해 보고,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시민으로서 이 글을 씁니다. 실패 요인은 복합적이나, 근본적인 원인 분석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첫째, 수요 부족입니다. 식도락 카페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수요를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중앙시장은 인구 밀도나 방문객 수가 충분하지 않아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웠습니다. 특별한 메뉴가 있어도 방문객이 없는 카페는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둘째, 운영 관리가 미비했습니다. 성공의 조건으로 전문적인 관리, 효율적 운영 체계 구성이 필요했지만, 운영 경험이 부족했고 관리 체계도 불완전하여 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원인은 고객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재방문율 감소와 실패로 이어졌다고 분석합니다. 셋째, 재정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시설을 제외하고도 초기 투자 비용과 지속적인 운영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이 필요했으나 그렇지 못했습니다. 처음 예상보다 낮은 매출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