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구매 시 보안 반드시 확인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소비자원의 보안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품 보안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은 최근 몇 년간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져, 상당수 가정에 보급되는 등 국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제품으로 자리 잡았으나,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국외 해킹사례 기사 등으로 인해 보안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도 함께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도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보안정보를 제공하고 제품 보안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소비자 권익 보호 및 제품 안전성 검사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소비자원에 협력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한국소비자원 또한 로봇청소기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보보호 전문기관인 한국 인터넷진흥원(KISA)과 힘을 합쳐 실태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 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한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제품에서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하고 즉시 개선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이외에 제품의 보안성을 제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