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역→청주오송역 개명 추진
청주시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추진된 오송역 개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오송역 역명 변경은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시의회 간담회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쳤고, 2022년 11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오송역 역명 개정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주시민의 78.1%, 전국 철도 이용객의 63.7%가 ‘청주오송역’으로의 역명 개정에 찬성했다. 청주시의회의 오송역 역명 개정 촉구 결의문 채택 이후 2024년 1월 2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4년 8월 최종 심의자료를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으며,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제22회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보류’(재심의) 결정됐다. 그러나 청주시는 2010년 오송역 역사 건립 당시 오송은 옛 청원군에 속해 있었으나, 옛 청주시는 역사 건립비 지방비 분담액 중 가장 많은 40%를, 옛 청원군은 30%를 부담했다. 옛 청주시는 역사 건립비 분담 및 역명 제정 과정부터 지속적으로 역명을 청주오송역으로 협의했고, 옛 청주시의회 역시 행정구역 통합을 고려해 청주오송역으로 제정하는 조건으로 역사 건립비 분담 예산을 가결 시켰기 때문에 개명의 취지는 타당하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