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월부터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해외지자체에 전담팀 실무단을 파견, 계절근로자 건강·체력검사 및 면접을 통한 우수한 근로자를 적기에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4일 농업정책과장 및 전담팀 인력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 선발 실무단을 필리핀 로살레스시에 파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박남서 영주시장이 로살레스시에 방문해 윌리엄 S. 세자르 로살레스시장과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실무단은 농가별 연령·성별·체격·생활습관 등 사전수요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인삼·사과·생강 등 지역의 영농환경에 적합한 신규 근로자를 면접과 테스트를 거쳐 2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근로자 선발 절차는 △체격조건·혈압·혈당·색맹 여부 등 기초 건강검사 △외발수레끌기·순발력테스트 등 체력검정 △영농경력·공동생활적합도·농기계 및 한국어능력 등 근로자 개별면접 3가지 절차로 16일 진행됐다. 또, 실무단은 성실근로 재입국자 및 신규 선발 계절근로자들에 대한 한국정서·예절안내
안동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됐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 계획평가에 따라 차후 2년까지 국고 보조금 지원으로 3년간 최대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장애인의 체계적인 학습지원 기반 구축과 더불어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동시는 올해 국비를 포함한 1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협의체 구성, 장애인 평생교육 자료개발 및 관련 연수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DB 및 정보망 구축 등 장애 유형 및 정도에 따른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프로그램 운영,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03년 대구·경북 최초로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된 안동시가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선정되며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며, “교육 소외계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경용은 16일, 이근규 전 제천시장의 탈당에 대해 “검찰 독재를 심판하라는 시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 공천 자격심사과정에서 경선 과정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예비후보자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지난 1월 5일 더불어민주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원들에게 아름다운 경선과 단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한 목소리로 외친 것이 불과 열흘 전이었다”고 이경용 후보는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몸 담았던 당을 비난하며 중앙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심히 유감이며, 이번 탈당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 연장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고, 어느 때보다도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이때 야권의 단합을 해치는 탈당은 시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경용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뚝심캠프’에서는 제천·단양 당원들과 더욱 단합된 마음으로 공정한 경선을 마무리하고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이 지속 발전하는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더 넉넉한 농업·농촌 정책 활성화’를 슬로건으로 10개의 팀별 이행과제를 수립해 본격 추진에 돌입한다. 군은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농업인 공익수당 19억 7천만 원을 3,290농가에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와 농업인 재해 안전 공제 가입, 농업경영체 농업경영 정보 등도 제공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67농가에 227명을 지원하고 농번기 마을 공동 급식소 10개소를 운영하는 등 농업인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안정적인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시설 온실 2,133㎡이 있는 경영 실습 임대 농장을 관리하고 청년 후계농을 선발해 영농 정착을 이끈다. 친환경 농업 활성화도 빼놓지 않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 육성을 위해 190농가에 인증 비용과 60농가에 유기 농업 자재를 지원한다. 친환경 인증 농가에는 3억 4천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업인의 소득과 생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해 친환경 농가소득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원예 작물 생산 기반
인구 13만의 도시 제천은 사라졌다. 2024년 1월 기준 제천시의 인구는 12만 9994명을 기록했다. 이 중 20대 인구는 1만 4011명이고 70대 이상은 2만 810명이다. 이와 관련 제천시의 반응은 참으로 기가 막힌다.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표현과 함께 주요 인구감소 원인을 고령화 시대와 출생·사망 등 자연증감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더한 현실부정과 정신승리는 없을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 5천133만 명 중 역대 최초로 70대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했다. 여기서 국가적인 인구 통계에 변명거리를 찾을 것이 아니라 예견된 현실을 막지 못한 실책에 대해 사과와 정확한 대응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최근 지역내총생산 지표인 GRDP에서 제천시는 충북 최하위를 기록했다. 먹고사는 ‘벌이’가 도내에서 가장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천시가 내놓은 인구감소 대책은 ‘아파트 신규공급 증가’와 ‘산업단지 추가조성’, 그리고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이다. 제천시에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소 잃고 외양간 고쳐봤자 소 안 돌아온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다. 수도권 정주
경북 영주시는 올해부터 다자녀 가족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변경 적용한다. 지난해 ‘영주시 인구정책지원조례’ 개정에 따라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해 키우는 가구로 막내가 18세 이하인 가정이 ‘다자녀 가구’로 규정됐다. 이에 따라 시에 거주하는 2자녀 이상 가족 3천여 가구가 각종 다자녀가족 혜택을 받게 된다. 다자녀 가구에 적용되는 시설 사용료 및 서비스 감면·면제 혜택은 △수도 요금 감면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연회비 면제 △영주호 오토캠핑장 사용료 감면 △소백산역 캠핑장 사용료 감면 △체육시설(수영장 등) 사용료 감면 등이다. 또한, 올해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인구유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지역으로 주소지를 이전한 지역 소재 고등학교 및 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대학생에게까지 기숙사(전월세)비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저출산 시대의 현실을 반영한 다자녀 가구 기준 수립으로 실효적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몸을 낮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몸을 낮추고 귀 기울여야 잘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우리 시민의 고충을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의 취임사 첫 부분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동시는 해를 거듭하며 소통의 대상이 더욱 다양해지고, 깊이도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바퀴 달린 시장실」 시장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불편·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시정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대표적인 시민소통사업 ‘바퀴 달린 시장실’이 운행 3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재난 예방과 응급복구 활동을 지원하는 안동시 자율방재단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시민을 만나 함께 시정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을 진행해 시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시민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과 함께 안동을 걷다, 「같이 걸어요, 안동」 안동시는 시의 문화관광자원과 주요 사업장을 걸으며 안동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같이 걸어요 안동’시민 걷기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2024년 빈집정비(보조)사업’ 대상자를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빈집정비사업은 오랫동안 거주하지 않는 빈집으로 인한 미관 저해 및 붕괴·화재발생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빈집을 철거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비 대상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은 방치된 빈집으로 철거 시 동당 200만 원까지(초과 비용 자부담)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지붕의 경우에는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붕괴위험, 노후화가 심각한 건물, 슬레이트 처리사업 연계여부에 따라 우선 선정하며, 대상자 선정 이전에 임의로 철거한 건물은 제외된다. 2024년 빈집정비(철거) 사업을 희망하는 세대는 시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빈집 소재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우편접수 가능)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눈발이 짙게 날리던 지난 10일 6시경, 단양군 제설차가 어둠의 장막을 걷어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날 새벽 제설 현장을 찾아 제설 실태를 파악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지난 10일 6시부터 9시까지 노동-장현 고갯길, 선암계곡로, 방곡-올산 간 도로 등 취약 도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직접 적설량, 결빙 상태를 살피고 제설작업을 총괄 지휘했으며 마을 주민들을 만나 겨울철 불편 사항도 청취해 그 자리에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군수는 전날인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충북도민회중앙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밤 11시가 넘어 단양에 도착했으나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새벽 일찍 현장을 찾았다. 단양군은 총면적의 82.2%가 산악지형으로 고개와 급경사지, 굴곡이 심한 도로가 많아 겨울철이면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국도와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40개 노선이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제설 작업도 쉽지 않은 실정이지만 군은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남다른 제설 대책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양군의 도로별 제설 책임은 4개 관리청에 나뉘어 있다. 군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112개 구간은 단양군이 담당하며 지방도와
제천경찰서는 지난 8일 제천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경찰관 10명, 자율방범대 60명 등 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개 지대 437명에게 위촉장과 방범용품을 전달하고, 그동안 경찰과 자율방범대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치안 상황을 공유했다. 자율방범대는 범죄 예방을 위해 결성된 봉사단체로 그간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됐으나, 지난해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정 단체로 인정되어, 국가와 지자체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경찰의 부족한 인력을 보완해 치안유지, 범죄 예방, 청소년선도 등 지역사회 안전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 김규태 자율방범연합대장은 “법정단체로 인정된 만큼, 경찰의 치안 조력자로서 경찰과 협력하여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빛과 소금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은 “봉사단체에서 법정단체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경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와 민생치안 확보에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