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안동의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해”였다고 밝히며, 2025년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위대한 안동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혜로운 변화를 의미한다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새해에는 모두 소망하는 바를 성취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해 우리는 안동의 미래를 그리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안동의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사계절 축제는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고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 안동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3대 특구를 석권하며 새로운 기회의 땅 안동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안동시가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시민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대한 안동시민 여러분! 2025년 새해에는‘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동’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제천경찰서(서장 김태경)는 관내 금은방 업주를 상대로 허위 입금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속칭 ‘네다바이’ 수법으로 피해자로부터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편취한 20대 피의자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이후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 CCTV 분석으로 피의자가 타고 온 차량과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차량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 서울청 공조를 통해 사건 발생 7시만에 올림픽대로에서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12월초경부터 경기도 지역 일대에서 3차례의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활비 마련 및 사채 빚 등 채무변제 목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날 경기도 이천에서 피해품을 처분하고 720만원 상당의 명품백 2개와 16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구매하는데 사용했고, 피해품인 팔지 1개와 현금 920만원, 명품가방을 압수하는 등 피해품을 회수했다고도 밝혔다. 제천경찰서 수사과장(경정 조재연)은 금은방 특성상 고액의 물품을 거래하는 만큼 입금 문자메세지를 받더라도 실제 계좌 입금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물건을 건네주는 등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내년 신입 고교생들은 대학생처럼 자신이 수업시간표를 짜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를 맞이하게 된다. 정부는 31일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의 책자 발간을 통해 새해 바뀌는 제도와 법규 사항을 알렸다. 이 중 교육부 소관 내용을 보면 내년 3월부터 전체 고등학교에 학점제가 도입된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 시절 2017년부터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면서 단계적 도입을 준비해 왔던 제도다. 지난 2022년 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확정되면서 2025년 신입생부터 도입이 확정됐다. 2025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학생의 자유로운 과목 선택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이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제공하거나,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과목 선택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은 일정 이수 기준에 도달해야 학점을 인정한다. 최소 성취수준을 못 채우면 기초학력 보충 지도를 받아야 한다. 3년간 192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졸업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정규 수업 이후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등 늘봄학교의 우선 참여 가능 대상을 내년 3월부터 1~2학년으로 확대한다. 올해 늘봄학교 수혜를 입
지난 40년간 단독 출마로 이뤄졌던 대한유도회장 선거가 복수의 후보가 경선함에 따라 사상 최초로 관행적인 단독 출마가 깨지고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강동영 대한유도회 전 사무처장(현 GAWSF 사무차장)은 30일 오전 9시, 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 강 후보 측은 곧바로 선거사무실을 꾸리고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해 투표까지 이루어진 경우가 없었던 대한유도회는 이번 선거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 지도자, 심판 및 시도지부 임원 등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강동영 후보자는 GAWSF(국제스포츠연맹총회) 집행 이사 겸 사무차장, 아시아유도연 맹 IT 매니저, 대한유도회 사무처장,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연합회 이사, 한국체육 학회 스포츠 윤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한유도회 사무처장 재임 중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 북단체전 단일팀 구성 등의 국제적인 성과와, 유도 종목 스포츠인권매뉴얼 개발, 스포츠 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 인증 획득, 체육 단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가 30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내란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는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25일 공수처의 소환요청에 불응했고, 사실상 최후통첩이었던 29일 소환요청까지 불응하면서 공수처는 내부 논의 끝에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해 법원에서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거나 당사자가 출석하도록 강제하는 절차로 진행한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경호나 일정을 조율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소환통보만 하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는 올해 33개 공모사업에 선정, 국·도비 등 총 1천69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427억 원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350억 원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 242억 원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 231억 원 △꿈이룸 커뮤니티센터 건립 196억 원 등이다. 시는 이번 성과와 더불어, 내년에도 원주시민을 위한 공모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계획이다. 특히, 무분별한 공모사업 신청을 지양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선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는 원주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공모 선정에 그치지 않고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 집행부도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정청래)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법 등 다수의 민생법안을 처리했다. 의결된 주요 법률안은 정무위 소관으로 ▲ 예금보호 한도를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 초고금리 대부계약을 무효로 하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토위 소관으로 ▲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귀책사유가 없으면 주택도시공사(HUG)로부터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농해수위 소관으로 ▲ 산림재난의 예방 및 피해 복구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산림재난방지법」 제정안 등이다. 또한, 소관 고유법안인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군사법원법」 개정안 등 7건도 함께 의결했다. 한편, 법사위는 오후 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및 탄핵심판과 관련해 대법원·법무부·헌법재판소·감사원·법제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국방부 등 7개 소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질의를 실시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5국(글로벌국장 박수진)은 지난 20일 IWPG 대구지부 사무실에서 ‘IWPG 평화교육 제6기 국내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수료생과 IWPG 직원 약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IWPG 글로벌 5국 대한민국 5개 지부(대구·포항·구미·경주·안동)가 연합해 주관했다. 진행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축사, 교육 브리핑, 수료증 수여식, 수료생 소감 발표, 총평 순으로 이어졌다. IWPG의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은 전쟁 종식과 평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며, 참가자들이 전쟁과 갈등의 현실을 인식하고 평화의 가치를 배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화적인 사고를 함양하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촉진하는 주체로 성장했다. 이번에 참가한 경주지부 이영미 수료생은 “평화롭게 산다고 생각했지만 교육을 통해 아직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나부터 실천하며 평화를 확산하겠다”고 깨달음을 전했다. 포항지부 이은성 수료생은 “평화 교육은 우리 모두가 꼭 들어야 하는 정말 필요한 교육”이라며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국회입법조사처는 2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석: 공약과 정책 요인을 중심으로”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2대 총선에 대해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월 총선에서 양대 정당은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으나, 실제 선거 과정에서는 정책 토론보다 인물과 정당 중심의 네거티브 경쟁이 두드러졌다. 유권자들의 투표 결정은 정책보다는 정당 요인과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저출생/저출산 대응, 소상공인 지원, 지역 발전, 복지 등 유사한 정책 영역에서 공약을 제시하면서도, 접근 방식이나 정책 우선순위에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공약과 정책은 충분히 부각되지 않았다. 언론 보도의 키워드 빈도 분석 결과, '이재명', '한동훈' 등 인물과 정당 관련 키워드가 압도적이었으며, 제21대 총선에서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주목받은 정책 키워드가 없었다. 이번 선거에서 정당의 정책 공약이 유권자의 투표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했음을 고려할 때, 향후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 선거의 주요 의제와 정당의 공약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유권자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국회 접견실에서 위헌적 비상계엄 진상규명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이석범 변호사 등 7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헌적 비상계엄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은 특검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위촉하며 그 중 3명은 당연직, 4명은 제1교섭단체 2명 및 비교섭단체 각 1명씩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되는 위원은 김석우 법무부차관·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상 당연직), 이석범·최창석 변호사(이상 더불어민주당 추천), 김형연 변호사(조국혁신당 추천), 이나영 중앙대 교수(진보당 추천)로 총 7명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특검법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후보자 추천이 지체 없이 이루어져야 하고, 후보추천위원들께서는 독립적이고 수사역량을 갖춘 최적의 특검 후보자를 추천함으로써 공정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헌정질서의 수호에 기여하고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기를 희망한다.”며 특별검사 후보추천에 대한 기대와 당부를 전했다. 이어서 개최된 후보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이석범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위원회 활동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이석범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