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27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헌정회 주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개정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입법부는 법을 통해 길을 만들고, 행정부는 그 길을 따라 국민이 윤택하게 살 수 있도록 관리하고, 사법부는 그 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 중심이 되는 가장 큰 대로가 바로 헌법”이라며, “개헌은 대한민국의 길을 새롭게 여는 일, 헌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87년 개헌 이후 우리나라는 식민지를 겪은 나라 중 유일하게 선진국에 진입했다”며 “사회 전 분야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왔지만, 37년 전에 머물러 있는 헌법은 그 변화를 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치적 갈등 및 균형발전과 관련해 “권력구조 때문에 생기는 소모적 정쟁으로 국민들의 실망이 크고, 지역 소멸 문제는 저출생·고령화와도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2년간 큰 선거가 없는 제22대 국회 전반기야말로 개헌의 적기”라면서, “개헌의 시기와 폭은 모두 열어놓고 합의할 수 있는 만큼 하되, 늦어도 다음 지방선거를 치르는 2026년 6월까지는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하면서 “국민중심 개헌안을 잘
충북 제천 의림지가 올해 첫눈을 맞이했다. 지난 27일 오전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28일 자정이 넘어서도 내리고 있으며, 28일 현 시각 제천지역은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이다.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는 성인학습자(만학도)를 위한 학과를 신설해 2025학년도 정시부터 만학도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 성인학습자전형의 전형방법은 학생부, 수능성적과는 관계없이 면접고사 100%로 선발하며, 학과는 라이프경영학과, 라이프복지상담학과, 바이오헬스케어융합학과이며, 모집인원은 각 20명씩이다. 신설 학과 중 라이프 경영학과는 평생학습, 경영, 회계/세무, 부동산분야의 실무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 복지상담학과는 사회복지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 양성을 위해 현장실습을 포함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펼친다. 바이오헬스케어융합학과는 제약산업, 식품영양, 화장품, 뷰티케어 분야의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성인학습자 학과는 진학자의 시간과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과 주말 중심의 유연한 수업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4년(8학기) 동안 등록금과 생활관(기숙사) 비용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권동현 세명대 총장은 “저출산, 고령인구의 확대 등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AI, 디지털 전환 등의 기술혁신에 따라 학령기에 배운 지식과 기술만으로 적응하기 어려운 만학도들에게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성
제천고등학교 1학년 한현 학생은 지난 21일,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 센터에서 주관한 2024 충북 청소년 페임랩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페임랩 대회는 과학, 공학 기술 등의 주제로 3분간 발표하는 형식의 과학 스피치 경연대회로 이번 대회는 2023년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연구주제인 mRNA, 아토초 펄스, 양자점을 주제로 펼쳐졌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현 학생은 mRNA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본선에 선발된 18명 중 대상을 받았다. 제천고등학교는 과학 분야에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연이공 주제탐구, 자연이공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주제탐구 등 다양한 활동을 교내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활동들에 대한 교장, 교감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학생들이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교내 과학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 교육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는 지난 24일, 학생들과 함께 청주시 관내 가구에 연탄 1000장 기부와 함께 각 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문위는 청주시 내덕2동 4가구에 연탄 1000장을 전달했고, 지난 여름에는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 계층 나눔을 실천하고 아이들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원준희 학생은 "힘든데 기분이 좋아요, 연탄을 처음 만져보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요, 이 연탄으로 할머니께서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며 소감을 전했다.
11월 중반이 지나자 아침저녁으로 영하권의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겨울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사람들에겐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더욱이 자영업으로 8~90년대를 지나오신 어르신들은 넉넉한 노후를 준비 못 한 분들이 많다. 나이 들어 돈벌이도 없고 돌봐줄 자식도 없으면 그야말로 서럽고 힘들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재임 당시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런 말을 남긴다. “지금 여러분께 당장 중요한 것은 호주머니, 용돈이 완전히 말라서 자식들 눈치 보기 너무 힘드실 것이고 심심하고 몸 아프고 그것이 제일 고민이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 노무현 정부는 2007년 기초노령연금법을 입법했다. 기초연금의 역사는 노무현 정부 여당의 입법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10만 원 지급, 박근혜 정부에서 기초연금법을 제정해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20만 원씩 지급됐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30만 원으로 증액됐다. 2024년 기준으로 기초연금은 월 최대 334,810원까지 인상됐다. 2024년 기초연금 예산 규모는 22.5조 원이다. 우리나라 전체 예산 656.6조에서 약 3.5%에 해당하는 엄청난 예산이다. 기초연금을 두고 노인층 표심을 잡으려는 포플리즘이라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가유산청 소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은 세출예산 기준 515억 8,200만원을 감액하고, 4,346억 2,000만원을 증액했고, 기금운용계획안의 경우 수입은 410억 4,200만원을 증액하고, 지출은 15억 800만원을 감액하고 2,275억 9,200만원을 증액했다. 기금별 주요 의결사항으로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은 165억 3,300만원의 지출을 증액했고, 영화발전기금은 294억 4,200만원의 수입과 140억 4,000만원의 지출을 증액했고, 관광진흥개발기금은 606억 8,600만원의 지출을 순 증액했고, 국민체육진흥기금은 1천93억 6,100만원의 지출을 순증하면서 총 51건의 부대의견을 채택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주요 의결사항으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사업는 교육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서도 학교예술강사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국비 128억 1,300만원을 증액했고, ▲‘K-콘텐츠 펀드 출자’는 현재 운용 중인 펀드의 투자
제천상업고등학교 3학년 김서정 학생이 2024학년도 한국철도공사에 최종 합격했다. 김서정 학생은 ‘2024. 하반기 한국철도공사 고졸채용 사무영업 충청권’에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했으며,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을 통과해 최종 합격의 명예를 안았다. 제천상업고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우수반(공기업반, 공무원반, 부사관반)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취업우수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과후 수업(NCS 준비반, 취업준비 국어반, 취업준비 영어반, 취업준비 한국사반, NCS 자기소개서반, 전산회계반, 전산회계운용사실기반 등)을 실시하고, 야간교실(16:30~21:20, 스터디룸)을 개방하고 있다. 또한 각종 NCS 캠프, 자소서 캠프, 면접 캠프, 취업박람회 참가, 온택트 직장전공 체험학습, 관내 우수기업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서정 학생은 “취업을 위해 제천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하였으며, 학교에서 제공한 NCS 특강 및 면접 특강이 실질적인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1학년때부터 학교에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할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후배들이 저와 같은 기쁨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각 당 원내대표는 오는 22일까지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추천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심판 첫 변론 당시 헌법재판관 6인 체제에 대해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국회의 뜻은 일하지 말란 것인가?”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헌재는 지난달 17일 남은 재판관이 6명이 되면서 7인 이상이어야 심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법률 조항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키면서 심리 중단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여야는 3명의 추천권을 놓고 자신들이 추천 몫을 더 받으려는 입장으로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으로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확보한 당이 추천권을 가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는 예산안 심의 법정시한인 다음 달 2일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0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또, 국회 기후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연금특별위원회 관련 논의를 거쳐 정기국회 내에 이들 특위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에 합의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주간 업무보고에서 직원들에게“우리 청주시 인구가 88만명을 넘어섰다”며 “청주가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현안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 3분기 수출입실적은 40억 달러 흑자로 높고, 고용률도 상반기 기준 전국대비 2.7%p 높으면서 실업률은 0.6%p 낮게 나타났다”며, “청주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직원들이 어떤 업무를 맡든 개선책을 찾고 발전시켜서 더 좋은 청주를 만들 수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을 도입해 정부혁신 기관 인증을 받고 장기주차차량 요금부과로 주차환경을 바꾼 것처럼,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공약이행평가 종합보고회가 있었는데 시민여러분이 직접 점검하고 성과와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공약뿐만 아니라 주요사업들이 당초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서 열정을 갖고 추진해달라”고 주문하며, “국회에서 예산심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까지 우리 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증액되고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