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은 소리] 인재 쓰기에 달린 지방선거 성패
세상사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거에서 공천(公薦)이 초미관심인 까닭이다. 후보를 잘 선정해야 한국 정치도 진일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야가 모두 외치는 혁신 공천의 요체는 결국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것이다. ‘결정적 선거’라는 말이 있다. 기존의 정치적 쟁점과 지역적 권력 기반·정당의 전통적 이념 토대가 무너지고 새로운 물갈이를 하는 선거를 말한다. 미국 정치학자 월터 버넘이 “미국에서는 가끔 선거 혁명이 일어나 정치와 사회의 기본 체질을 결정적으로 쇄신한다”며 도입한 용어다. 1960년 존 F 케네디·1980년 로널드 레이건·2008년 버락 오바마·2016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 좋은 예다. 광역단체장 선거가 기초선거에 큰 영향 이런 점은 최근 9회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선거가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줄투표 현상’을 보인다. 투표율과 중도층의 향배가 관건이지만, 지금 판세가 유지되면 민주당은 입법·행정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민주당은 16곳의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
- 황종택 칼럼니스트
- 2026-04-21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