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봉양읍 옥전리에 새로운 글램핑장이 들어섰다. 그야말로 요즘 ‘감성’이 충만한 최적의 휴양지다. 여름철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이 동네는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맑은 공기와 계곡 그리고 사계절 색감이 매력 있는 산세가 아주 일품인 이곳은 전국 각지에서 찾는 휴양객들로 북적인다. ‘참 좋은 글램핑’ 김창호 대표를 만났다. 푸근한 인상과 사람 냄새 가득해 지역에서 오랜 터줏대감 같던 모습과 달리 김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은행의 부행장 출신이다. 제천이 고향으로 왕미초, 제천중, 제천고, 서울시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은행 부행장까지 오른 이력이 남다른 글램핑 지기이다. 굴지의 은행에서 오랜 도시살이에 귀향을 결심한 것이 바로 이곳 옥전의 작은 마을이다. 지명처럼 옥(玉) 전(田) 같이 옥토 같은 귀한 땅이란 뜻으로 좋은 땅에 들어서면 사람도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그래서 김 대표의 귀향지로 선택받은 것 같다. “2023년 퇴직해 고향으로 내려왔다. 주변에서 글램핑 사업을 한다니 왜 힘든 일을 하느냐고 만류도 했지만,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 혼자 즐기기에
제69대 단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박희규 총경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박희규 서장은 ‘빈틈없는 치안, 안전한 단양, 행복한 단양’의 구현을 목표로 취임 후 여러 치안활동을 펼쳤다. 지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참가 대원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치안대책을 수립하여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치안 활동을 진행했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 취약지를 파악하여 선제적 예방 치안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한마음 자율방범대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마련해 민‧경 협력 치안 구축에 노력을 기울였다. 박희규 서장은 “초심물망의 자세로 처음 맡은바 단양군의 안전을 지키고 군민을 보호하겠다는 소임을 마음에 다시 새기고,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나이 어릴 때 어머니를 따라 부산으로 갔다.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강환은 학창시절부터 사고를 치면 어머니가 해결해주면서 자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경주에서 호텔경영을 하던 박 모 씨에 따르면 “어머니가 요정을 하면서 법조계 아는 사람들이 많아 그때마다 잘 해결해 줬다” 고한다. 이런 환경으로 성장한 후 그는 부산 남포동 유흥가을 접수하며 당시 국내 양은이파(조양은) 서방파(김태촌) 등과 국내 3대 조폭 계열에 이름을 올리고 일본 야쿠자와 의형제를 맺은 뒤 자금도 지원받으면서 세를 과시했던 시절도 있었다. 이강환은 소아마비 장애가 있어도 전국구로 활동한 것은 깡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먹이 좋아 보스로 군림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사실 조폭 세계에서 보스 노릇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조폭 식구들을 이끌고 지내야 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당시 이강환은 국내 마약(히로뽕) 최대 제조 기술자 최재도, 이항순과 손잡고 부산유흥가와 완월동 매춘 촌에 마약을 팔아 상당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건으로 1980년도 이들은 중형을 선고받고 모두 수감생활을 했다. 영화 친구는 칠성파 범죄 집
[미디어포커스=김진 기자]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12시부터 제천시 화산동에서 매회 150명 정도 단돈 천 원에 푸짐한 점심 밥상이 제천시 어르신들 앞에 떡하니 놔 진다. 행복재단 자원봉사자들이 십시일반 지갑을 열어 모금한 돈으로 어르신들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자는 취지다. 이곳을 찾아보니 낯익은 얼굴들이 많다. 이상천 전 제천시장, 배동만 전시의회 의장, 이경용 민주당 제천·단양 위원장, 주방을 들여다보니 이상천 전 시장부인 이연정 여사도 반찬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 보인다. 모두 반가운 사람들이다. 참 좋은 행복 나눔재단이 맞다. 식사하는 어르신 한 분에게 점심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반찬이 어느 식당보다 맛있다”며 함박웃음 짓는 모습이 마치 소녀 같아 보인다. 모두 우리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귀한 분들이다.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내라고 후손들이 대접하는 것이리라.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메말라도 어르신들 외면하면 근본이 흔들리거늘 젊은 사람도 언젠가 노년의 길에 당도하는 법, 삼라만상 불변의 이치 속에 못난 사람들은 오늘이 삶의 전부인 양 천방지축 날뛰는 모습을 보고 ‘방하착’하라고 일러 주고 싶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