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가을축제 홍보에 공무원들의 춤과 연기를 내세웠다.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패러디부터 인삼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까지, 웃음과 재미로 관광객의 관심을 끌겠다는 시도다.
최근 공개한 영상은 GENER8ION의 ‘스톰2(STORMⅡ)’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영주시청 간부들이 음악에 맞춰 군무를 펼치며 풍기인삼축제와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알린다. 행정 현장에서 일하던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시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약 20만 회, 유튜브에서는 쇼츠를 포함해 약 3만 회 조회됐다.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나열하는 대신, 짧은 영상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자발적인 공유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풍기인삼축제를 별도로 소개한 ‘오디세이-세이렌의 노래’ 패러디 영상도 약 8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삼 캐릭터 ‘삼이렌’이 노래로 남성을 유혹하며 풍기로 오라고 권하는 설정으로 지역 특산물과 축제를 함께 알렸다.
두 영상이 소개하는 축제는 오는 10월 3일 나란히 개막한다.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1일까지 이어지며, ‘2026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영주시는 지역 역사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모티브로 만든 17분 분량의 AI 역사영화 ‘왕을 지킨 남자’에서는 순흥을 배경으로 금성대군의 충절과 단종 복위 운동을 다뤘다.
안순기 홍보전산실장은 시민들이 재미있게 보면서 영주를 기억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축제·관광·역사·문화 등 지역 자원을 다양한 영상으로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