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거리 퍼레이드와 전통 탈춤, 하회선유줄불놀이를 선보이며 가을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4일 개막한 축제는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오는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6일에는 국내외 공연단과 시민이 참여한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가 축제장과 원도심을 누볐다. 각국의 가면과 의상을 갖춘 참가자들은 춤과 음악으로 관람객과 어울렸으며, 이어진 대동난장에서는 공연단과 시민·관광객이 함께 춤추는 자리가 마련됐다.
같은 날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는 약 450년 전통의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졌다. 부용대와 만송정을 잇는 줄불과 절벽에서 떨어지는 낙화가 낙동강과 어우러져 도심의 거리 공연과는 또 다른 밤 풍경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국내 전통탈춤 17개 단체의 공연도 이어진다. 봉산탈춤·강령탈춤·은율탈춤, 송파산대놀이·양주별산대놀이, 고성오광대·통영오광대·동래야류·수영야류 등 지역별 탈춤을 통해 우리 전통 연희에 담긴 풍자와 해학을 만날 수 있다. 북청사자놀음과 강릉관노가면극도 무대에 오른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오는 10월 4일까지 매일 공연되며, 다른 전통탈춤은 메인무대와 탈춤공연장 등에서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의 가치를 현장에서 살펴볼 기회다.
앞으로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오는 30일과 10월 3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10월 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6시 30분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다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