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셀트리온제약의 오송 2조 원 규모 투자를 실제 공장 가동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청주시는 17일 충북도가 주최한 ‘충북 바이오 대전환 간담회’에서 셀트리온제약의 오송 투자와 관련해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 기반시설 조성, 공장 운영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장섭 청주시장과 신용한 충북도지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이동석 충주시장, 이연희 국회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충주시는 각각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 기업 투자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청주시는 오송에 바이오기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밀집해 있어 연구개발부터 실증, 생산, 인허가까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송3산업단지와 K-바이오스퀘어, 한국새빛가속기 조성사업도 향후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기반으로 제시했다.
시는 부시장을 총괄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할 계획이다. 건축·산업단지·환경·상하수도 담당 부서와 LH,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단일창구를 마련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쟁점을 미리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생산시설 규모와 착공 시기에 맞춰 부지 배치와 단계별 사용방안을 협의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각종 지원제도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공장 준공 이후에는 기업 애로사항과 근로자 정주 여건, 후속 투자 및 증설 수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셀트리온그룹에 오송과 연계한 연구개발 기능 확대와 바이오 메가특구 앵커기업 참여도 제안했다. 생산시설에 연구개발 기능을 더해 오송을 그룹의 핵심 바이오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투자 발표보다 실제 실현이 중요하다”며 “부지 확보와 인허가, 기반시설 구축을 거쳐 오송 공장이 가동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