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경찰 조직 2인자인 경찰청 차장에 임명됐다. 김 신임 차장은 공석인 경찰청장의 직무대행도 맡는다.
정부는 지난 1일 치안정감과 치안감 28명에 대한 2026년 하반기 경찰 고위직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 차장은 1970년 경남 함양 출신으로 진주 명신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경찰간부후보생 45기로 임관해 서울 서초경찰서장과 청와대 국정상황실,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9월 경남경찰청장에 취임했으며 지난달 치안정감 승진 내정에 이어 경찰청 차장으로 발탁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서울경찰청장에는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에는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각각 임명됐다. 김 차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경남경찰청장에는 이재영 치안감이 발령됐다.
충북경찰청장에는 순경 출신인 박종섭 치안감이 임명됐다. 박 신임 청장은 1968년 경북 포항 출신으로 동지상고와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순경 공채 101단으로 경찰에 입문한 박 청장은 경북 봉화·영주·구미경찰서장과 경북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경찰청 101경비단 부단장, 경찰특공대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 등을 거쳤다. 일선 순경으로 출발해 35년 만에 치안감 계급의 시도경찰청장에 오른 사례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에서 연고지 근무를 배제하는 ‘향피제’를 전면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 가운데 14명이 교체됐으며 전체 치안감 직위의 81%가 새 인물로 바뀌었다.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치안정감
▲경찰청 차장 김종철 ▲서울특별시경찰청장 고범석 ▲인천광역시경찰청장 유승렬
◇치안감
▲경찰청 대변인 김성재 ▲경찰청 기획조정관 송유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유윤종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 박현수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김영근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고평기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김동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김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오승진 ▲경찰인재개발원장 손제한 ▲중앙경찰학교장 도준수 ▲서울특별시경찰청 수사차장 송병선 ▲서울특별시경찰청 생활안전차장 남제현 ▲대구광역시경찰청장 직무대리 박준성 ▲광주경찰청장 양영우 ▲울산광역시경찰청장 최보현 ▲경기도북부경찰청장 이승협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곽병우 ▲충청북도경찰청장 박종섭 ▲충청남도경찰청장 직무대리 이서영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장 신효섭 ▲전남경찰청장 김호승 ▲경상북도경찰청장 박헌수 ▲경상남도경찰청장 이재영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김병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