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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41그루가 만든 ‘하트길’, 청주 도심 명소로 떴다

시청 임시청사 인근 350m 구간 조성, 산림청 가로수 관리 평가 우수상

 

청주 도심의 은행나무를 하트 모양으로 가꾼 이색 가로수길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시청 제1임시청사 인근에 조성한 ‘하트나무 가로수길’이 산림청의 전국 가로수 관리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하트나무 가로수길은 상당구 상당로69번길 일대 약 350m 구간에 심어진 은행나무 41그루를 하트 모양으로 다듬어 만든 거리다.

 

일률적으로 가지를 자르는 기존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나무의 기능과 생육환경을 살피면서 도심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하트 모양의 은행나무가 줄지어 선 모습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면서 이곳을 찾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관련 사진이 공유되며 청주의 새로운 도심 촬영 명소로도 알려지고 있다.

 

산림청은 가로수 관리에 도시경관을 접목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청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가로수의 생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관리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청주만의 특색 있는 가로수길도 확대한다.

 

안은정 청주시 공원산림본부장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아온 하트나무 가로수길이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아름다운 가로수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