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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4대 상권에 165억원 투입, 국비 81억7000만원 확보

소나무길과 성안길, 운리단길, 육거리시장 특화상권으로 육성

 

청주시가 소나무길과 성안길, 운리단길, 육거리종합시장을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으로 육성한다.

 

청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상권 육성 공모에서 올해 4개 사업에 선정돼 국비 81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165억원 규모다. 국비 50%, 충북도비 35%, 청주시비 15%를 투입해 상권별 환경 개선과 콘텐츠 개발, 상인 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소나무길 일원에서는 자율상권구역 활성화 사업이 진행된다. 소비 형태 변화와 유동인구 감소로 침체한 원도심 상권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청주시는 골목 문화공간을 정비하고 상권 안에 주요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지역 특화 축제와 상인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해 소나무길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성안길상점가에서는 2년에 걸쳐 로컬테마상권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와 성안길상점가상인회, 상권기획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운영한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인 직지와 성안을 활용한 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공실 상가에는 디저트 창업 스튜디오를 조성한다.

 

상권을 이끌 핵심 점포를 발굴하고 로컬푸드 연계 상품과 글로벌 디저트 행사를 개발해 성안길을 체험과 소비가 결합한 로컬 디저트 특화상권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운리단길에서는 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청주시와 운리단길상인회, 상권기획자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직지 기록문화와 공방 중심의 기존 상권을 결합해 운리단길만의 골목 브랜드를 구축한다. 방문객이 머물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백년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와 6개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상인 공동 유니폼과 포장재를 제작하고 시장의 역사를 담은 기념품과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야시장 먹거리 경연대회와 유명 요리사가 참여하는 대표 점포 및 먹거리 발굴 사업도 추진한다.

 

인근 관광지와 시장을 연결한 관광코스를 만들고 어린이 장보기 체험과 온라인 홍보 콘텐츠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 입구 환경을 정비하고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 역사적 상징물을 설치하는 기반시설 개선도 병행한다. 남석교 구간에는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이 추진된다.

 

청주시는 단순한 시설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청년 창업, 음식 콘텐츠를 결합해 각 상권의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지와 성안길, 전통시장 등 청주가 보유한 자원을 청년 창업과 디저트 콘텐츠에 접목해 경쟁력 있는 특화상권으로 육성하겠다”며 “상인회와 상권기획자 등과 협력해 사업이 실질적인 매출 증가와 유동인구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