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생산한 농산물 560㎏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센터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제천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유러피안 채소 4종 2천507봉, 497㎏과 애플참외 123개, 63㎏을 모두 12차례에 걸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농산물은 버터헤드와 로메인, 카이피라, 프릴아이스 등 유러피안 채소와 애플참외다. 제천지역 결식아동과 홀몸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이번 농산물은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한 것이 아니라 지역 농가에 보급할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의 적합성을 확인하는 시험재배 과정에서 수확됐다.
유러피안 채소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다목적 스마트육묘장의 수경재배 시설에서 생산됐다. 센터는 농가에 새로운 품종과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하기에 앞서 생육 상태와 지역 환경 적응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애플참외는 기존 시설하우스 수직재배에 이어 올해 노지 환경에서 처음 시험재배했다. 노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지와 생육 특성, 수확량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수확물을 나눔에 활용했다.
센터는 시험재배 농산물을 폐기하거나 내부에서 소비하지 않고 푸드뱅크에 기탁함으로써 농업기술 검증과 취약계층 지원을 함께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육묘장과 시험재배지는 새로운 품종과 농업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기 전에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공간”이라며 “시험재배 과정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지역에 적합한 품목과 재배기술을 지속해서 발굴해 농가에 보급하고, 시험재배로 생산된 농산물의 나눔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