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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묵묵히 거리를 지키는 사람들

이상천 제천시장, 환경미화원 격려

 

시민들이 잠든 새벽, 제천의 거리는 하루를 맞을 준비를 시작한다.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도로와 골목을 정리하는 환경미화원과 청소차량 운전원들의 움직임도 이때부터 시작된다.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폭염 속에서도 이들의 업무는 멈추지 않는다. 무거운 폐기물을 직접 옮기고 청소차량을 오가며 이어지는 작업은 높은 기온과 맞물려 체력적인 부담을 키운다.

 

제천시는 지난 4일 관내 음식점에서 환경미화원과 청소차량 운전원 등 63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오찬은 현장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여름철 작업환경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천 시장은 참석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폭염기 작업 여건과 안전관리,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환경미화원들에게 여름철 작업은 온열질환과 안전사고 위험까지 살펴야 하는 업무다. 생활폐기물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등은 높은 기온에서 빠르게 부패하고 악취가 발생하기 때문에 작업 환경을 더욱 힘들게 한다.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작업시간 조정 등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시민들에게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생활환경은 익숙한 일상이지만, 그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이른 출근과 현장 노동이 필요하다. 수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주택가와 상가 주변에 생활폐기물이 쌓이고 도시의 청결과 위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시민들이 매일 깨끗한 거리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새벽부터 묵묵히 맡은 일을 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보건 관리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의 청결은 눈에 보이는 결과로 남지만,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작업은 시민들이 보지 못하는 시간에 이뤄진다. 폭염이 이어지는 지금도 제천의 새벽을 열고 거리를 지키는 환경미화원들의 하루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