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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제천시 하계 글로벌캠프 개막

지역 청소년 70명 ‘영어로 세계와 소통’

 

세명대학교와 제천시가 지역 초·중학생의 영어 활용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세명대학교와 제천시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2026 하계 글로벌캠프’를 지난 27일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오는 8월 7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제천지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70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모집 과정에서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재참여도 이어지면서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교육은 영어를 실제 소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반별로 배치된 원어민 교수와 보조강사와 함께 읽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기초 영어를 익히고, 팀별 프로젝트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권 문화와 생활방식을 접하게 된다.

 

특히, 단순한 영어 문법이나 어휘 학습에 머물지 않고 원어민 강사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캠프 첫날 열린 입소식에는 세명대학교와 제천시,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출발을 격려했다. 입소식 이후 원어민 강사 소개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 후반에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미래를 영어로 발표하는 스피치 콘테스트를 비롯해 영어일기를 활용한 라이팅 콘테스트, 반별로 노래와 공연을 준비하는 팝송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 학습 성과와 자신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명대학교는 발표와 협업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능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신감과 의사소통 능력, 협동심까지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준 세명대학교 기획실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단순히 배우는 과목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언어로 경험했으면 한다”며 “이번 캠프가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대학교와 제천시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