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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아카이브전 개최

 

청주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현대미술의 흐름과 미술관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특별전과 아카이브전을 오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특별전 '청주 현대미술: 지금, 여기의 감각'과 아카이브전 '청주시립미술관 10년: 너에 대한 태도'로 구성됐다. 지난 10년간 지역 미술계와 함께 성장해 온 미술관의 역할을 돌아보고, 지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서는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원로·중진 작가 20명이 참여해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등 10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층 전시실에서는 기억과 정체성, 자연과 생태, 인간과 사회 등을 주제로 한 중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청주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2층에서는 지역 현대미술의 기반을 다져온 원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아카이브전은 미술관 건립부터 개관 이후 전시와 교육, 소장품 수집, 국제교류 등 지난 10년간의 주요 기록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미술관 연혁과 기록사진, 관계자 인터뷰, 미디어 자료를 비롯해 청주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들의 기록 프로젝트도 함께 전시된다.

 

또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자인 청주 출신 김복진 관련 자료와 재현 작품, 청주미술사의 주요 기록과 소장품도 공개돼 지역 미술의 역사와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사진, 아카이브 자료 등 200여 점 규모로 구성되며 입장료는 1천 원이다. 청주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8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4시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특별전 참여 작가인 임은수의 퍼포먼스 '누가 답을 줄 것인가'를 시작으로 공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지역미술의 현재와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미술을 연구하고 기록하는 대표 미술관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