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동석 충주시장이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에서도 당선을 유지했다. 재검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지의 유·무효 판정이 변경됐지만 선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약 10만8천여 매를 대상으로 수개표 방식의 재검표를 실시했다.
재검표 결과 이동석 시장은 5만2,961표,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후보는 5만2,839표를 얻어 최종 득표 차는 122표로 집계됐다.
지난 6월 개표에서는 이동석 시장이 5만2,962표, 맹정섭 전 후보가 5만2,838표를 얻어 124표 차로 당선됐다. 재검표에서는 이동석 시장 득표 1표가 줄고 맹정섭 전 후보 득표 1표가 늘어나면서 격차가 2표 감소했다.
재검표 과정에서는 이동석 시장 득표로 분류됐던 투표지 2표가 무효 처리됐고, 맹정섭 전 후보 측 무효표 1표는 유효표로 인정됐다. 무효표는 모두 2,277표로 집계됐다.
재검표는 맹정섭 전 후보가 선거 결과에 불복해 제기한 선거소청 절차에 따라 진행된 증거조사다. 맹 전 후보는 투표지 검증 비용 5,487만 원을 예납한 뒤 재검표를 신청했다.
재검표에는 충북선관위 소속 직원 47명이 참여했으며, 여야 관계자들도 참관인 자격으로 개표 과정을 지켜봤다.재검표 시작에 앞서 맹정섭 전 후보는 투표지 스캔 파일 제공과 투표지 보관 방식 등을 요구하며 선관위에 항의했고, 절차를 둘러싼 의견 차이로 개표는 당초 예정보다 약 30분 늦게 시작됐다.
이후 맹정섭 전 후보는 개표 진행 과정에서 항의를 이어가다 퇴거 조치를 받았으며, 개표장 밖에서 입장을 밝혔다. 맹정섭 전 후보 측 참관인들도 투표지 스캔 파일 공개 등을 요구하며 현장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보관해 온 투표지는 참관인 입회 아래 개표장으로 이송됐으며, 재검표는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재검표 결과 선거 결과를 뒤집을 정도의 표 차 변동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동석 시장의 당선은 최종 유지됐으며,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재검표 결과를 토대로 선거소청 사건에 대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